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아파트에서 내던져 쇠고랑
자신의 애완용 햄스터 등을 지나가는 자동차에 던져버린 남자가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임페리아에 거주하는 한 퇴직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테라스에서 햄스터 6마리와 기니아피그 한 마리를 던져 지나가는 자동차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날아 온 정체 불명의 물체 때문에 자동차 앞유리가 깨진 운전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자동차 주위에서 햄스터 등의 파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날아 온 햄스터의 ‘궤적’을 추적한 끝에 햄스터를 던진 주인공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동물학대죄, 자동차 손괴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이 남자는 “테라스를 청소하던 중 실수로 햄스터를 떨어뜨렸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법에 따르면, 이 남자는 햄스터에 맞아 부서진 자동차 앞유리 변상 책임은 물론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최소 동물학대죄로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감옥 신세를 져야 할 처지라고.
팝뉴스 성문 기자
[팝뉴스 200-4.08.13]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