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7월 25일, 영국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 브라운은 여성의 몸 밖에서 생겨난 최초의 인간이었다. 최근 언론에 나타난 브라운은 어느덧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수 만쌍 이상이 체외수정술로 불임을 극복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체외수정술을 시행하는 배아생성의료기관은 07년 4월 현재 전국에 135개가 있고, 05년 체외수정술(IVF-ET)은 6,615건이 시행되었다. 정부는 인구증가를 위해 체외수정술에 대한 의료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에 대한 교황과 천주교의 성직자들, 일부 의사들, 비평가들은 비판적 태도를 견지했다. 체외수정술의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성과 생명의 창조를 떼어놓는 기술은 윤리적 문제를 초래하고 여성 몸 밖에서 수정을 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사람을 물건이나 사물처럼 취급하게 된다는 것이 반대론의 요지였다.
30년이 지난 지금 체외수정술로 불임클리닉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은 거의 없다.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다.
체외수정술을 반대하는 이들은 배아줄기세포연구를 반대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연구가 허용되면 인간이 복제될 것이고 여성의 난자를 착취할 것이고 히틀러같은 인간을 만들거나 아기를 주문 제작할 것이라고 반대한다.
그러나 치료목적의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수백만의 생명을 구하고 수천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다.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난자나 배아의 생명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것이다.
치료목적의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연구를 정부는 적극 장려해야 한다. 난치병 치료의 기대를 안고 있는 체세포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여론과 과학적 근거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윤리론자들의 반대는 시험관아기의 탄생처럼 배아줄기세포가 만들어져 치료가 현실화되면 사라질 것들이다. 과학적 근거없는 억측과 공상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 넣지 말아야 한다.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에 대한 승인 심사기한이 8월 2일로 만료된다고 한다.
7월 3일 S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88.4%가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찬성한다고 한다. 또한 미국, 영국 등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기반이 마련된 곳에서 과학자들은 경쟁적으로 황우석 박사의 방식으로 체세포복제배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만일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이 거부된다면 황우석 박사는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한국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는 위축되고 말 것이다. 더 나은 규제환경과 연구비를 찾아서 연구자들이 다른 나라로 떠나는 Research Tourism은 이제 빈번한 일이다. 국민의 세금이 아니라 자비로 연구를 하겠다는 연구자를 다른 나라로 쫓아내는 과오를 정부가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과학은 일등이 모든 것을 가진다. 일등의 과학기술만이 산업화의 길을 열 수 있다. 전 세계는 지식기반 경제구축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만드는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체세포복제배아연구를 한국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서울=뉴스와이어)
대한민국의희망 소개
대한민국의희망은 체세포핵이식연구를 옹호하고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정부 정책으로 수립되기 위해 결성된 시민단체입니다.
언론문의처 : 대한민국의 희망(papavar@empal.com)
출처 : 대한민국의희망
홈페이지 : http://www.hopeofkorea.org
'NGO*OR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침범을 30여차례나 격퇴시킨 독도수비대의 활약상 (0) | 2008.08.14 |
---|---|
독립기념관에 펼쳐진 독도수호 초대형 태극기 (0) | 2008.08.11 |
피해자는 전치 1주, 가해자는 실명위기? (0) | 2008.06.29 |
‘평화적 촛불난동’에 테러당한 보수단체 (0) | 2008.06.29 |
대학생들 6·25전적지 국토순례 (0) | 2008.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