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 사퇴’촉구 국민대회 열려

보수단체,
‘反헌법.反국가 법관퇴출’ 기자회견과 국민대회 잇따라 개최



'이용훈 대법원장 탄압하라' '사법부를 개혁하라' '공권력을 적대시하는 운동권 판사 퇴출시켜라' '공권력이 바로 서야 법치가 바로 선다'..........

한겨울 매서운 바람결이 온몸을 움츠려 들게 하는 가운데서도 피켓을 손에 들고 구호를 외쳐대는 참전 노병과 보수단체 회원들의 얼굴에는 추위와는 또 다른 노기에 찬 표정이 역력하게 표출되고 있었다.

최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국회 폭력에 대한 무죄,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MBC PD 수첩 제작진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 등 일련의 사법부 좌편향적 판사들에 의한 국민의 법의식과는 동떨어진 판결 등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실추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훈 대법원장 등 사법부를 질타하고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국민대회가 연이어 열렸다.

▲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 서초역 앞에서 열린 반헌법. 반국가 법관퇴출, 사법부개혁촉구 국민대회. 보수단체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konas.net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엄습하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주최 '反헌법·反국가 법관 퇴출 사법부 개혁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또 기자회견에 이어 서초 역 인근에서 보수단체 회원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편향 법관 규탄 및 이용훈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 날 규탄 행사에는 이상훈 상임의장을 비롯한 구재태(재향경우회장), 김승제(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김인식(해병대전우회 중앙회총재), 박희도(불교도총연합회장), 서정갑(국민행동본부장), 이형규(고엽제전우회총회장), 최종대(이북도민연합회장), 봉태홍(라이트코리아대표), 최인식(COOL TV) 대표 등 각 단체 대표와 향군회원 등이 참석했다.

▲ 국민대회에 앞서 대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용훈 대법원장 자진 사퇴하라' 피켓 내용이 이 날 기자회견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다. ⓒkonas.net

이 날 기자회견에서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회견문에서 현 상황에 이르기에 까지의 사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이 상임의장은 "좌파정부아래서 반국가 세력들이 '민주'라는 이름으로 헌정질서를 짓밟고 국가정통성을 훼손할 때도 최종 보루인 사법부가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기해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작금의 사법부 법집행 행태를 볼 때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최근의 판결과 관련한 국민의 팽배한 사법부 불신 사실을 대변했다.

▲ 이상훈(왼쪽에서 세번째)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konas.net

이 의장은 또 최근 이용훈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과 관련한 발언을 겨냥한 듯 "법관의 양심은 개인적 소신이나 정치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기준에 따른 객관성과 합리성을 갖춘 직업적 양심이어야 하고, 사법부의 진정한 독립도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모든 개인적인 편견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회에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국가보안법을 사수하겠다고 앞장선 애국인사는 징역형을 내리고 국회에서 난동을 피운 의원에게는 무죄를 선고한 사실을 알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번 판결과 관련한 사법부의 무원칙 선고 내용을 비난했다.

▲ 김경성 구국결사대 대표가 피켓을 들고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konas.net

서 본부장은 이용훈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사법부 독립에 실패한 사람"이라며 "이용훈 물러나라"고 구호를 외쳤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도 최근의 법관들의 판결 내용을 짚고 나서 "좌익혁명은 끝장났다. 진정한 민중혁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좌익판사들 모두 몰아내자"고 목청을 돋웠다.

이 날 규탄대회가 열린 서초 역 일대는 추운 날씨에도 참전용사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시종일관 한 목소리로 사법부를 질타했다.

또 기자회견이 열린 대법원 정문 앞에서는 목발을 짚은 상이용사 한 명이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대한민국이 제대로 되려면 사법부가, 판사들이 똑바로 해야한다. 좌경판사 퇴출하고 대법원장은 석고대죄 하라"며 소리를 지르다 방호원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다음은 이 날 애국단체총협의회의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 이 날 국민대회 분위기를 전하는 피켓. 피켓, 피켓ⓒkonas.net

反헌법·反국가 법관퇴출, 사법부개혁 촉구

대한민국은 건국이래 북한의 6.25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며 남북한의 체제 대결에서 끊임없는 북한의 간접 공세와 국내 공산주의세력의 이념공세에 시달려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 헌법체제아래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유사이래 최고의 국운융성과 번영을 이룩하였다.

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사법부가 위기시 마다 헌법을 수호하고, 법과 정의를 구현하는 노력을 다했기에 가능하였다. 우리는 좌파 정부아래서 반국가 세력들이 '민주'라는 이름으로 헌정질서를 짓밟고, 국가정통성을 훼손할 때도 최종 보루인 사법부가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기대하였다.

그러나 작금의 사법부 법 집행 행태를 볼 때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있지도 않은 광우병 촛불시위로 수도의 심장부를 무법천지로 만든 주모자들과 경찰을 폭행하고, 공공기물을 파괴한 악질적인 폭력행위자들을 검찰이 구속 기소하자마자 법원은 거의 다 보석, 집행유예로 풀어 주었다. 반면 헌법수호세력에 대하여는 가혹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근래에 좌경판사들은 이념적 소신을 더욱 노골화하여 국회의사당을 불법점거, 농성한 민노당 당직자에 대하여 공소기각 판결을 하는가 하면, 영상매체 보도로 전 국민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민노당 강기갑 의원의 국회 내 공공기물 파괴와 공중부양 폭력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렸다.

법으로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용산참사관련 재정신청사건수사기록'을 공개하여 법원 스스로 실정법을 어겼다. 불법 공개된 수사기록은 좌경세력들에 의해 마치 숨겨놓은 증거라도 찾은 양 국민을 호도, 사건진상의 전체를 왜곡하는데 악용됨으로서, 법원이 공권력 무력화 기도를 도와주고 있다. 이것은 헌정질서에 대한 사법반란행위이다.

이러한 反법치, 反정의, 反진실 판결은 지난 십수년간 사법부에 진출한 친북좌경 운동권 출신 법관들이 법과 양심이 아닌, 개인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판결하기 때문이다. 법관의 양심은 개인적 소신이나 정치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과 사회의 보편적 가치기준에 따른 객관성과 합리성을 갖춘 직업적 양심이어야 한다.

사법부의 진정한 독립도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모든 개인적인 편견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되면, 사회의 법질서가 무너지고 국가의 안위가 내부로부터 위태롭게 된다. 우리는 사법부가 헌법을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독립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사법부의 전면적인 개혁을 촉구한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좌경법관들의 사조직인 '우리법연구회'를 해체하고 헌정질서를 짓밟는 법관들을 즉각 퇴출하라!

다시는 사법부가 좌경운동권의 거점이 되지 못하게 反헌법적 성향의 인사가 사법부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법관임용규정을 강화하라!

좌경판사들의 사법반란사태를 가져온 책임은 이들을 비호한 이용훈 대법원장에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전면적으로 개혁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든가, 아니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우리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조치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차후 헌법수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떠한 행동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

2010년 1월 22일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단체 일동



[코나스 www.konas.net 20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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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무죄판결, 이동연 판사 사퇴하라!”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시민단체,
‘헌정질서파괴’ 판결한 이동연 판사 사퇴 촉구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 재판부 이동연 판사가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기소된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18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보수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동연 판사의 판결은 ‘헌정질서파괴’행위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동연 판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 “헌정질서파괴 강기갑 무죄판결 온국민이 강력히 규탄한다!”고 구호를 외치며분노하는 시민단체 회원들ⓒkonas.net


이날 기자회견은 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표 박찬성), 대한민국어버이연합(사무총장 추선희), 한미FTA비준촉구범국민연합 등 보수시민단체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정질서파괴 강기갑 무죄판결 온국민이 강력히 규탄한다!”는 분노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 "강기갑 의원에 대한 무죄판결은 헌정질서 파괴하는 위험한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김진철 목사(우측)ⓒkonas.net


김진철(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대표)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선 “최근 서울남부지법 재판부 이동연 판사가 폭력행위로 고소된 강기갑 의원에 대한 무죄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이는 엄연히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위험한 행태로써 우리 국민들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강기갑 의원은 법을 철저히 무시하고 국회에서 업무를 방해·위협하고 폭력을 행사했는데 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국민 정서를 무시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난해 1월 강기갑 의원이 저지른 ‘국회폭력’사건을 주지시켰다. 김 목사는 이러한 강기갑 의원을 무죄판결한 이동연 판사를 향해 “즉각 대국민사죄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진철 목사는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헌정질서 파괴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을 두려워 할줄 모르고 날뛰는 일부 폭력국회의원들과 좌경판사들에게 강력히 경고하면서 우리 온 국민들은 대동단결해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지난해 1월 강기갑 의원이 국회에서 '공중부양'하는 유명한(?) 사진이 불에 타고 있다.ⓒkonas.net


이들 시민단체 회원들은 “공중부양 국회폭력 강기갑 의원 형사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 “국법질서파괴 이동연판사 즉각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강기갑의원의 사진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통해 분노를 삭혔다.

분노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동연 판사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완강히 저지했다. 일부 회원들은 70이 넘어보이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동연 판사와 면담을 요청하면서 남부지법 담장을 넘기도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면담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14일 강기갑 의원에 대해 무죄판결을 선고한 이동연 판사는 작년 12월에도 민주노총 조합원에 대해서도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민주노총 건물 앞에서 철도노조 집행부를 검거하기 위해 검문하던 경찰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민주노총 조합원 사건을 두고서도, 이동연 판사는 “불심검문 자체가 정당한 공무집행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국회폭력 강기갑 ‘무죄’, 사법부 판결 충격
강기갑 無罪면 누가 有罪냐?




[코나스 www.konas.net 20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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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씨의 조국은 어디인가?”





라이트뉴스

작년 4월 5일 북한의 로켓(광명성 2호) 발사와 관련해 같은 달 8일 가수 신해철이 자신의 홈페이지 ‘신해철 닷컴’의『신해철‘s COLUMN-사회에 대하여』게시판에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케트(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겟다)의 발사에 성공 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 할 때,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

라고 게재한 것에 대해 라이트코리아와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국가보안법 제7조 1항(찬양,고무)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을 다시 소개한다.

(성명서)북한 로켓 발사를 경축한 신해철씨의 조국은 어디인가?

바퀴벌레를 잡지 않고 방치하면, 온 집안이 바퀴벌레로 들끓을 것이다.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번거로운 수고를 해야 한다.

북한을 찬양하는 글을 게재한 신해철씨를 국가보안법 제7조 1항(찬양,고무 등) 위반혐의로 오늘 서울 지검에 고발한다.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간첩을 잡기는커녕 간첩전과자가 국가공무원으로 기용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대한민국은 간첩이 마음 놓고 활동하는 자유무대가 되고 만 것이다.

가수 신해철씨는 북한 노동신문 논평에서나 나올법한 북한의 로켓발사를 축하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는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 짧은 말 한마디라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말을 신중하게 가려서 해야 한다.

그럼에도 신해철씨가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는 북한의 로켓발사를 경축한 것은 친북좌파세력의 여론 조작과 대국민 선동에 불을 지피는 반국가행위이다. 또한 신씨는 전혀 합법성이 인정될 수 없는 북한의 로켓발사를 두고 ‘적법한 국제절차’에 따랐다며 법률적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발사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의 존립 그 자체와 국민의 안전을 심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국제사회의 지탄과 제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국보법을 적용해 고발하는 것이 자유로운 의사표시에 대한 과도한 대응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는 반국가세력과 간첩들에게는 국가보안법이 자신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장애물이기 때문에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보법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인권을 침해당하는 국민은 없다.

법이 허용하는 표현의 자유는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거나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하는 자유를 주는 것은 아니다.

신해철씨의 북 찬양에 대한 법적 제재가 없을 경우,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행위가 당연시되고,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 우려된다. 대중적 관심을 끌기위한 우발적인 행위였다 하더라도 북한을 찬양한 것은 그 법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북한의 핵보유가 그리 기쁘고 로켓발사를 경축하는 신해철씨의 조국은 대한민국이 아니고 어디인가?

신씨는 자신의 글이 국민들이 안이한 대북관을 갖도록 선동하고 안보의식을 해이하게 하는 자신의 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 신씨가 자신의 글의 잘못됨을 반성하고 사과한다면 고발을 취하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글이 이 사회에 미친 해악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북한 독재체제를 인정하지 않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국민들의 비판과 법적 책임을 면키 힘들 것이다.

2009년 4월 17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라이트뉴스 www.rightnews.kr 20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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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애국투쟁기 출판기념식

‘法을 지키는 사람이 正義로운 사람이다’ 등 출간
향군,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서명운동도



행동하는 애국보수 우파 단체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그동안 좌파정권 10년의 불의(不義)한 행동에 대항, 아스팔트 위의 투쟁 등 온갖 고초를 겪어오면서도 당당하게 맞서 싸운 애국운동을 집대성한 투쟁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만든「국민행동본부 애국투쟁기-법을 지키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람이다」(출판 : 조갑제 닷 컴)가 출간됐다.

이와 함께 전 월간조선 대표인 조갑제 조갑제 닷 컴 대표의 '2012년까지 북한정권 무너뜨리기'도 동시 출간돼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 1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행동본부 애국투쟁기 출판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konas.net

국민행동본부는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저서에 대한 출판기념식 및 후원행사를 가졌다. 이 날 기념식은 2010년 들어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장 대규모 행사로 보수단체 간 단결과 화합의 장이자 '화해와 용서'(서정갑 본부장 표현)를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다.

기념식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회장,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전여옥, 원희룡, 송광호, 정양석 의원, 이영애 자유선진당 의원, 민병돈 전 육사교장,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상진 서울시 교육위원, 이원희 교총회장 황수연 자유총연맹 부총재 등 800여명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을 꽉 메웠다.

서정갑 본부장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정의로운 사람이다'는 저서의 서문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에도 국민행동본부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며 "헌법과 진실과 국익을 행동의 논리와 기준으로 삼는 국민행동본부의 눈에는 민주악당들의 법치파괴와 정부의 몰(沒)이념적 중도노선이 다 같이 거슬린다"고 심중의 일단을 피력했다.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konas.net



서 본부장은 국민행동본부의 활동과 관련해 "이승만 건국대통령, 박정희 근대화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 진정한 건설자였다는 평가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이어 "국민행동본부는 국가적 기억장치와 피아식별 기능이 마비되어 가는 세태를 걱정하면서 앞으로 한국의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날 행사가 시작되면서 행사장 한편에서 소란이 일어 한동안 고성이 오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건국 대통령인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독재자인데 왜 여기서는 이 대통령을 옹호하느냐는 것이 소란의 주 요인이 된 것이다.

서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4년 10월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와 관련해 최인식 사무총장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이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이영애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이상훈 전 국방,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김동길 박사, 조갑제 대표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거명하며 감사를 표한 후 "세종시도 좌파 정권이 뿌린 대못 중 하나이고, 가장 잘못한 것이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무장해제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후속이 세종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안보적 차원에서도 결코 한집안 두 살림이 되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세종시는 충청도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라고도 했다.

축사에 나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구 소련과 같은 공산국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온다"고 말한 대처 전 영국 수상의 말을 인용한 뒤 법질서 준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 제일"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권의)잃어버린 10년동안 헌법정신이 훼손되고 국회폭력이 난무했는데, 이제는 국회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국회와 정치가 달라지고 국회부터 법을 지켜야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격려사에서 학군장교 후배이기도 한 서정갑 본부장을 치켜세웠다. 박 회장은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정권의 불법과 탈법, 떼법에 목숨걸고 투쟁하면서 갖은 압력과 위협, 회유에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의로운 의(義)로운 길을 걸어왔다"고 운을 뗐다.

▲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konas.net



박 회장은 이어 "서 본부장은 군에서 체득한 애국심과 강직한 성품, 결단력을 지닌 보기 드믄 지도자"라며 "군에서도 곧은길만 걷고 사회에서도 곧은 외길을 걸으며 선두에서 활동해 서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국민행동본부의 함성은 삼천리에 메아리 치고 대한민국 호(號)가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가는데 돛의 역할을 함으로서 닫혀있던 국민의 가슴을 열게 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1일 북한이 주장한 '평화협정 제의'와 관련해 "한마디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적화통일을 위해 (북한의)최대 장애물인 주한미군을 철수시키자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연기시키고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상훈(전 국방부장관)애국단체 총협의회 의장도 서 본부장을 칭송한 뒤 현 정부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가려 칭찬과 채찍을 병행했다.

이 의장은 "친북좌파 정권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하려고 하는데 좌파들의 행동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이 정부가 좀 더 정체성에서 확실히 해주어야한다. 애매하고 모호한 정체성에서 이념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이 나라 헌법을 수호하는데 중도가 어디 있느냐"며 "이념면에서는 중도가 없다. 이것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애국보수단체 회원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konas.net



이어 "말하고 싶은 것은 좌파 눈치나 보거나 달래서 같이 가려고 하면 안 된다"며 세종시와 관련해서도 "이 문제를 기화로 보수 애국헌법세력이 단결해야 한다"며 말을 맺었다.

서정갑 본부장의 요청에 의해 무대에 선 전여옥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왜곡되고 비뚤어진 사람들의 한 표로 이리왔다 저리갔다 하는 사람들 속에서 투쟁하는 (서정갑 본부장의)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별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다. 나약한 한나라당을 위해 대신 싸웠다. 얼마나 죄송하고 송구한지 그 점 하나만을 알아달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원희룡 의원은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대한민국은 한반도를 공산화시키려는 김일성의 공산화시도를 무산하고 한미동맹 기초하에 건국된 나라"라고 말하고 "경제도 복지도 안보의 토대 위에서 서는 것은 국민적 합의고 헌법정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계 각층의)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이상적이지만 북한의 체제우위를 인정하고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방향성에서는 있을 수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관념을 앞세워 이념투쟁으로 가는 것은 이제 졸업해야하고 안보의 공감대 위에서 선진화로 가는 것이 역사의 순리고 또한 진취적인 역사관"이라면서 이런 정신이 젊은이들에게 확산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서 본부장 등에 대한 무료변론으로 감사패를 받은 이영애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출판기념회에 축하하러 왔다가 한 일도 없이 감사패까지 받았다"며 "좌파정권 10년 동안 어떻게 애를 썼는지 잘 보고 언제나 경의를 표해 왔다. 모든 애국시민들의 노력으로 우파정권이 들어섰는데 오늘도 소란이 이는 것을 보고 앞으로도 쉴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서글프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뒤에서 돕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영애 의원을 비롯한 고영주 변호사, 탈북자 출신 이민복 단장과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등 여러 명이 국민행동본부의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 날 출판기념식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는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과 박춘택 공군부회장, 서진현 안보국장 등 본부 임직원과 서울시 향군회원들이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서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 박세환 재향군인회장(가운데)과 박춘택 공군부회장(왼쪽), 서진현 안보국장(오른쪽)이 안내하는 가운데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한미연합사해체 반대 서명을 하고 있다. ⓒkonas.net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유보 및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서명에 참여한 서명자는 900여만 명을 훤씬 상회하고 있다.


▲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konas.net



(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아스팔트 우파'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국민행동본부의 다음 목표는 ‘2012년까지 북한정권 무너뜨리기’!
이명박정부, 한미연합사 복원과 좌익척결에 나서야




[코나스 www.konas.net 20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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