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도벽 고친다” 남매 상습폭행…女兒 숨지자 암매장
“도벽을 고친다”며 남매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딸이 숨지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암매장한 부모와 이웃 주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충주시 이류면 정모(36·무직) 손모씨(29) 부부와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씨(30) 부부 등 7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12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001년 정씨와 재혼한 손씨는 전처 소생인 아들(12)과 딸(8)이 집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 돈과 물건을 훔치는 일이 잦자 “버릇을 고치겠다”며 남편과 함께 남매를 수시로 때렸으며, 최씨 등 마을 주민들도 손씨의 부탁을 받고 남매를 폭행했다는 것.
또 손씨는 올해 4월 딸이 폭행 후유증으로 숨지자 최씨 등과 함께 시신을 충북 제천시 백운면 다릿재 근처 야산에 묻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손버릇을 고치기 위해 때렸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폭행의 정도와 횟수, 방법 등이 잔인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아들은 현재 할머니가 보호하고 있으며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동아일보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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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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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에서 깨자마자, 어머니에게 욕설해
혼수 상태에 장기간 빠져있는 환자의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채 숨죽이며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다.
12일 영국 선지 보도에 따르면 조앤 홉킨스(39)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이 최근 41일만에 깨어나자 신께 감사드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22살 된 조앤의 아들 빌더는 교통사고로 뇌와 경추, 척추 등을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소생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빌더는 어머니의 기도 덕분인지 기적적으로 소생할 수 있었던 것.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감동스토리에 지나지 않는다.
정작 조앤과 빌더가 매스컴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빌더의 ‘첫 마디 때문’. 41일만에 깨어난 빌더가 어머니에게 던진 첫마디는 바로 영국 젊은이들이 자주 쓰는 욕설인 ‘Fxxx off' 였다.
그러나 조앤은 아들의 욕설을 듣고서 너무나 기뻤다고 한다. 빌더가 평소에도 일이 잘 풀 릴 때마다 습관적으로 썼던 단어가 바로 ‘Fxxx off' 였기 때문.
팝뉴스 이정화 기자
[팝뉴스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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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도메인 두 배 장사”
지난달 30일부터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승격됐다. 인터넷주소를 본격적으로 국가가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알림글]
kr도메인 서비스의 가격이 국제적인 가격에 비해 비싸게 책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 서울YMCA,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함께하는 시민행동, 진보넷, 피스넷, 드림위즈 도메인동호회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서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가코드 도메인(kr도메인)의 등록가격이 다른 국제도메인의 거래가격에 비해 평균 1만원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전신인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공인등록대행업체에 제공하는 공급가격이 이미 국제도메인의 평균가를 2배 정도 상회해 왔다"고 밝혔다. 공급가격은 현행 닷컴(.com) 6달러 선에 비해 kr도메인은 11~12달러 선이다. 등록대행업체는 이윤을 박하게 남기더라도 높은 원가 때문에 비싸게 공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시민단체의 설명이다.

이들은 또 현재 도메인 공인등록대행업체의 수가 총 7개 밖에 안돼 사실상 독과점 상태라고 보고 있다. 성명서에서 시민단체들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업체 선정 과정도 단 한차례만 공식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한글도메인(한글.kr)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도 이전에 계약했던 업체들로만 등록대행업체 신청을 한정해 결과적으로 7개 업체로 제한한 꼴이돼 독과점 시장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피스넷 전응휘 사무처장은 “인터넷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kr도메인 가격의 정상화”라며 “국가가 인터넷주소관리에 나선 만큼 원가의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시장 규모(국제도메인 3천만, kr도메인 62~63만) 때문에 적정가격을 산출하다 보니 그렇게(다소 비싸게) 됐다”며 “가격에 대한 지적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등록대행업체도 필요하다면 의견수렴을 통해 그 수를 늘리겠다”면서도 “업체간 과다 경쟁을 통한 서비스 질의 저하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미디어다음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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