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23. 11:04
전화 신청 28년만에 통신사의 답신 받아
루마니아의 한 남자가 전화를 신청한 지 28년만에 통신사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늦어도 한참 늦은 통신사의 대응보다 더 황당한 것은 답변서의 내용이었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게오르그 티티아누 씨가 전화 가설을 신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은 지난 1976년. 무려 28년 동안이나 아무 반응이 없던 루마니아의 국영 통신회사인 롬텔레콤은 최근 느닷없이 티티아누 씨에게 답장을 보냈다고.
통신회사는 서신을 통해 “당장 전화선을 놓아줄 수는 없다”며 “하지만 조금이라도 전화를 빨리 설치하고 싶다면 동봉한 신청 서류를 작성해달라”고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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