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28. 14:29
최고 감미로운 커피향 알고보니 '고양이 배설물'
"'시빗 커피'의 특이한 향, 특별한(?) 소화과정에서 날 것"
최고급 커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산 커피가 동물의 배설물이었다는 사실이 보도돼 커피 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도시 인당 AP 통신에 따르면 요즘 고가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 커피콩의 원료가 황당하게도 동물의 ‘배설물’이었다는 것.
이 특이한 콩을 배출(?)한 주인공은 서양에서 '시빗(Civet palm)'이라고 불리는 '사향고양이’.
이 고양이는 동남아 등지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생동물이다.
그래서 이 커피콩의 이름은 ‘시빗 커피(Civet Coffee)’.
원산물은 사향고양이가 추수시기인 12월에서 3월 사이 수확한 잘 익은 커피체리를 먹은 후 이것을 소화하지 않은 채 배출한 소시지모양의 배설물.
국제 커피 인증 협회 사무소의 전무이사인 안토니오 리예스는 “시빗커피는 나무열매맛과 초콜릿향이 나는데 아마도 소화과정 중 위에서 나오는 효소로 인해 이같은 향이 나는 것 같다”며 “이것은 추수 이후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또다른 ‘특별한 수확(?)' 과정 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콩은 현재 미국에서 1파운드당 무려 미화 300달러(한화 31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원인은 다름아닌 소량생산. 시빗콩은 매년 겨우 500파운드(227kg)정도만 수확된다.
한편 말린 시빗커피콩의 경우 1kg당 미화 18달러(한화 19000원) 판매되고 있다.
노컷뉴스 김시은 기자
필리핀 도시 인당 AP 통신에 따르면 요즘 고가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 커피콩의 원료가 황당하게도 동물의 ‘배설물’이었다는 것.
이 특이한 콩을 배출(?)한 주인공은 서양에서 '시빗(Civet palm)'이라고 불리는 '사향고양이’.
이 고양이는 동남아 등지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생동물이다.
그래서 이 커피콩의 이름은 ‘시빗 커피(Civet Coffee)’.
원산물은 사향고양이가 추수시기인 12월에서 3월 사이 수확한 잘 익은 커피체리를 먹은 후 이것을 소화하지 않은 채 배출한 소시지모양의 배설물.
국제 커피 인증 협회 사무소의 전무이사인 안토니오 리예스는 “시빗커피는 나무열매맛과 초콜릿향이 나는데 아마도 소화과정 중 위에서 나오는 효소로 인해 이같은 향이 나는 것 같다”며 “이것은 추수 이후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또다른 ‘특별한 수확(?)' 과정 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콩은 현재 미국에서 1파운드당 무려 미화 300달러(한화 31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원인은 다름아닌 소량생산. 시빗콩은 매년 겨우 500파운드(227kg)정도만 수확된다.
한편 말린 시빗커피콩의 경우 1kg당 미화 18달러(한화 19000원) 판매되고 있다.
노컷뉴스 김시은 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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