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자유시민연대 등의 보수단체들은 프레스센터에서 23일 KBS 본관 앞에서벌어진 촉불 폭도들에 의한 보수단체회원 폭행에 대한 진상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net |
|
자유시민연대 등의 보수단체들은 23일 KBS 본관 앞에서벌어진 촉불 폭도들에 의한 보수단체회원 폭행에 대한 진상보고 기자회견을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당초 일부 언론은 '광우병 대책회의'의 발표만 그대로 옮겨적어 일명 '공영방송 수호'를 위해 1인시위하던 시위자를 각목으로 폭행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런데 각목에 맞았다는 여성은 '염좌'로 전치 1주라는 진단이 나온데 비해 가해자로 몰렸던 보수단체 쪽 인사(박찬성 반핵반김 국민회의 대표)는 한쪽 눈 실명위기 라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온 것은 누가봐도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러한 와중에이들이 밝힌 23일 KBS본관 앞 사태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오후 3시40분경) 6월23일 오후 3시40분경, 정연주 사장의 사수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하는 여성 옆으로 鄭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는 보수단체 회원 2명의 피켓이 부딪쳤다.
1인 시위 여성은 갑자기 「악」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鄭사장 사수를 주장하는 시위대들이 집단으로 몰려와 「폭력 현행범(現行犯)」이라고 외치며 보수단체 회원들을 끌고 갔다.
시위대들은 이를 말리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을 집단폭행했다. 어버이연합 추선회 총장을 비롯한 6~7명의 옷이 찢겼고, 타박상을 입었으며, 이정재 회원은 갈비뼈에 금이 갔다.
(오후 6시 경) 보수단체 회원들을 계속 자극하던 50대 여인이 회원들과 가볍게 부딪친 뒤,「폭행당했다」며 쓰러졌다. 광우병대책회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폭행했다며 과장`확대해 언론사에 허위(虛僞)보도하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오후 7시 경) 어버이연합 홍동표 회원이 보수단체 프래카드를 절단`훼손하는 촛불시위대에 항의하자, 시위대는 洪회원을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댔다. 화가 난 洪회원이 지팡이를 들었으나, 실제 때리진 않았다. 좌파매체는 이 장면만 촬영해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단폭행했다며 허위 보도했다.
(오후 9시 경) 촛불시위대는 박찬성 대표를 집단폭행한 뒤, 보수단체 천막을 파손`해체했다. 이들은 2.5톤 홍보차량을 탈취, 강제수색 후 집회용품을 폭력시위 용품으로 둔갑시켜 기자회견에 나섰다. 방송 및 언론은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이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사실상 당시의 진상을 좌파단체와 좌파언론이 가해자인 촛불시위대가 피해자인 양 날조 했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을 연 보수단체 측은좌파세력의 행태를 '자해공갈단'에 비유하며 강력 규탄했다.
▲ '참담한 심정'이라고 증언하는 박찬성 반핵반김 국민회의 대표ⓒkonas.net |
|
한편 이날 회견에서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박찬성 대표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좌파정권 10년 종식을 위해 애쓴 결과가 이것인가?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자신의 심정을 피력했다.
좌파단체에게 폭행당하면서 왼쪽눈을 집중 타격당한 박찬성 대표는 수정체가 파열된 상태이며, 응급 수술을 받을때도수술후 부작용으로 녹내장에 걸릴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수술 결과는 2달 후에나 알수 있으며, 영구 실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