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23. 09:55
독, 연극 'XXX' 예술이냐 외설이냐
파격적인 성 묘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XXX''가 독일 공연 중 음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연극 ''XXX''가 공연 중 성폭행과 수간 등을 묘사한 혐의로 이 연극을 상연한 스페인 극단 ''La Fura dels Baus''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극단이 함부르크 개막공연에서 성폭행과 오럴섹스 장면과 함께 수간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했으며 이를 본 한 여성 관객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리는 예술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를 존중하지만 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연극의 공연을 금지할 지를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연극의 연출자는 "이 작품이 성에 대한 사회의 가식적인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XXX''는 런던, 로마, 베니스에서 완전매진 공연 행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18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함부르크에서 상연됐다.
성적인 주제와 이미지를 담고 있는 ''XXX''는 프랑스의 극작가 마르퀴스 데 세이드의 1795년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전수미 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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