개밥그릇으로 폭행, 사육장 종업원 숨지게 해
개 밥그릇으로 개 사육장 종업원을 때려 숨지게 한 사육장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영암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영암군 영암읍 모 개사육장 주인 김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숨진 종업원 박씨와 10년간 개 사육을 해 오던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 쯤 영암읍 자신의 개 사육장에서 개 사료 하역작업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철재 개 밥그릇으로 박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개 사료 하역작업을 도와주지 않는 박씨에게 욕설을 하자 박씨가 개 밥그릇을 던져 자신의 머리를 맞혔고,이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BS전남방송 박형주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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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 “노후자금으로 7억쯤 필요”
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퇴직후 노후생활비로 평균 7억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노후생활을 위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로 개인연금과 저축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시중·국책·지방은행 등에 종사하는 1,7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융노동자의 고용실태 및 노후생활준비 실태’에 따르면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생활비는 평균 7억1천만원이었다. 이는 50세에 퇴직한 부부가 월 평균 생활비(96만4백7원)에다 용돈을 포함해 월 2백96만원을 평균기대수명(남성 77.5세, 여성 82.2세)까지 사용할 때 필요한 돈이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7억5천만원 ▲30대 7억2천5백만원 ▲40대 6억5천만원 ▲50세 이상 5억8천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해 젊은 세대일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노후생활자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 방법으로는 개인연금 가입이 3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저축(30.7%), 부동산(15.5%), 보험(10.5%), 직업능력개발(6.3%) 등 순이었다.
그러나 주식투자(0.9%), 귀금속 보유(0.1%) 등으로 재테크를 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4천9백56만원이었다. 국책은행이 5천4백1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은행이 4천5백3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금융기관 종사자의 평균 저축액과 부채액은 각각 7천9백40만원, 6천3백93만원으로 전체적으로 흑자가계를 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기기자 nol@kyunghyang.com
[경향신문 200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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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강도… 경찰관 상대로 퍽치기
경기 평택경찰서는 경찰관을 상대로 일명 ‘퍽치기’ 행각을 벌이고 행인들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지명수배를 받아 온 이모씨(43)를 12일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6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김모씨를 납치해 1억원을 빼앗은 혐의로 노량진경찰서에 의해 지명수배됐으며 납치된 김씨는 사건 직후 실종된 상태다.
이씨는 또 2002년 5월과 올 6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부평구와 서울 중랑구에서 김모 경장(강원지방경찰청)과 윤모 경사(서울지방경찰청)를 흉기로 때리고 신분증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10여 차례 행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았으며 지난달에는 경기 평택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뒤 검문 중이던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평택에서 발견된 이씨의 차량 안에서 경찰 신분증과 민간인 주민등록증, 다량의 수표와 현금 등이 발견되자 본격적으로 이씨를 뒤쫓아 왔다.
평택=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동아일보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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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나체 뉴스' 최초 상륙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체 뉴스'(Naked News)가 영국에 최초로 상륙, 영국인의 심야 뉴스 시청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영방송인 '겟 럭키 TV'가 제작하는 나체 뉴스는 영국의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 디지털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매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나체 뉴스에서는 12명의 앵커 우먼이 등장해 차례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완전 나체가 될 때까지 옷을 벗는다.

앵커 우먼 가운데 한 명인 릴리 콴(27)은 11일 런던 시내 국회 의사당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뉴스 원고를 읽으면서 옷을 벗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훈련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스트립 쇼를 하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것이 여성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콴은 "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지만 나는 나체 뉴스 진행이 오히려 여성의 강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체가 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16일 밤 첫 뉴스를 진행함으로써 영국 최초의 나체 뉴스 앵커 우먼이 되는 사만사 페이지(35)는 "우리는 결코 완벽한 여자가 아니라 보통의 여자들"이라면서 "뉴스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체 뉴스 방송은 러시아의 인터넷 사이트를 모방해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캐나다와 미국에서만 주말에 3천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체 뉴스는 이어 호주에서도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172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뉴스)
[중앙일보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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