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다모'작곡가 시신 아니다"
태국 푸껫에서 여행 중 실종된 방송음악가 고흥선씨와 애인인 이근순씨로 추정되는 사체 2구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다른 사람의 시신으로 밝혀졌다.

신원확인 작업을 참관한 교민들과 푸껫지진해일피해 지휘본부측은 "고씨의 형도 참관한 작업에서는 시신이 워낙 부패한 상태여서 육안으로는 식별이 안돼 치아식별 등으로 확인을 시도했으나 결국 다른 사람의 사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카오락 지역에 투입된 119구조대는 아직 실종상태에 있는 한국인 신혼여행객 3명에 대한 사흘째 수색작업에 들어갔으며, 탤런트 출신 정동남 씨가 이끄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구조단원 33명도 현지 해변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KOICA 단원들은 또 태국 보건부가 남부 해일 피해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방역작업에도 참여한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경찰청 지문감식팀은 태국 남부 크라비 지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대상으로 지문감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푸껫<태국>=연합뉴스)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5.01.02]
[사회] 119 구조대 수색 착수KBS 뉴스[동영상]
30일 오후 푸껫 인근 사원에서 열린 한국인 피해자의 장례식에서 유족과 현지 교민들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카오락 시뷰리조트 앤드 스파호텔 부근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강희경기자
관련기사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