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5만 군중 앞에서 공개처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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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괴의 잔인한 학살로 광장에 널브러져있는 양민들

북한 평안남도 순천시의 한 경기장에서 지난 5일 15만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공개처형이 진행됐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22일 소식지를 통해 전했다.

좋은벗들은 "순천경기장에서 15만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보위사령부와 국방위원회의 검열조에 걸려들었던 순천시 돌 가공 공장 지배인(75)이 예심을 받고 공개 처형됐다"며 그의 주요 죄목은 "6.25전쟁 당시 아버지가 치안대장을 했던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자신의 이력을 기만하고 애국자로 가장했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장 지배인이 자신의 개인 돈을 투자해 공장을 만들어 자기 아들과 딸을 지배인으로 앉힌 점, 돌 가공공장의 지하실에 전화기를 13대 설치한 점, 그 중 3대를 국제전화기로 설치해 외국과 전화통화를 장기간 해온 점 등이 죄목으로 나열됐다"고 좋은벗들은 소개했다.

좋은벗들은 이번 사건으로 "국가보위사령부 부장급 3명이 철직(撤職)되고, 시당 책임비서와 중앙당 부장 비서급들이 해임되거나 철직되는 등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면서 "(처형된) 지배인에게서 돈을 받은 중앙당 간부들이 많아 관련자들이 긴장된 상태에서 사건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벗들은 이어 "공개처형 후 많은 군중이 흩어지면서 6명이 사람들에 깔려 사망하고, 34명이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좋은벗들 관계자는 "북한당국이 식량난이 심한 가운데 주민들의 동요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많은 주민들을 소집해 공개처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개처형 배경을 설명했다.(좋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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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사진)이, ‘6·25는 ´대의´를 위한 통일전쟁’이라는 내용의 칼럼으로 물의를 일으킨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해 “차라리 북한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은가”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같은 칼럼은 ´11일´ 열린우리당 홈페이지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 의원이 실제 글을 작성한 날짜는 훨씬 전인 ´4일´로 되어 있다.(아래 전문 최하단 참조)

정 의원은 "강정구의 시대착오적 영웅주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강정구 교수가 연일 괴상한 논리로 해묵은 논쟁을 일으키고 우리 정부에게도 부담이 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지역을 다녀보니 많은 사람들이 맥아더 동상 철거문제, 강정구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우리를 좌파 정권이라고 직설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그런 뉘앙스로 말한다"며 "왜 여당은 동조를 하는가? 아니다라고 해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우리 정권이 갖는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우리를 실제와 달리 좌파정권, 반미 정권, 반 시장적 정권이라고 많은 국민이 오해를 하는데 적절히 대처를 못한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강교수 같은 사람들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칼럼은 강 교수의 여러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강정구 교수는 차라리 북한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는가"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

한편 강 교수는 11일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맥아더를 원수라고까지 표현한 것은 지나쳤다고 인정한다. 처음엔 ‘생명 박탈자’로 묘사하려 했는데, ‘은인’과 대비되는 말을 찾다보니 ‘원수’가 떠오른 것",

"지식인으로서의 내 성격상 입도 뻥긋하기 힘든 북한체제가 더 힘겨울 것",

"(주한미군은)점령군은 아니지만,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실체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작은아들 일은 부끄럽다",

"논문에 통일한국 체제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체제여야 한다고 썼다"

는 등, 강성한 친북좌파(?) 이미지에서 다소 후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정장선 의원의 칼럼 전문

강정구의 시대착오적 영웅주의

강정구 교수가 6.25는 통일전쟁, 맥아더는 분단의 책임자, 미국이 아니었으면 통일이 되었을텐데 등 연일 괴상한 논리로 나라에 해묵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정부에게도 부담이 되게 하고 있다.

어제도 지역을 다녀보니 많은 사람들이 맥아더 동상 철거문제, 강정구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우리를 좌파 정권이라고 직설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그런 뉘앙스로 말한다.

왜 여당은 동조를 하는가? 아니다라고 해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우리 정권이 갖는 가장 큰 고민중 하나가 우리를 실제와 달리 좌파정권, 반미 정권, 반 시장적 정권이라고 많은 국민이 오해를 하는데 적절히 대처를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강교수 같은 사람들이 이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강정구는 6.25전쟁 당시 미국이 관여한했으면 한국은 통일 국가를 이루었을 것이며 분단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의 주범은 맥아더라는 것이다.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을 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조국이 황폐화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

만약 당시 미국이 관여를 안했으면 지금 우리는 공산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김일정부자가 만든 북한과 같은 암흑과 가난의 동토에서 살았을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다.

나는 개성을 다녀오고나서 북한이 얼마나 어려운가 실감했다.

국민은 도탄에 빠져있으며 북한 정권이 북한 주민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가 하는 현실을 보면서 강교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기아에 허닥이고 사람들은 가난에 찌들려 있는데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 탑과 동상만이 도시에 우뚝 서있다. 우리가 북한을 지원하고 동포로 아끼려고 하는 것은 이러한 북한을 개방 시켜 정상적인 국가로 만들고 북한 국민을 구하기 위함이리라.

북한 정권을 위함은 결코 아닐 것이다.

강교수 같은 사람들은 우리 문제를 말하는 것은 용감하면서도 북한 김씨 왕조의 잘못에 대해서는 외면한다. 미 군정에서 조사한 의식조사에서 공산주의를 지지한 것이 77%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공산주의는 7%이고 사회주의가 70%였으며 당시는 정상적인 상황도 아니었다.. 이또한 왜곡을 하고있다.

나는 이 문제를 보수적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강교수의 잘못은 더 큰데 있다.

이제와서 6.25는 통일전쟁이고 공산주의를 도입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의도가 무엇이고 지금에 와서 의미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지금 공산주의는 모두 몰락했고 중국도 이미 공산주의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이다.

북한은 완전히 실패한 국가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지금 시대착오적 발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갖는다.

국가 보안법 폐지내지 보완 문제가 앞으로 또 진통을 겪을 것인데 강정구 같은 사람 때문에 국가 보안법 개폐는 심각한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아이러니를 낳게 될 것이다.

시대 착오적 발언, 의미없는 논쟁 유발
강정구 교수는 차라리 북한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는가?

2005.10.4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5.10.12]
( 2 )
김종오 (jongogim)
:11:0
정장선 의원이라... '저들당'에도 딱 한 분의 국회의원이 있긴 있었구나! 나머진 모두 김일성(김정일)의 장학금으로 성장해 온 것들인듯, 정장선 의원! 노무현 이해찬 정동영의 친북행태를 맹타하라. 정의원의 소신있는 정치력을 기대해 본다. (2005-10-12 12:43:21)
김진호 (jinhok47)
:41:0
나쁜 놈의 표본이고 이중인격자의 대표이며 빨갱이 김일성 기쁨조인 강정구가 역시 그런 저질의 인간이었구나! 더러운 놈 끝까지 자기 학설을 고집하는게 학자(?)의 도리인데 왜 말을 바꿔? 멍석말이하여 동네 매를 맞아죽어도 싼 놈! (2005-10-12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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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빨치산 전투에서 찾아라!!!
그동안 꾸준히 이적성 논란이 제기되어 온 소설 ‘태백산맥’이 MBC에 의해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서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MBC는 ‘태백산맥’의 원작자인 소설가 조정래씨와 2억원에 드라마 판권계약을 맺고 2007년 방송을 목표로 대본작업과 세트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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