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8. 15:17
유기 신생아의 수호천사 부부,
270억원 복권 당첨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비참하게 숨져간 신생아들을 위해 장례식을 치러주는 등 수호 천사 역할을 해온 부부가 27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에 사는 데비 패리스 시펠리 부부. 이 부부는 지난 토요일 한화 270억 원이 넘는 거액의 '슈퍼 로또 플러스' 복권에 당첨되었다. 이들의 행운이 언론의 주목이 크게 받는 것은 부부의 선행 이력 때문이다.
시펠리 부부는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숨진 신생아들의 시신을 거둬 장례식을 치르는 봉사 활동을 1996년부터 해오고 있다. 그들이 거둔 70명의 아기들은 캘리포니아 유케이파의 데저트 론 공동 묘역 안에 있는 '천사의 정원'에 잠들어 있다. 부부는 관련 법률의 제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산모가 병원이나 지정된 기관에 신생아를 두고 나와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률이 2001년 제정된 것.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 법률 때문에 신생아의 유기 및 치사 사건을 크게 줄이게 되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시펠리 부부는 당첨금으로 ‘신생아 보호 운동’을 더욱 열심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비 여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롭게 천국으로 향한 아이들이 복권 당첨을 도와줬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7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에 사는 데비 패리스 시펠리 부부. 이 부부는 지난 토요일 한화 270억 원이 넘는 거액의 '슈퍼 로또 플러스' 복권에 당첨되었다. 이들의 행운이 언론의 주목이 크게 받는 것은 부부의 선행 이력 때문이다.
시펠리 부부는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숨진 신생아들의 시신을 거둬 장례식을 치르는 봉사 활동을 1996년부터 해오고 있다. 그들이 거둔 70명의 아기들은 캘리포니아 유케이파의 데저트 론 공동 묘역 안에 있는 '천사의 정원'에 잠들어 있다. 부부는 관련 법률의 제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산모가 병원이나 지정된 기관에 신생아를 두고 나와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률이 2001년 제정된 것.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 법률 때문에 신생아의 유기 및 치사 사건을 크게 줄이게 되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시펠리 부부는 당첨금으로 ‘신생아 보호 운동’을 더욱 열심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비 여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롭게 천국으로 향한 아이들이 복권 당첨을 도와줬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팝뉴스 이정화 기자
[팝뉴스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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