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대연합 이루자”

40여 애국∙보훈∙보수∙안보 및 우파성향 시민단체들
2010년도 애국활동 의지 다져


▲ 40여 애국∙보훈∙보수∙안보 및 우파성향 시민단체들은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2010년도 애국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konas.net



5일 프레스센터(서울 중구) 국제회의장에서는 40여 애국∙보훈∙보수∙안보 및 우파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여 신년하례식을 갖고 2010년도 애국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애국단체총협의회 이상훈 회장 - 애국보수진영의 단합과 단결 호소

▲ "우리 애국세력들은 6월 선거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애국진영의 단결과 단합을 촉구하는 이상훈 회장ⓒkonas.net



이상훈(애국단체총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現 이명박 정부는 경제와 굴욕적 퍼주기에서 탈피한 대북정책, 서해교전 승리, UAE 원전 수주 400억 유치, G-20 국제회의 유치 등 여러 가지면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며 애국세력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선전하고 있음을 먼저 피력했다.

이상훈 회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정혼란과 헌정파탄, 용산사태, 쌍용사태, 국회난동, 민노총과 전교조의 반국가활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 정부가 친북좌파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보이는 대신 중도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그들의 사기를 북돋고 애국세력에 대해서는 소홀했다”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그는 “現 여당과 정부는 과거 10년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정부의 반대세력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우리는 정부에 단지 우리와 함께 한다는 믿음이 필요할 뿐”이라며 “(정부의) 냉대와 방관이 이어지면, 보수진영의 표가 공중으로 날라갈지도 모르지만, 우리 애국세력들은 6월 선거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올해 애국진영의 단결과 단합을 촉구했다.

북한민주화포럼 이동복 대표 - “3년 후 정권재창출 시점의 모멘텀을 올해 확보할 수 있는가?”

이동복(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금년은 4∙19 50주년, 5월에는 5∙16, 5∙18, 6∙25 60주년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시련과 도전’을 극복할 준비가 됐는지 묻고 싶다”며 “6월 지방선거 통해 중간지점 쾌속 통과가 걱정된다. 3년 후 정권재창출 시점의 모멘텀(momentum, 탄력)을 올해 확보할 수 있는가? 이것이 금년 화두이자 숙제”라고 운을 띄웠다.

이 대표는 北의 신년공동사설에 우리 사회가 아주 호의적으로 반응하고 ‘남북정상회담’을 향해 달려가는 분위기라며 “北의 신년 사설에서 선의를 느낄 수 없으며 단지 발톱을 감추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가 이뤄지는 회담이 되기 위해서는, 남이 甲이 되고 북이 乙이 되어 갑이 을을 끌어가는, 북을 되살려내고 고통에서 건져내고 대한민국 헌법으로 우리가 주도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됐을 때 회담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북이 응하지 않으면 할 필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정상회담(추진)은 조건이 맞으면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갑제 - “北 노동당 정권 붕괴를 목표로 근원적 방식으로 나가자”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는 “수세에서 공세로 나가야 한다. 망해가는 북을 상대로 이렇게 싸울 수는 없다”며 “北 노동당 정권 붕괴를 목표로 근원적 방식으로 나가자. 돈∙인권∙정보를 북에 넣어 북한 주민들이 북에서 일어나고 노동당을 해체시켜야 한다. 이것이 ‘신년 화두’”라고 역설했다.

조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이 대체적으로 내용은 좋으나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가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왜 ‘북핵폐기’라고 언급하지 않고 주한미군 철수의 전술적 용어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가 들어왔냐”면서 지적했다. 조 대표는 “가장 큰 교사인 대통령이 ‘6∙25전쟁 60주년’도 ‘6∙25남침전쟁 60주년’이라고 정확히 하는 말 한마디가 ‘역사교육’”이라고 확실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조갑제 대표는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국군포로 및 납북자를 데려오는 것에서도 유골 발굴에 비중을 두었다며 이는 “국군포로∙납북자 중 살아있는 사람을 먼저 데려오는 것이 중요한데 의구심이 드는 사항”이라고 비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 - “‘6월 선거’, 10년 좌파 정권 뿌리 뽑는 중요한 기로”

장광근(한나라당) 사무총장은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각오하고 왔는데, 가벼운 매를 드셔서 올해는 정신차리고 잘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지난 1년 반 동안은 ‘10년 좌파정권’의 뿌리∙굵기∙깊이∙넓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했던 기간이었으며, 처절히 느끼고 철저히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앞에 지자체 선거는 ‘10년 좌파정권’을 뿌리 뽑는 중요한 기로이자 대한민국의 선진화가 뿌리내리느냐의 중요한 선택”이라며 애국진영의 힘을 보여 줄 것을 호소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과 선진화를 위해 집권 여당의 모습을 갖추겠다”고 당의 의지를 밝혔다.

서경석 목사 - “범보수대연합 이루자”

선진화시민행동 대표 서경석 목사는 “여기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를 실패한다면 우파 정부는 위기에 봉착해 식물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말씀한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정답이다. 그 말씀을 지켜야 한다. 획기적 지방분권을 해야 나라와 지방이 선진화된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범보수대연합을 이뤄 박근혜, 이회창 두 분다 상처 받지 말아야 한다. 또, 교육감 후보도 단일화해야 한다. 애국시민들의 힘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에 (애국진영이) 공동으로 신년정책협의회를 해야한다”며 정책에 대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뭉쳐야 함을 역설했다.

지난 29일 선출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목사, 남시욱(세종대) 석좌교수, 김정숙(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상진(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대표도 축사를 통해 애국을 위한 길에 동참할 뜻을 강력히 밝혔고, 주호영 특임장관은 애국진영의 노고와 희생을 높이 샀다.

▲ 이날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는 박형준 대통령실 정무수석, 정옥임(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과 애국∙보훈∙보수∙안보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konas.net


이날 박형준 대통령실 정무수석, 정옥임(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와 애국∙보훈∙보수∙안보단체를 대표해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서진현 안보국장, 고엽제전우회 김성욱 사무총장, 백한기(6∙25남침피해유족회) 회장, 이영재(자유총연맹) 사무총장, 민병돈(국민행동본부) 고문, 박희원(경우회) 수석부회장, 정정호(상이군경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다음은 주최측에서 밝힌 이날 행사의 공동주관단체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경우회, 고엽제전우회, 교육선진화운동,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국민행동본부, 기독교사회책임, 대령연합회, 대한민국사랑회, 라이트코리아, 문화미래포럼, 미디어발전국민연합,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부국환경포럼, 북한구원운동,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사학진흥법추진운동본부, 상이군경회, 서울녹색미래실천연합, 선진화개혁추진협의회, 선진화시민행동, 선진화포럼, 수도분할이 아닌 더 좋은 세종시를 위한 국민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모임, 애국단체총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자유교육연합, 자유시민연대, 자유진보연합, 자유총연맹,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쿨TV, 한국미래포럼,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해병대전우회, 헌법을 사랑하는 변호사모임, 환경과 사람들, HID 외 관계 시민단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싸우시는 애국세력님들께!
李 대통령 "더 큰 대한민국의 길 활짝 열어야"
"2010년이 민족사의 대전환기"(?)




[코나스 www.konas.net 2010.1.5]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