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연극 'XXX' 예술이냐 외설이냐

파격적인 성 묘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XXX''가 독일 공연 중 음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연극 ''XXX''가 공연 중 성폭행과 수간 등을 묘사한 혐의로 이 연극을 상연한 스페인 극단 ''La Fura dels Baus''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극단이 함부르크 개막공연에서 성폭행과 오럴섹스 장면과 함께 수간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했으며 이를 본 한 여성 관객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리는 예술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를 존중하지만 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연극의 공연을 금지할 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연극의 연출자는 "이 작품이 성에 대한 사회의 가식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XXX''는 런던, 로마, 베니스에서 완전매진 공연 행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18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함부르크에서 상연됐다.

성적인 주제와 이미지를 담고 있는 ''XXX''는 프랑스의 극작가 마르퀴스 데 세이드의 1795년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전수미 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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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살인.성범죄 일본의 2배

전체범죄 발생률 서양국가 비해 적어

우리나라는 서양 주요국가들에 비해 인구대비범죄건수는 적지만 범죄 증가율은 다소 높으며 살인과 성범죄는 이웃나라 일본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홈페이지(
www.kic.re.kr)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우리나라 전체범죄는 10만명당 1천674건으로 98년 1천373건에 비해 4년새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국이 13.4%(9천911건→1만1천240건), 독일이 0.3%(7천869건→7천893건)의 증가율을 보인데 비해 일본은 39.3%(1천608건→2천240건)나 늘었고 이와 달리 미국은 10.9%(4천620건→4천119건)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이 기간 살인사건은 10만명당 연간 2.1∼2.2명으로 미국(5.5∼6.3명), 영국(2.8∼3.5명), 독일(3.2∼3.5명)보다 적었지만 일본(1.1∼1.2명)보다는 많았다.

성범죄 역시 10만명당 연간 17.0∼22.2명으로 미국(31.8∼34.5명), 영국(64.7∼86.6명), 독일(33.9∼38.7명)보다 적었지만 일본(4.9∼9.3명)보다는 배 이상 많았다.

반면 절도죄는 10만명당 연간 189∼376명으로 미국(3천618∼4천53명), 영국(5천706∼6천165명), 독일(3천613∼4천51명)은 물론, 일본(1천415∼1천866명)보다도 현저히 적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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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개막식 플래시로 감상하세요

제28회 하계올림픽 개막식이 202개 IOC 전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14일 새벽 새벽 2시 45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거행됐다.
개막식은 그리스 신화를 재연한 식전공연 선수단 입장, 그리스 대통령의 개막선언, 선수단 대표 선서, 성화대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팀은 북한팀과 함께 코리아팀을 이뤄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84번째로 스타디움을 행진했다.
각국 선수단 1만1160명의 선수들은 이날 오후부터 28개 종목에 걸린 301개의 금메달을 경기에 들어간다.

여자 10m 공기소총의 조은영 서선화(이상 울진군청)가 이날 한국 선두단의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어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 이날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깨비 뉴스는 개막식 동영상을 사용할 수 없어 로이터 통신이 전송한 스틸사진중 멋진 장면을 모아 플래시로 만들었습니다. 동영상이 없어 아쉽지만 스틸사진도 멋진 것이 많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올림픽- '신화' 재연과 함께 성대한 개막

'신(神)들의 도시에서 올림픽 성화가 타올랐다' 제28회 하계올림픽이 202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전 회원국이 빠짐없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땅의 아테네에서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45분 화려하게 개막됐다.

제1회 올림픽이 열린지 108년만에 다시 '고향'을 찾은 올림픽기가 아테네 마루시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게양됐고 고대 올림픽이 치러졌던 올림피아 산자락에서 채화돼 전세계를 순례하고 돌아온 성화가 성화대에서 타올랐다.

개막식은 하늘이 열리고 땅이 갈라지며 신이 탄생하고 인간 세계가 시작되는 그리스 고대 신화를 재연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식전 공연은 마치 그리스,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한편의 그림책을 통해 보는 듯한 역사 기행.

이어진 선수단 입장에서 남북한 선수단은 '코리아'라는 한 이름으로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서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코리아'의 입장 순서는 아프리카 콩고에 이어 84번째.파란색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남자), 빨간색 상의와 베이지색 치마(여자)를 똑같이 갖춰 입은 남북한 선수단은 배구 선수 구민정(남측)과 농구 선수 출신 임원김성호(북측)가 함께 받쳐든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당당하게 스타디움을 행진했다.

단상에 자리 잡은 귀빈들은 물론 관중석을 가득 메운 7만여명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남북한 선수단의 행렬에 긴 박수를 보냈다.첫번째와 마지막 2차례에 나눠 입장한 그리스 선수단이 자리를 잡자 그리스의 인기가수 비요크가 등장해 대회 주제가 '오세아니아(대양)'를 열창,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지구 상공 정지궤도에서 우주인들이 실시간으로 보낸 축하 메시지가 도착하자 관중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안겔로풀로스 다스칼라키 대회조직위원장의 환영사,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콘스탄티노스 스테파노풀로스 그리스 대통령이 정식으로 대회 개막을알렸다.
그리스 수영선수 조이 디모스카키가 1만1천여명의 선수를 대표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했고 그리스 심판 라자로스 보레아디스가 '그라운드의 포청천'을 자임했다.

개막식은 지난 3월 채화돼 세계 각국을 돈 뒤 전날밤 아크로폴리스에서 하룻밤은 묵은 성화가 스타디움에 들어서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성화는 5명의 성화 주자에 의해 차례로 트랙을 한바퀴 돈 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요트 금메달리스트 니코스 카클라마키스의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개막식을 마친 각국 선수단 1만1천160명의 선수들은 14일 오후부터 28개 종목에 걸린 301개의 금메달을 놓고 아테네 내외곽에 들어선 38개 경기장에서 뜨거운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금 8, 은 10, 동메달 10개 등으로 종합순위 12위로 내려 앉았던 한국은 금메달만 13개 이상을 따내 세계 10강에 복귀하겠다는 다짐인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
북한도 유도 영웅 계순희와 역도 세계기록 보유자 리성희 등을 앞세워 4개 가량의 금메달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는 이날 여자 10m 공기소총의 대들보 조은영과 서선화(이상 울진군청)중 한명이 `금빛 총성'으로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선화에 이어 유도 남자 60㎏급 최민호(창원경륜공단)도 이날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테네=특별취재단]
[도깨비뉴스 www.dkbnews.com 2004.08.14]
* 개막식 기사 : 엔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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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 59주년 "이 땅의 축복 위하여…"


위 사진은 59년전 8월 15일 조국이 일제로 부터 해방돼 서울 시민들이 남산 국기게양대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 이 사진은 촬영한 사람이 누구인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돼지 않는 정부 자료 사진입니다.

도깨비 뉴스는 광복 제 59주년을 맞아 감격스러웠던 그날 정오의 모습을 자료 사진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사진은 그날 환호하는 서울시민과 전국 각지의 표정, 일본인들의 모습, 감격에 겨운 여운형 선생, 김구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철수 하는 일본군 등을 촬영한 것입니다.

또 해방 한달쯤 뒤 국민학교가 개교해 첫수업을 하는 장면,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색 사진으로 알려진 해방 1주년 기념행사 사진 등 귀중한 사료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은 이형모씨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촬영한 사람이 확인돼지 않은 자료들입니다. 또 사진에 대한 해설도 불충분 합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사진은 모두 퍼 가셔도 좋습니다만 꼭 '출처=도깨비 뉴스'를 표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일왕(日王) 히로히토가 45년 8월15일 정오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미영중소 연합군에게 항복을 발표하자 서울 광화문 네거리으로 나와 환호하는 서울 시민들의 모습.



무조건 항복한다는 일왕의 육성방송을 듣고 있는 서울의 일본인들. (1945년 8월15일)



8.15 조국 해방은 옥중 독립투사들에게 더욱 감격스러운 것이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풀려 나와 해방 만세를 외치는 출옥 애국인사들과
이를 환영하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1945년 8월15일)



조국의 해방을 환호하는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로 일대의 인파 -
만나는 이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목이 터져라 해방 만세를 외치면서 밤이 되어도 흩어질 줄을 몰랐다.



1945년 광복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축하하기 위해 전남 광양 서국민학교 교정에 모인 군민들. (1945년 8월15일)



전남 광주에서의 8.15해방 경축 퍼레이드.



1945년 8월15일 美, 英, 佛, 蘇 등 전승국 언론들과 미국에서 발간되던 독립신문은
日帝로부터의 한국 해방을 `테러와 억압에 대한 승리`로 보도하면서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분석기사까지 곁들였다.




전국에 메아리진 해방의 기쁨 -
조국해방은 방방곡곡 어디라 할 것 없이 기쁨과 감격의 물결을 이루게 했다.
사진은 1945년 8월16일 전남 광양읍 목성리에서 주민들이 해방을 축하하며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李坰謨씨 제공)



시민환영 받는 몽양 여운형 선생 -
45년8월16일 휘문고 교정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몽양(앞쪽 가운데).



몽양 여운형(呂運亨) 1945년8월16일 해방직후, 휘문학교에서 해방의 기쁨을 전하는 여운형.



몽양 여운형(呂運亨) 1945년8월16일 해방직후 휘문고보 교정에서 연설하는 몽양.



백범 김구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환국 .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중경을 떠나는 김구일행. 왼쪽으로부터 이청천장군. 안미생(김구선생의 자부) 김구, 그리고 그뒤에 윤경빈.



임시 정부 귀국 환영 꽃전차.



36년간의 광복을 맞은 임시정부의 김구주석이 감격어린 표정으로 귀국, 동포의 뜨거운 영접을 받았다.



임정귀국 축하행진 - 임시정부의 귀국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엔 환영아치가 세워졌고 학생들의 축하 시가행진도 잇달으면서 임정에 대한 국민적 여망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갔다.



조국으로 돌아온 임정요인들 - 왼쪽 세번째가 법무위원이었던 이시영,다음이 주석 김구, 부주석 김규식, 외무부장 조소앙, 내무부장 신익희 순이다.




총독부 광장의 게양대에서 일장기가 내려지고 있다.(1945년 9월9일)



조선총독이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항복한 직후인 1945년 9월9일 오후 철수하고 있는 일본군.



해방후 국민학교 첫개교 -
해방 약 한달 뒤인 1945년 9월24일 전국에서 국민학교 교육이 일제히 시작되어
빼앗겼던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치는 감격을 맛보았다. 사진은 첫 수업.



해방 직후의 시골 국민학교 교실 - 진흙 화로 둘레에 배치한 간이 책상에 옹기종이 모여앉아
진지한 얼굴로 되찾은 우리 글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산골.



해방경축 종합경기대회 - 1945년 10월27일에 열린 이 대회는 해방후의 첫 전국체전으로
태극기를 든 손기정씨가 감격에 벅차 눈물을 닦고 있다.



1946년 8월15일 광주에서의 해방1주년 기념행사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색 사진, 이경모씨 촬영)



해안경비대의 해방경축행진 -
창설 당시 3백명에 불과했던 경비대가 대원 1000여명의 해안경비대로 발전,
해방1주년 경축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1946년 8월15일)



BGM: 김의철 작사 작곡, 양희은 김의철 노래이땅의 축복 위하여


<이 땅의 축복 위하여 >

저 벌판에 황혼을 불태우며
외치는 마음들 대망을 품에 안고
하늘을 우러러 깊이 호소하는 맘
한반도 이 땅 위에 평화를 기리는 말

해는 서산에 저물고 우리는 가야 하네
노을 빛에 물드는 모든 삼라만상이
동녘의 해를 기리면서 벅찬 가슴을 안고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해는 서산에 저물고 우리는 가야 하네
여명의 새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우리의 갈 길 머나먼 광명의 나라
이제 일어나 가야 하네 이 땅의 축복 위하여

해는 서산에 저물고 우리는 가야 하네
사랑하는 이웃들과 손에 손을 잡고
서녘 하늘 바라보며 안녕을 고하며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도깨비뉴스 http://www.dkbnews.com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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