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8. 15:37
MBC PD수첩 왜곡보도와 관련 2,600여 명이 원고로 참여하는 국민소송이 제기된다. 불법촛불시위반대시민연대(노노데모)가 지난 8월 4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2,600여 명을 원고로 하고,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시변)측 변호사들을 소송대리인으로 하는 1차 국민소송을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다. 시변 측은 이번 국민소송의 취지에 대해 “PD수첩에서 감성적이고 선동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관련 논란을 야기함으로써 서울 도심지에서 무려 두 달이 넘게 불법 폭력시위를 자행하고, 엄청난 국가·사회적 혼란과 손실을 유발한 책임을 MBC PD수첩측에 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BC와 ‘PD수첩 담당자’들에 대해 국민소송에 참여하는 원고들의 공분에 대한 정신적 손해로서 최소 위자료인 100만 원의 지급을 청구하고 있다. 시변 대표대행을 맡고 있는 이헌 변호사는 “시청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왜곡되고 허위보도한 방송에 대해서 응징을 하고 올바른 방송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민소송에는 특히 국내와는 달리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재미동포들의 상담과 문의가 계속되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26일 출범한 ‘MBC PD수첩 국민소송 재미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미주지역에서 국민소송인단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시변’과 ‘노노데모’는 28일 출범한 ‘미디어선진국민연합(가칭)’의 활동과 연계하여 ‘MBC PD수첩 국민소송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민소송인단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26일까지 국민소송인단을 접수받고 있다. 2차 국민소송은 국내 단체 및 오프라인 접수 참여 인원과 재미교포 참여 인원을 원고로 하여 9월 말 경 제기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hyciel@futurekorea.co.kr |
김정은 기자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8.09.04] |
'사건사고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간첩 원정화 법정에서 첫 공판 (0) | 2008.09.11 |
---|---|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3명 무차별 폭행 (0) | 2008.09.10 |
‘차량 촛불시위’ 무더기 입건 (0) | 2008.09.05 |
군부대 안보강사 원정화, 이중간첩으로 들통나다 (0) | 2008.08.29 |
한국판 ‘마타하리’ 원정화, 이제서야 공안당국의 체포로 간첩 베일이 벗겨져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