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상습 성폭행 40대 구속
인천 중부경찰서는 9일 친어머니를 10여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20일 오후 11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의 한 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친어머니 A(70)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 하는 등 10여년 동안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김씨는 이 섬이 덕적도에서 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데다 대부분이 노인들인 주민 20여명만이 살고 있다는 점을 이용,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의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의 설득 끝에 아들의 범행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력도 없는 데다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 정신감정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끝)
[연합뉴스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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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넷 욘사마 패러디 열풍

“우리나라 3대 ‘사마’는 ‘욘사마’‘응사마’‘영사마’?”
최근 온라인상에 ‘욘사마 열풍’을 패러디한 ‘∼사마’시리즈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네티즌들이 ‘욘사마’ 배용준의 사진을 합성한 제2·제3의 ‘욘사마’들을 속속 탄생시키고 있는 것.
‘사마’란 일본인들이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 뒤에 붙이는, 우리말의 ‘님’과 비슷한 칭호다.
온라인상 ‘사마 열풍’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원조 얼짱’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응삼이’ 박윤배. 그는 ‘응삼이’발음을 본뜬 ‘응사마’로 불리며 인기 유머 게시판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의 또 다른 한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이 2005년 1월1일자로 만든 가상 신문인 ‘한구라 일보’는 지난달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의 사진에 박윤배의 얼굴을 합성,‘응사마’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응사마 열풍, 일본 열도 들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NHK에서 방영된 전원일기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그의 살인미소에 반한 팬들이 욘사마에 이어 그를 ‘응사마’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응사마 열풍을 전했다. 또한 ‘전원일기’에서 응삼이와 결혼한 쌍봉댁 이숙도 일본내에서 ‘지우히메(공주)’로 불리는 최지우 처럼 ‘쌍봉히메’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핵개발연가’의 주인공 ‘영사마’로, 오사마 빈라덴은 ‘오사마’로 패러디 돼 인기몰이에 나서는 등 오프라인의 ‘욘사마 열풍’이 온라인상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서울신문 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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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유령' 6,500만원에 낙찰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온 ‘유령 경매물’이 65,000달러(약 6,500만원)에 팔렸다.
‘유령’을 경매물로 올린 이는 메리 앤더슨이라는 미국 여성. 그녀는 지난 해 암으로 숨진 아버지의 유령 때문에 자신의 6살 난 아들이 공포에 떨자, 아버지의 유령을 경매물품으로 내놓았었다. 앤더슨 여인은 유령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생전에 그녀의 아버지가 사용하던 지팡이를 보내주겠다고 밝혔었다.
9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령 경매물’은 결국 지난 8일 6천만원이 넘는 거액에 팔렸는데, 유령을 낙찰 받은 이는 캐나다의 카지노업체인 골든팰리스라고 언론은 전했다. 골든 팰리스는 경매사이트에 올라 온 황당한 물건들을 ‘싹쓸이’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성모 마리아의 얼굴이 새겨진 샌드위치를 28,000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유명한 회사다.
또 몇 달 전에는 축구스타 베컴이 실축한 ‘홈런공’을 구입, 우주로 날려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림 설명: 앤더슨 여인의 아버지와 지팡이 사진)
팝뉴스 이정화 기자
[팝뉴스 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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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사랑, 남성은 엽기…
"펌킨 족" 선호 콘텐츠 유형
△최근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퍼가는 콘텐츠는 "리마리오 춤" 따라하기다
▽“펌킨족을 아세요?”
최근 웹상에서 ‘펌킨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펌킨’은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올린 콘텐츠를 퍼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을 일컫는 말인 ‘펌’과 ‘동료’, ‘네트워크’를 뜻하는 동시에 인터넷 속어 ‘즐’(KIN을 옆으로 눕히면 ‘즐’자가 됨)로도 사용되는 ‘킨’을 합성한 말이다. 즉, 펌킨족은 자신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자료들을 다른 곳에서 퍼다가 올리는 네티즌들을 뜻한다.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크게 유행하면서 네티즌들이 공감하는 자료들은 순식간에 인터넷상에 퍼지는 놀라운 전파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펌킨족’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전술을 개발하는데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제는 일반적인 배너 광고보다 펌킨족의 확산성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이 더 큰 효과를 가져다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라고.
내년에는 펌킨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퍼뮤니케이션’이라는 문화가 인터넷 세상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이러한 흐름에 맞춰 ‘펌킨족’을 위한 ‘펌질’을 할만한 콘텐츠를 모은 소스 사이트도 등장했는데 마이펜(http://www.myfan.co.kr)도 그 대표적인 사이트라 할 만하다.
그러나 ‘펌킨족’을 바라보는 좋은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니다. ‘펌킨족’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 ‘저작권 침해에 대한 피해’가 나타나자 일부에서는 “이제는 인터넷에서 각종 자료를 그대로 갖다 쓰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펌킨족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는?”
그렇다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퍼가는 콘텐츠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마이펜’에 따르면 퍼가는 콘텐츠들이 성별로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여성인 경우엔 ‘사랑’, ‘감동’에 관한 콘텐츠들을 좋아하고, 남성인 경우엔 ‘웃기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유형>
다음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유형을 모아본 것이다. 주로, ‘사랑’에 관련된 감동적인 글이나, 혈액형, 심리테스트, 음식과 관련된 이미지다. 또, 아래에는 없지만 ‘연예인 관련 사진’이나 ‘갖고 싶은 물건의 사진’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중에 하나라고.
△여성 네티즌들에게는 ‘사랑에 관련된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혈액형으로 보는 테스트도 여성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중 하나.
△맛있는 음식 이미지도 여성 네티즌들에게 인기다.
△‘김제동 어록’ 중 사랑에 관련된 글도 여성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유형>
이에 반해 남성 네티즌들은 좀 더 웃기고 재미있는 게시물을 많이 찾는다. 엽기 사진이나 합성으로 만든 재미있는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멋진 풍경, 인생, 영화에 관련된 것들도 남성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다.
△영화 실미도의 한 장면을 재미있게 합성한 사진. 코와 볼이 빨개진 설경구의 모습이 재미있다.
△멋진 풍경사진도 남성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재미있는 사진은 남성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 유형>
남녀를 떠나 보편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도 있다. 개인의 미니홈피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길 요청하는 이미지’가 그 대표적인 예. 처음에는 단지 사진을 합성해서 ‘방명록 요청 이미지’를 만들었으나 최근에는 사진을 여러 장 이용해 움직이는 그림파일로 만드는 등 ‘방명록 요청 이미지’들이 보다 재미있게 변해가고 있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재미있게 합성한 것.
△영화 ‘타이타닉’을 재미있게 합성한 것.
△SBS TV 오락프로그램 ‘야심만만’의 장면들을 재미있게 합성.
‘표현해 봐 이미지’들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원빈보다 잘생겼고, 장동건보다 깔끔한 나를 사람들은 ○○○라 부른다”라고 게시판에 올려놓으면 다른 네티즌들이 ○○○안에 들어갈 말을 리플로 올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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