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수호천사 ‘대학생’
한국대학생포럼 대표
“가슴에 태극기 품고 국가와 세상을 위해 큰일 하겠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고자 몸으로 체득하며 전문가 강연과 학우들과의 토론을 통해 식견을 넓히면서 또한 자신들이 직접 인터넷 신문(투데이타임즈)의 대학생 기자가되어 기사를 쓰고 활동상을 올려 의식의 저변을 확산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있다.
한국대학생포럼을 이끌고 있는 학생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대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 가락동 가락관광호텔에서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이 개최하고 있는 조찬 모임에 참석해 우리사회 저명인사와 전문가들이 설파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와 관련한 내용은 물론 외교, 국방, 안보와 관련 현안 내용을 경청하면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를 전파하는데도 젊은이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 한국대학생포럼의 대표인 변종국ⓒ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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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국대학생포럼의 대표인 변종국(연세대 정외과 3년)군이 24일 아침 제450차 포럼에 참석해 그간 이들이 포럼에 참석하고 배우면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변종국 회장은 이 날 미리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국가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젊은이들이 세상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과 의욕만 앞선 채로 진정 국가를 위한 노력은 경주하지 않았던 점은 무척 부끄럽다"는 말로 그들의 마음을 전했다.
변 회장은 "언제나 개개인의 입장이 우선이고 용기도 없고, 기성세대에 대한 존경도 국가에 대한 사랑도 크지 않았으며 대한민국이 자신들의 성과로 착각하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역사인줄 알고 있었다"고 반성의 변을 토로한 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사랑한다는 것이 뭐가 그리도 창피한 일인지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보지 못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끄럽기만 했던 2009년이었습니다"고 금년 한해를 돌이켰다.
이어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낭독하고는 "태극기를 한가득 안고, 2010년에는 한 층 더 발전하고, 국가를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저력을 몸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사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말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변 회장의 송년사가 끝난 뒤, 이들 학생들을 뒤에서 적극 후원하며 가르침을 주고 있는 국제외교안보포럼의 김현욱 이사장은 "여타의 또래 많은 대학생들이 국가의 기본을 타부시하고 엉뚱한 데서 젊음을 낭비하고 있을 때 한국대학생포럼의 대학생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위해 열성적으로 공부하며 나서는 것을 볼 때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된 미래가 밝다"고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자며 격려했다.
다음은 이 날 변종국 회장이 밝힌 한국대학생포럼의 '2009 송년사 전문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한국대학생포럼 '2009 송년사
존경하는 김현욱 이사장님, 그리고 국제외교안보포럼의 모든 회원님께
즐거운 성탄을 앞두고 2009년의 마지막 조찬 포럼의 자리에서 감사의 편지를 읽을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 공부를 한다, 시험을 본다는 등의 숱한 이유로 국가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젊은 저희들이 이렇게 소중한 조찬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도 않으면서 세상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과 의욕만 앞선 채로 진정 국가를 위한 노력은 경주하지 않았던 점은 무척 부끄럽습니다.
언제나 개개인의 입장이 우선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으면 세상을 탓했고, 좋은 일이 생기면 자기 자랑만을 앞세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는 국가와 미래, 그리고 용기가 많이 부족합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존경도 없습니다. 국가에 대한 사랑도 크지 않습니다. 그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자신들의 성과인 냥 착각하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역사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보다는 말만 앞서며 사명감과 명확한 의식은 없고,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이 마치 세상의 진리인 냥 그릇된 가치관을 배우고 있습니다. 새파랗게 젊다는 것이 한 밑천일 텐데, 무엇이 그렇게도 두려워 현실에만 안주하려고 했을까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사랑한다는 것이 뭐가 그리도 창피한 일인지 목소리 한번 제대로 내보지 못했을까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부끄럽기만 했던 2009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현욱 이사장님과 국제외교안보포럼의 모든 회원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저희 한국대학생포럼과 투데이타임즈의 많은 회원 및 기자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헌법적 질서와 법치주의, 국가와 국민의 행복에 관하여 많은 배움과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는 나라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으로 눈부시게 성장하였고, 또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말로 감사의 말씀을 전할까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떠한 말로 다가오는 2010년에 대한 젊은 의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말로 저희들의 마음을 대신할까 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국가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주길 묻지 말고,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너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라고 말입니다.
다가오는 2010년에는 한 층 더 발전하고, 국가를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저력을 몸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사 부단히 정진하겠습니다. 가슴속에 태극기를 한가득 안고 달리겠습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고, 철도 덜든 아들, 딸들입니다. 실수는 너그러이 봐주시되, 호된 질타를 부탁드리며 그 속에서 저희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로 훌륭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온 세상이 하느님의 축복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2010년에도 성탄절의 축복만큼이나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여러분의 가정과 건강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적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더불어 이 나라의 참된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자 모였던 젊은 대학생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건전하고 올바른 시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존경하는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09년 12월24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아들, 딸 올림
[코나스 www.konas.net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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