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정국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의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여야는 지금 과거사 문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독이 올라 있다. 당을 이끌던 신기남 당 의장이 과거사의 첫 희생양이 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달라졌다. 과거사를 건드리지 않으려던 자세에서 "규명을 하려면 제대로 하자"며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그 때문에 9월부터 열릴 정기국회에선 격렬한 태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오종택 기자 jongta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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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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