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으로 뽑고 싶은 연예인은 안성기"
유명 연예인 중에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면 누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까.
온미디어 계열의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가십 프로그램인 ´커버 스토리´가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배우 안성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바른 생활´ 이미지"로 연예인 가운데 대통령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구체적인 지지율은 13일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방송에서 한 시민은 "안성기를 따르는 수많은 후배들을 보면 조용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짐작할 수 있다"면서 "편안한 이미지의 부드러운 미소로 평화적인 외교와 부패 없는 정치로 안정적인 나라살림을 꾸려나갈 것 같다"고 평가했다.
2위는 서태지가 차지했다. 문화 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그를 두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고 응답자들은 평가했다.
3위에 오른 김수미는 영화 ´마파도´와 ´전원일기´ 등을 통해 보여준 거침없는 입담 덕을 본 것 같다고 ´커버 스토리´는 풀이했다.
4위는 정치나 나라 살림과 관련한 이야기도 시장에서 서민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할 듯 친근한 이미지의 탤런트 임현식이 차지했고, 하지원은 똑 부러지게 맡은 일을 해낼 것 같은 인상에 힘입어 5위에 뽑혔다.
´커버 스토리´는 이밖에 스타들의 친목 모임을 공개하는 한편 최근 연예인의 유명세를 이용하려 했던 ´연예인 사기사건´을 소개한다.[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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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http://dailian.co.kr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