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시위대의 낙서로 훼손된 보수단체 행사차량. © 김남균 기자(hile3@hanmail.net) |
촛불시위대의 보수단체 대표들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에 보수진영이 공분하고 있다. 자유시민연대 등의 보수단체들은 27일(금)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8층에서,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에 대한 촛불시위대의 폭력행위를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서대문 경찰청사 앞에서는, 라이트코리아·국민행동본부·625남침피해유족회 등이 ‘불법폭력시위(촛불시위) 주동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참가단체인 라이트코리아 대표 봉태홍 씨도 시위대로부터 집단구타 당한 바 있다. 이들은 경찰청 앞 기자회견을 마친 후 엄기영 MBC 사장의 집(반포동 아파트단지) 앞으로 이동, 오후 3시부터 MBC의 광우병 보도에 대한 엄 사장의 책임을 묻는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앞에서 언급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촛불시위대로부터 테러를 당한 것 이외에, 행사차량마저도 온갖 낙서와 파괴로난도질 당했다. 현재 영등포경찰서에 보관되어 있는 보수단체 박찬성 대표의 행사차량은, 시위대의 낙서와 찌그러짐 등으로 몰골이 말이 아니다. 폭력을 예사로 구사하는 것이 광우병 촛불시위대의 행태이다.
지난 23일 박 대표를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 수십여명은 KBS의 ‘편파왜곡 보도’를 규탄하기 위해 KBS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던 중, 시청광장에서 몰려온 촛불시위대에 의해 집단구타 당하고 차량까지 탈취당했다. 당시 차량에는 피켓용 막대를 비롯한 집회용품들이 가득했는데, 시위대는 이것이 ‘보수단체의 폭력행위 증거품’이라며 차량을 견인해 영등포경찰서까지 끌고 갔다고 한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차량 전체에 온갖 낙서로 도배를 해놓았다.
▲ 박찬성 대표 폭행사건 당시박 대표와 함께 KBS규탄 천막농성을 하다, 역시 촛불시위대로부터 봉변을 당한 또다른 보수단체 관계자의 행사차량도 낙서로 가득하다.© 김남균 기자(hile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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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차량 안에는 빨간색 락카페인트를 뿌렸다. 이에 시트는 물론 안에 있던 음향기, 카메라 등 각종 물품들이 빨간색 락카로 뒤덮여 못쓰게 되었다.이밖에 깨진 소주병 등 각종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는데, 보수단체 관계자들은 이 역시 시위대가 던져넣은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균 라이트뉴스 기자 : RightNews.kr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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