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 촛불반대 '맞불집회' 열어

청년우파단체 '무한전진' 등 촛불반대 집회 동참

‘친북좌익의 해방구’로 전락한 청계광장에서 익명의 기독교 단체 회원 500여명과 청년우파단체인 ‘무한전진’ 회원들이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7일 새벽 2시 현재 광화문역 6번 출구 감리교본부 건물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대치하고 있는 상태.

좌익방송과 언론사 기자 및 촛불집회 참가자 등 수백 명은 이들에게 몰려 와 집요한 질문공세를 펼치며 험악한 말투로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 및 보수단체 회원들을 위협하고 있다.

<프리존뉴스> 취재 결과 ‘밝은인터넷운동’ 등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은 이날 새벽 3시를 기점으로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일부는 새벽 12시가 넘으면서 새문안교회 앞 등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태.

이들은 안국동 등서 전경차량을 밧줄로 묶어 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과 전경들이 일부 다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새벽 12시 40분경 광화문 새문안교회 앞에서는 시위대는 “청와대로 가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던 경찰들을 밀어내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전경들을 밀지 마십시오”라고 방송을 했지만, 시위대는 이에 아랑곳없이 경찰에 “길을 트라”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뒤편 골목길에서는 시위인파와 경찰 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
spooner1@freezonenews.com)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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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에 의해 점령당한 문화예술 바로잡아야.

뉴라이트 문화예술연합 창립

좌파에 의해 점령당한 문화예술계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뉴라이트 전국연합이29일 오후 한국언론재단(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뉴라이트 문화예술연합(이하 문예연합)의 창립 기념식을가졌다.

상임대표로는 문예센터 공동대표로 있는 남민우 숭실대 교수와 정용탁 한양대 교수가 겸직할 예정이며임홍순 서경대 교수와 장석용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이 공동대표로, 영화계 원로인 유현목 영화감독과 고 신동우 화백의 형이자 한국 에니메이션 계의 선구자였던 신동헌 감독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좌파에 의해 점령당한 문화예술계 현안에 대응하겟다는 취지하에 뉴라이트 문화예술연합이 29일창립 기념식을가졌다. ⓒkonas.net


먼저 이들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의 지향점을 투쟁의 도구가 아닌 문화예술인들의 자유적 공간으로 되돌리고자 한다"며그동안의 문화계현실에 대해 "눈치보기와 줄세우기는 일상화되었고 각종 지원과 허울 좋은 평가는 소수 세력의 전유물이 되었다"고 평했다.

이어"잘못된 통계 발표는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았고 한류의 실체가 부풀려지고 국민의 세금은 한류 투자라는 논리로 특정세력의 호주머니를 불리는 데 이용되었다"며 "문화예술가들이 권력과 자본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장르간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의 활동방향에 대해 천명했다.

또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상임대표인 김진홍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바른 가치관의 표현이 바른 문화예술" 이라면서, 그간 좌파성향의 작가들이 왜곡된 시선으로 제작한 영화로서, 수년전 방영되었던 '천군'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고 느꼈던충격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국군과 인민군이 힘을 합쳐 미군을 쫓아내는 내용" 이었다면서 "이 이야기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했더니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었고, 화를 내고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사를 정치가에게만 맞기고 삿대질 하며 웃고 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반성해야 한다"며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새로운 시민 단체인 문화예술연합을 창설하는 것도 이를 탈피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뉴라이트 대학생 연합의 퍼포먼스.좌파성향 예술인을 상징하는 붉은 옷을입은 학생이 목에 '문화예술 임기보장'이란 팻말을 걸고, 국민이라는 화분에'빨간 물'을 뿌리고 잇다.ⓒkonas.net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병국 한나라당 국회의원, 황우여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인엽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조운조 이화여대 국악과 교수가 축사를 맡았으며, 뉴라이트 대학생연합은 식전에 앞서 10년간 왜곡되었던 문화예술계를 풍자하고 이를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비로잡는다는 취지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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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식품 쓰레기 취급=北처럼 굶자는 것!

보수단체,

KBS.MBC 규탄 기자회견 열어 '좌파척결' 주장

권우성 오마이뉴스 기자
'광우병 괴담 선동센터 KBS·MBC 규탄 및 감사청구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KBS·MBC정상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광우병괴담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던뉴라이트 단체들이 이번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비호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의 첫번째 표적은'광우병 괴담 선동센터'라고 명명한 KBS와 MBC 등의 언론사가 됐다. 14일 오후 2시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KBS˙MBC 정상화 운동본부 등 극우 보수단체는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KBS˙MBC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위험물질로 왜곡, 날조, 과장하여 국가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한미 우호관계를 훼손한 KBS와 MBC를 언론기관이 아닌 좌파 선동기관으로 간주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 등 3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광우병 선동 방송'만 응징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사회자는 "전교조·민주노총 등이 좌파정권 하에서 꾸준히 역량을 키워왔는데, 여기서 이명박 정권이 이념을 버렸다 고 말하면 안 된다"며 "이념을 버리면 절대 이명박 정권은 대한민국 지킬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좌파'에 대한 이념투쟁을 선포하는 장.

'광우병 괴담 선동 규탄', '좌파 배후설'에 이어 '이념투쟁 선포'까지 이어진 기자회견 현장을 재구성해 보았다.

['광우병 괴담 선동' 규탄] "<PD수첩>의 'PD'는 운동권 PD 아니냐"

뉴라이트대학생연합 회원들이 KBS와 MBC의 시사프로그램(PD수첩, 시사투나잇, 100분토론, 뉴스데스크)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광우병괴담

기자회견 시작과 함께 '뉴라이트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은 광우병 소 가면과 함께 KBS˙MBC가 적힌 관을 들고 나왔다. 가면을 쓴 대학생은 우리는 KBS와 MBC가 언론으로서의 자격이 죽었다는 말을 하기위해 나왔다"며 "모든 뉴스, 심지어 토론의 사회자마저 한쪽으로 치우진 방송을 지상파에서 진행하는 것을 국민으로서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갑제닷컴' 김성욱 기자.
ⓒ 권우성
김성욱

이어 대학생들은 "PD수첩의 'PD'의 약자가 무엇인지 이제야 깨달았다"며 "광우병의 끔찍한 장면만 보도하는 그들은 80년대를 풍미했던 'PD' 'NL'할 때 그 운동권 PD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10년간 좌파세력 앞잡이 역할을 한 것이 MBC인데 우리가 가만둬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조갑제닷컴' 김성욱 기자는 "<PD수첩>에서는 미국에서 쓰레기처럼 되어버린 30개월 이상의 소를 한국에서 들여와 먹는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이것은 날조된 것"이라며 "미국의 도축 소 중 18%가 30개월 이상인 소인데 유통이 안 되고 판매 안 되는 게 아니라 햄버거용 패티나 가공육 등 가격이 싼 곳에서 주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KBS는 국민의 69.7%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며 중고생들이 답한 것을 가지고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좌파배후설] "MBC 마크 중간에 빨간색? 이거 우연인가?"

미국산 소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며 목에 힘을 주던 보수단체 회원들은 결국 이번 사태의 핵심은 "반미친북좌익세력의 선동"이라며 '좌파 배후설'을 역설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 권우성
조영환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은 "내가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가장 싼 E급 쇠고기를 먹은 '뇌송송구멍탁' 머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한국 사람들이 언제부터 배가 그렇게 불렀는지 30개월 이전에 (소를) 잡아먹겠다고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대한민국을 비정상으로 만들고 북한처럼 죽게 만들려는 것이 목적인 좌익세력은 아주 치밀하게 여중생·주부들을 동원하려고 방송을 통해 원자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모든 것이 김정일의 명령대로 오케스트라처럼 이뤄지고 있는데 도저히 정상적인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된다"며 혀를 찼다.

국민행동본부 최인식 사무총장은 "촛불집회 나오는 중고생들은 모두 전교조의 사상교육을 받고 나온 아이들"이라며 "그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대통령을 뽑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찍한가"라고 밝혔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KBS와 MBC는 친북좌익방송으로 국민을 이간질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중고생들한테도 좌편향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좌익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거수경례와 함께 단상에 오른 국민행동 서정갑 본부장은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듯이 친북좌파에게도 몽둥이질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몇 개월째 KBS 정연주 하나 못 자르고 있다"고 말했다.

올인코리아 조영환 대표는 "어느 날 보니 MBC 마크 중간 빨간색이 칠해져 있더라. 왜 중간이 빨간색인가? 이게 우연인가?"라며 "오늘의 한국과 같이 정보를 날조하고 거짓말하고, 미국과 같이 선한 제국을 악마시하고, 미국의 식품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은 결국 북한처럼 굶어죽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조 대표는 "군부세력과 미국의 힘을 바탕으로 잘 살게 만들어 놓으니 (좌파들은) 이제 산업화 세력을 악마로 만드는 데 뉴스·드라마를 다 동원하고 있다"며 "판단이 무지몽매한 중학생이나 주부들을 선동해서 '뇌송송구멍탁'이란 말로 쇠뇌하고 있지만 내 머리는 멀쩡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금 방송은 진중권이 같은 것들이나 키우고 있고, 한나라당을 봐도 남경필, 원희룡 등 헷갈리는 사람만 키우고 있다"며 "이렇게 좌파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왜곡하는 것이 MBC와 KBS인데 나는 드라마도 안 보고 뉴스도 절대 안 본다"고 밝혔다.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도 "촬영된 영상을 보고 저 사람들이 기자와 피디가 아니라 위장한 좌익 선동원임을 확인했다"며 "KBS와 MBC는 조직적 성향이 김정일 종북세력에는 굴종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려 하는 애국세력은 공격하는 주적과 손잡은 공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 대표는 "97년 이후 광우병 소도 없고 광우병 인간도 없었다, 이처럼 미국산 쇠고기는 가장 안전한 것인데 가장 위험한 것으로 포장되고 있다"며 "'이것이 맞다'라는 세력과 이 선동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이처럼 많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이명박 정부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주소"라고 꼬집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KBS·MBC정상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광우병 괴담 선동센터 KBS·MBC 규탄 및 감사청구 기자회견'에서 서정갑 국민행봉본부 본부장,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광우병괴담

[이념투쟁선포] "한나라당, 악착같은 이념투쟁 정당 돼야"

미국산 쇠고기 사태를 비롯한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친북좌파세력의 선동질에 의한 국가적인 정체성 위기 상황"으로 규정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좌파세력과의 전면적인 이념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용'을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는 당장 국가운영노선을 바꿔야 한다는 것.


국민행동본부 최인식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권하에서 주요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마치 이념을 말하면 안 되는 것처럼 피해가고 있다"며 "곳곳에서 좌익교육이 횡횡하고, 헌법의 훼손이 비일비재한데 집권세력이 이념을 버렸다? 김정일이 죽고 자유통일이 될 때까지는 이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
ⓒ 권우성
조갑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도 '이것은 이념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라 "이념의 시대는 갔다느니 낡은 이념논쟁을 끝내자니 하는 것은 한겨울에 철부지가 봄이 온 줄 알고 옷을 홀딱 벗고 밖에 나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좌익에 고분고분 대하면 안 된다, 여기서 우리가 하는 일은 한나라당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양심이 있다면 국회의원 한 사람쯤 나와서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거는 정상적인 집단이 아니다, MBC보다 더 나쁜 집단이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는 "거짓선동집단과 싸우려면 진실만 가지고는 안 되며 악착같은 투쟁세력이 되어야 한다"며 "게으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압박해서 선동세력을 소탕케 해야 한다, 명백한 반역행위를 보고도 공권력 행사를 안 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이명박 탄핵운동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친일파보다 100배는 나쁜 것이 친북파이니만큼 이 사람들 명단 작성해서 공직˙교단˙언론 등에서 몰아내야"한다며 "정권 교체 후 국정원도 간첩을 잡으러 잘 돌아다니고 있고,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는 만큼 느긋하게 즐기며 친북좌파를 죽이자"고 말했다.

또한 보수 단체 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좌익과의 이념투쟁을 기피하는 한나라당이 '싸우는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요구한다"며 "자유선진당과 박근혜 의원측도 KBS와 MBC 정상화 작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있은 기자회견은 예상된 시간인 80분을 훌쩍 넘겨 130분 가까이 진행됐다. 참석한 300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은 연사들의 연설 중간 중간에 계속해서 "옳소"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0674


관련기사
보수단체들 "KBS·MBC 응징을 결의한다"
공영방송 KBS 정상화를 위한 감사 청구

[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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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걸린 반미·친북 세력 척결을"

鄕軍, 최근 촛불집회 등 사태와 관련 성명 발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광우병 괴담이 확산되고 촛불집회 등으로 국론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성명을 발표하고 반미 친북 세력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민에게 호소를 보냈다.

9일 오후 '광우병에 걸린 반미·친북 좌파세력을 척결하라!'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서는 정치권과 교육계, 좌파세력과 정부당국 등에 향군의 입장을 표명했다.

향군은 성명에서 정치권에는 '국민의 건강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최종판단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민생법안 처리를', 교육계에는 '어린 학생들을 이념의 노예로 전락시켜, 정치적 목적달성의 도구로 삼고 있는 전교조 집단을 교육현장에서의 추방'을 요구했다.

또 반미·친북 세력에게는 준엄한 경고와 함께 정부 당국에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문책과 함께 유해여부와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 그리고 국기를 뒤흔들려는 반미.친북 좌파세력을 발본색원해 징벌하고 완전 척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에 대해서는 '정부가 경제회생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미국산 쇠고기로 인간 광 우병이 발생한 적이 없다며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과학자들의 판단을 지켜볼 때'라며 국민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다음은 향군이 이 날 밝힌 성명서 전문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성명서] 광우병에 걸린 반미.친북 좌파세력을 척결하라!

최근 미국산 수입 쇠고기 문제는 단순한 유해논란을 떠나 대한민국의 국기를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로 변질되고 있다. 이를 기회로 반미캙친북좌파세력들이 부활을 꿈꾸며 날뛰고 있다. 학원내 불순세력은 어린 학생들을 촛불시위 현장으로 유인하고, 경제회복은 발목잡히고, 한미동맹은 틈새가 벌어지며, 국민들은 광우병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300만 재미동포들마저 입지가 좁아지면서 곤경에 처하고 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불만을 품은 북한은 제2의 6.25, 제3의 서해교전 운운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 날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 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호국안보단체 일동은 극심한 국론분열로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정치권에 요구한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이성의 문제이지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과학의 영역이지 이념의 영역이 아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전 국민의 건강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최종판단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전념하라.

2. 교육계에 요구한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어린 학생들이 시위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자녀들이 반미, 반정부 의식에 젖어들고 있다. 순진 무구한 학생들을 이념의 노예로 전락시켜,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달성의 도구로 삼고 있는 전교조 집단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라.

3. 반미.친북 좌파세력들에게 경고한다.


2002년 미선, 효순 사건의 달콤한 추억을 그리워하고 있는 좌파세력들은 금번에 또 한번의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한번 속지 두 번 속지 않는다. 날조된 유언비어에 속아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현명하다. 그대들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이 싫거든 조용히 이 땅을 떠나라.

4. 정부당국에 당부한다.


미국산 수입쇠고기 문제가 이처럼 확대되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데는 정부당국의 책임도 없지 않다.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문책하라. 국내외 과학자를 총망라한 범정부차원의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하루빨리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유해여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라. 아울러, 쇠고기 수입으로 타격을 입을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라. 특히 금번에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대한민국의 국기를 뿌리채 뒤흔들려는 반미캙친북좌파세력을 발본색원하여 국법으로 징벌하고 완전 척결하라.

5. 국민들에게 호소합니다.


현 정부는 불과 3개월전에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탄생하였습니다. 이제 출범한 정부는 열정을 갖고 경제회생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정부를 지지해준 절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해로운 쇠고기를 수입하여 국민들에게 먹이고자 하는 정부가 지구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산 쇠고기는 3억의 미국인과 300만 재미동포들이 먹어왔으나 인간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과학자들의 판단을 지켜볼 때라고 생각됩니다.

2008. 5. 9

대 한 민 국 재 향 군 인 회

<참전.친목단체>

갑종장교단중앙회,강화청소년유격동지회,경우회,공군참전유공자회,공우회,기갑장교친목회,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단기사관총동문회,대한민국공군전우회,대한민국부사관총연합회,대한민국월남참전유공전우연합회,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대한민국특전동지회,대한민국포병전우회,대한학도의용군회,대한호국무공훈장자회,무술지도사범전역군인회,백골전우회,백마고지참전전우회,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병기동우회,병참동우회,부관동우회,불암회,3사총동문회,송백회,수송동우회,영도유격부대전우회,영천대첩참전전우회,예비역대령연합회,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50동우회,53동우회,UDT전우회,UDU동지회,육군예비사관총동문회,육군종합학교전우회,육군항공협회,육본직할백골병단기념회,6.25참전80동우연합회,의우회,의정동우회,재향군인회여성회,재향여성군인협의회,정보동우회,정훈동우회,JSA판문점전우회,창군동우회,충호회,통신병과동우회,한국유격군총연합회,해군동지회,해군특과장교회,해병대전우회중앙회,해병해외참전전우회,향군합주단친목회,헌우중앙회,호국군사관학교총동창회,호림유격전우회,화우회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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