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국민배우 최진실을 숨쉴 수 없게 했나

수첩·일기장엔 남모를 고통과 고민 '고스란히'



국민배우 故최진실(40)씨의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 씨가 남긴 수첩과 일기장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연예계 활동에 대한 어려움과 남다른 고통을 숨김없이 적어놓은 수첩 및 일기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최 씨는 수첩에 "나는 외톨이, 왕따… 도무지 숨을 쉴 수가 없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최 씨 자택에 있던 일기장이 최 씨가 자살을 선택하게 된 동기를 밝혀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 씨가 5년 전 이혼으로 우울증을 앓았던 만큼 유족들의 진술을 근거로 최 씨의 병원 치료자료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최 씨가 자살하기 전날 인터넷에 소위 '안재환 사채괴담'을 유포시킨 혐의로 입건된 증권사 직원 A(25.여)씨와 통화를 하면서 극도로 흥분했었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 씨는 입건된 A씨와 통화과정에서 '선처를 부탁한다'는 말에 격분해 통화가 끊난 뒤에도 분을 삭히지 못해 계속 울기만 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이 때문에최 씨의 얼굴이 부어올라 당초 약속한 CF촬영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상황이 됐었다는매니저의 진술을 경찰 수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 최 씨가 사채업을 했다는 것은 현재로선 전혀 입증된 바 없다"면서 "故안재환 씨 사망과 관련, 해당 경찰서에서 연루의혹이 있는 사람들의 통화기록을 모두 조회했지만 연루된 정황은 전혀 나온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용식기자ys4127@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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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사채루머 시달렸던 최진실, 자택서 목매 숨져

2일 오전 6시경 샤워부스에서 숨진채 발견... 경찰 현장 확인중

탤런트 최진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오전 6시 15분에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아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장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최진실은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검식 중이나 목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진실은 최근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에게 25억 원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최용식기자ys4127@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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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국정원과 검찰-경찰 등 공안당국이 친북좌파 세력잔당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개시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은 29일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집행위원장 최한욱을 비롯한 5명의 조직 간부에 대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 행동강령을 사용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공상훈 부장검사)도 국정원이 최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법리검토를 마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고 확인했다.
이번에 국보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은 최 위원장 이외에도 강진구 전 집행위원장, 문경환 정책위원장, 김영란 전 조직위원장, 곽동기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위원 등이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체제에 동조한 이적단체를 구성, 인터넷방송인 6.15TV 등을 통해 북한 언론보도를 그대로 전재한 자료를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등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및 찬양, 고무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공안당국 관계자는 “이 조직은 북한체제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친북 이적단체”라고 설명했다.
앞서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서울 삼선동 조직 사무실과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최 씨 등 6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5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는데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수원지검이 신병처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심사를 거쳐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공안당국은 이 조직 홈페이지 중 일반에 오픈되지 않는 ‘비밀방’에 압수수색을 실시해 북한 측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행동강령으로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강진구 전 집행위원장의 경우 지난 2004년에서 2005년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만나서 북한의 지령을 받는 등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안당국은 강 씨가 당시 통일부의 허가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북한 인사들과 만난 내용이 정부의 승인범위를 넘는 것으로 실정법 위반행위란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6.15남북실천연대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 민간차원의 통일운동을 벌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0년 10월 결성된 단체인데 민간교류사업과 반미-반정부 활동을 전개해왔다.
송현섭기자21cshs@naver.com
[프런티어타임스 http://www.frontiertimes.co.kr/200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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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농락한 경관 부인 구속

성관계는 물론 20여명에 상습적으로 돈 뜯어...수사 확대할 계획

고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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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현직 경찰관 부인이 수십여명의 군 간부들에게 접근 성관계를 맺고 농락하며 돈을 뜯어내다가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은 경찰 사칭 전과가 있는 현직 경찰관의 부인으로 경찰복은 물론 신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등 치밀함도 보여가며 수십여명의 군 간부들을 농락하며 돈을 뜯어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군 간부들에게 접근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윤 모씨(37)를 사기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윤 모씨는 경기지역 모 경찰서 경찰관의 부인으로서 지난 2006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경찰복과 흉장을 구입한 뒤 남편 신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사기행각을 벌였으며 사칭 대상으로 삼은 인물은 과거 남편과 함께 근무해 평소 잘 알고 있던 서울 모 경찰서 여성간부였다.

윤 모씨는 군 간부에게 지급되는 휴대전화 앞 번호가 특정숫자로 시작된다는 것을 안 윤씨는 군 간부들에게 ‘당직근무를 했는데 피곤하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는 수법을 썼다.

그러나 아무 영문도 모르는 군 간부들에게 윤씨의 사기 전화가 걸려오면 “나는 여경 간부인데 문자를 잘못 보낸 것 같다”고 접근 만남을 이어왔고 관계가 지속되면서 이들은 성관계를 맺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윤씨는 최근까지 일산, 연천, 철원 등지에 있는 군부대 간부 20여명에게 접근, 2~3명을 동시에 만나 성관계를 맺거나 결혼하자고 속이는 수법으로 5460만원을 갈취했으며 때로는 지갑을 흠치는 등 절도행각을 펼쳐왔었다.

더 충격을 준것은 이들 가운데 육군 모 부대 간부는 윤씨의 꾐에 빠져 5,000만원을 빌려줬으며 또 다른 부대 간부는 휴대전화를 선물한 뒤 통화 요금을 대납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으자 윤 모씨는 3년 전부터 남편과 별거 중에 있으며, 지난 2004년에도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점과 피해 액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피해자가 더 있는지 윤 씨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의 사기 행각은 사무실로 엉뚱한 전화가 자주 걸려오는 것을 이상히 여긴 여성간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붙잡혔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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