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합실서 노숙자 2명 잇따라 숨져
노숙자 100여명 `폭행당해 숨졌다'며 소란
22일 낮 12시 50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2층 대합실 동쪽 출구옆 남자 화장실 안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남자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철도공안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자의 사체는 굳어있지 않고 복부가 부어올라 있었던 점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5시 50분께에도 역사 2층 화장실 입구 복도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숨졌다.
이와 관련, 서울역 인근 노숙자 100여명은 최씨가 "철도공안의 폭행으로 숨졌다"며 이 남자의 사체가 있던 대합실 서쪽 출입문 쪽으로 몰려들어 병원으로 사체를 옮기려는 경찰관 20여명을 에워싸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대합실 내에 있던 집기 등을 매표소로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사체를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해산했지만 일부는 23일 오전 1시 30분까지 남아서 역내로 들여보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합실 내에서 기물을 집어던지는 등 격렬하게 소란을 피운 노숙자 6명을 연행하는 한편 이 남자가 숨진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jlove@yna.co.kr(끝)
[연합뉴스 2005.01.23]

SBS 뉴스[동영상]
아이엠 뉴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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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대리운전사 성추행하다 교통사고
경찰, 30대회사원 `강제추행' 영장
서울 종암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중인 여성 대리운전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회사원 황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7일 오후 10시께 술에 취해 대리운전사 A(46.여)씨에게 운전을 맡긴 뒤 차가 서울 성북구 석관동 동부간선도로에 접어들자 "대리운전만 하느냐"고 추근댄 뒤 A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갑작스런 성추행에 놀란 A씨가 "지금 속도가 시속 90㎞인데 이러면 사고난다"며 강하게 거부했지만 황씨는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고 황씨가 저항하는 A씨의 머리를 운전대에 내리치는 바람에 균형을 잃은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
[연합뉴스 200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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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다모'작곡가 시신 아니다"
태국 푸껫에서 여행 중 실종된 방송음악가 고흥선씨와 애인인 이근순씨로 추정되는 사체 2구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다른 사람의 시신으로 밝혀졌다.

신원확인 작업을 참관한 교민들과 푸껫지진해일피해 지휘본부측은 "고씨의 형도 참관한 작업에서는 시신이 워낙 부패한 상태여서 육안으로는 식별이 안돼 치아식별 등으로 확인을 시도했으나 결국 다른 사람의 사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카오락 지역에 투입된 119구조대는 아직 실종상태에 있는 한국인 신혼여행객 3명에 대한 사흘째 수색작업에 들어갔으며, 탤런트 출신 정동남 씨가 이끄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구조단원 33명도 현지 해변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KOICA 단원들은 또 태국 보건부가 남부 해일 피해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방역작업에도 참여한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경찰청 지문감식팀은 태국 남부 크라비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대상으로 지문감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푸껫<태국>=연합뉴스)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5.01.02]
[사회] 119 구조대 수색 착수KBS 뉴스[동영상]
30일 오후 푸껫 인근 사원에서 열린 한국인 피해자의 장례식에서 유족과 현지 교민들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카오락 시뷰리조트 앤드 스파호텔 부근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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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다모'작곡가 여권 소지 시신 발견
泰 한국대사관, "직원 급파해 사실 확인 중"
한국인 실종자 10명으로 늘듯
태국 카오락 지역에서 실종된 고병준 씨와 여자친구의 여권을 소지한 시신이 발견돼 현재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50-60년대 '국민가수'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故 고복수 씨의 막내 아들인 고병준 씨가 이번 지진해일로 태국 카오락 지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10구 시신중 섞여 있어"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은 1일 오후 "카오락 가든 비치 호텔에서 발굴된 10구의 시신 중에 병준씨와 여자친구의 여권을 소지한 시신이 발견돼 직원들을 급파해 현재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다모>의 배경음악 등을 작곡한 고병준 씨는 여자친구인 이모 씨와 함께 지난달 24일 푸껫에서 카오락으로 이동한다고 가족들에게 알린 뒤 지금까지 소식이 끊겨 실종자로 분류돼 왔다.

이로써 현재까지 태국에서 지진해일로 사망한 한국인 수는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날 공산이 커졌다.

119 구조대, 국제협력단 한국인 실종자 수색 작업 계속

한편 119구조대와 국제협력단은 카오락 씨뷰 호텔 부근에서 실종된 한국인 신혼여행객 3명을 찾기 위해 건물 주변과 인근 해변의 수색작업을 계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파견된 경찰청 지문감식팀은 태국 남부 크라비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대상으로 지문감식 작업을 벌였다.


푸껫=CBS 특별취재팀 최철 기자
ironchoi@cbs.co.kr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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