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정당 창당. 공식 발표

보수지지세력 통합 정권교체 하겠다는 최후의 전략

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9일 "대한민국 모든 세력과 연대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 이라고며 새로운 당을 창당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송 후보 연설문에서 그는 "저는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미래비젼을 함께 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세로운 정당을 만들 것입니다"라며 "정권을 잡기 위해 이번 대선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수지지세력 통합, 정권교체 최후 전략'

이 후보가 내년 총선까지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신당 창당 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선 10여일을 남겨두고 '창당선포'는 각처의 보수지지세력을 통합하여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최후의 선거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지난 10년 나라의 기초가 너무 많이 흔들렸다"며 "새로 만들 정당은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횃불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대선 승리는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세력의 주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 '국가가치' 발전으로 개조할 것

이날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에 내려가 유세를 하는 이 후보는 "끝까지 홀로 갈 줄 알았더니 국민중심당과 심대평 대표의 구국결단으로 외롭지 않게 됐다"며 "그러나 큰 그림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데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시작하며 "근래에 느끼지 못한 한없는 감격과 열정을 느낀다"며 "대전시민 충청인 여러분이 이 나라의 중앙 한가운데로 당당히 나서기 시작했다"며 "대전·충청을 싱가포르 핀란드 같이 경쟁력 1, 2위를 다투는 '국가가치' 발전으로 개조할 것"이라고 충청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BBK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BBK 보고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보고 잘하면 요행이 있겠다 해서 나왔다면 천하의 바보"라고 대선 완주의 뜻도 거듭 확인했다.

대전·충청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날 대전 유세에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찬조연설자로 나서 "충청인은 늘 옳았지만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면서 "우리 다시 한번 뭉치고 다시 한번 다시 일어섭시다"라고 애향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세에는 1500여명의 대전시민들이 모여 이 후보의 열기를 다시한번 보여 주었다.

이 후보는 창당과 관련하여 오늘밤 10시 50분 KBS 1TV '후보 연설'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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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사수 국민대회에 참석한 이회창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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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앞에서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무능한 세력에서 부패한 세력으로의 정권교체는 안 된다



이회창 대선후보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대선이 꼭 12일 남았습니다.저는 오늘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나라를 살리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12척의 배로 풍전등화에 처한 나라를 구했던 충무공을 모신 이 성스러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처한 현실은 참으로 위중합니다. 지난 10년 나라의 기초가 너무나 크게 흔들렸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해방과 건국, 전쟁과 호국의 장한 역사가 왜곡되고 있습니다. 가난과 절망에서 풍요와 희망을 일구었던 위대한 업적이 비하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정직과 헌신, 신뢰와 품격은 사라지고 편법과 탈법, 불신과 냉소주의, 천민자본주의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안보는 불안하고 국가정체성은 흔들리며 나라가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조차 못 잡고 있습니다.지금 우리의 위기는 경제가 조금 어렵고 정치가 다소 혼란스러운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나무 가지가 약간 휘어지고 잎사귀가 조금 떨어진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나무가 뿌리째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 미래는 없습니다. 지난 반세기 우리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신화는 중단될 것입니다. 풍요롭고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의 도약은 한갓 백일몽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나라의 기초를 바로 세우고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야 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의 현대사에 자부심을 되찾고 국민의 힘을 다시 한 번 모아야 합니다. 무너진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사회의 신뢰와 품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국가비전을 바탕으로 다시 뛰어야 합니다.

지금 이 중차대한 시기에 누가 우리 앞에 닥친 엄청난 시대적 과제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힘을 결집하여 잃어버린 10년을 끝내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룩할 수 있겠습니까.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리더십은 과연 어떤 리더십입니까.

정말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법과 원칙을 지키고 사심을 버리고 헌신하고 희생하는 지도자만이 국민의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만이 지난 10년의 잘못을 바로 잡고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국가백년대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만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하고 부도덕하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된다면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온갖 탈법과 편법을 서슴지 않는 사람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외환위기가 터져 온 국민이 나라 살리겠다고 장롱 속 돌 반지까지 꺼내들고 거리에 나섰을 때, 나라야 어떻게 되든 국제금융사기꾼과 손잡고 사리사욕만 챙기려 했던 사람은 결코 국민의 힘을 모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 철학도 신념도 없이 기본과 원칙을 무시하고 인기에만 영합하는 자세로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결코 구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불안하고 경박한 후보를 뽑아 지난 5년 이 나라가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 때문에 우리 국민이 얼마나 고통 받았습니까. 또 흠투성이, 의혹 덩어리 후보를 뽑아 앞으로 5년을 어떻게 더 감당하겠습니까. 부도덕하고 부패한 후보에 속아 다시 한 번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능한 세력으로부터 부패한 세력으로 정권교체는 안됩니다. 거꾸로 갔던 지난 10년을 끝내고 앞으로 가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나라를 살리는 정권교체이어야 합니다. 개인의 존엄, 선택의 자유, 기회의 균등, 법치와 신뢰의 핵심가치를 바로 세우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한 번 국민을 속이고 절망시키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고 꿈과 희망을 되찾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합니다. 저 이회창이 바로 이런 정권교체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의 핵심은 비전과 정책의 대결입니다. 그런데도 이번 대선은 한 후보가 연루된 형사사건으로 인해 비전과 정책이 완전히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국민께 송구스럽고 자라나는 아이들 보기도 부끄럽습니다. 심지어 검찰수사 발표 후에도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검찰의 발표를 믿지 않습니다. 이러다가는 대선 당일까지도 의혹공방으로 지새우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요구합니다. 검찰수사에도 불구하고 남는 의혹은 특검을 통해 나중에 철저히 규명하더라도, 일단은 사건의 당사자가 직접 나서서 계속되는 의혹에 대해 국민께 진솔히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할 것이 있다면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이 모든 혼란을 초래한 장본인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기도 합니다. 당사자가 의혹에 대해 입장을 솔직히 밝히면, 후보들은 모든 공방을 중단하고 남은 기간만이라도 정책대결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모든 의혹들을 적당히 덮어둔 채 선거가 치러진다면 이 문제로 나라는 두고두고 시끄럽고 혼란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바꿉니다.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심사숙고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이제 선택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무능하고 오만한 국정파탄세력의 재집권을 막아야 합니다. 부도덕하고 부패한 기득권, 특권세력의 득세도 저지해야 합니다. 정말 국민을 섬기고 서민을 보호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반듯한 나라를 만들 지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이런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집권하면 한나라당을 포함, 나라 살리기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기호 12번 이회창에게 꼭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앞으로 남은 12일 모든 힘을 다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나라를 살릴 저의 비전을 국민께 호소하고 약속할 것입니다. 제 앞에 바람은 거세고 물결은 높지만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했던 충무공의 12척의 배처럼 반드시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회창과 함께 구국의 대장정에 나서 12월의 기적을 이루어냅시다.감사합니다.

무소속 대통령후보이회창

[출처: http://조갑제.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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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100억 받을 땐 침묵하던 김용철

[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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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락관계없이 전 재산 환원하겠다

“집한칸이면 충분...” 방송연설 녹화 통해 발표 예정...



“우리 내외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전 재산을 내놓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 데 쓰였으면 합니다.
대통령 당락에 관계없이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와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고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7일 방송연설녹화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내외가 살 집 한칸이면 족하다. 나머지 재산은 전부 사회에 환원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며 “어려운 분들이 희망 끈을 놓지 않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회환원의 규모나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익재단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측은 대선후보 등록 당시 전재산 환원을 발표하려 했으나, BBK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돈이 문제가 되니까 그런 식으로 빠져 나가려고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BBK수사가 종료된 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이 후보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제 작은 성취가 저만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며 “제 성취라는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며 제 성취를 우리사회에 돌려줘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뜻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으로 아이들도 다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제 제가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주는 일에 조그마한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재산은 총 353억8000만원으로 서초동 영포빌딩 120억원 △서초동 땅 90억원 △양재동 영일빌딩 68억5000만원 △논현동 주택 40억5000만원 등이다.

이 후보의 이같은 사회 환원 내용이 담긴 방송연설은 9일 저녁에 방송된다.

김경화기자k_youngon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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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5년, 5가지 풍선효과

풍선효과란 풍선의 한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듯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참여정부 5년 동안 대표적인 풍선효과 5가지를 정리했다.

▶ 재건축 규제 → 주변 기존 아파트, 전매가능 조합원분 투자

참여정부 집권 초기는 재건축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재건축을 옥좼다. 그렇다 보니 재건축에서 풍선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났다.

지난 2003년 5.23대책 당시 재건축 후분양제가 도입되면서 강남지역의 신규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됐다. 그해 7월 1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 80% 이상을 지은 후에야 일반분양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강남 기존 아파트값이 올랐다. 5.23대책 발표 이전 한달 동안 서울 강남권 4개구 재건축은 5.00% 상승했고 기존아파트는 2.47%였다. 하지만 5월 23일 이후 한달 동안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0.34% 상승에 그친 반면 재건축 제외한 기존 아파트값은 0.87% 오르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2003년 10.29대책을 통해 나온 개발이익환수제도도 풍선효과를 가져왔다. 임대아파트 의무공급을 골자로 하고 있는 만큼 2005년 5월 17일을 전후로 사업시행인가 여부에 따라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는 단지와 적용대상이 된 단지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당시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강동구 고덕동 주공1단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 2차 등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초기 단계 재건축 단지는 임대비율이 25%가 예상되며 상승률이 둔화됐다. 2005년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가락시영2차 62㎡는 9억8천7백50만원으로 1억9천7백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개발이익환수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 송파구 잠실동 주공1, 2단지, 신천동 시영,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차 등은 반사이익을 누렸다. 같은 기간 동안 송파구 신천동 시영 171㎡는 4억5천만원 오른 17억5천만원, 잠실동 주공2단지 158㎡는 4억원 오른 14억5천만원을 형성했다.

2006년 3.30대책 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조치가 발표되자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일반분양을 마쳐 개발부담금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강동구 고덕주공1단지 등 사업속도가 빠른 단지 시세가 급등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59㎡는 2005년 12월 말보다 3개월 새 2억원이 오른 13억2천5백만원이었다.

▶ 버블세븐 지정 → 비버블세븐 상승

2006년 5월 정부가 대표적인 거품지역으로 강남권 3개구와 목동, 분당, 평촌, 용인 일곱곳을 버블세븐으로 지목했다. 이후 버블세븐 집값은 안정되는 듯 보였지만 이외 지역인 용산구, 동작구, 성동구, 산본, 일산, 과천시 등에서는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2006년 3월 초~5월 말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0.09%였다. 이중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는 16.80%, 서초구 12.55%, 송파구 10.13%, 양천구 목동은 무려 20.11%나 상승했다.

하지만 버블세븐 지정 이후 3개월(6월 초~8월 말)간 서울 전체 변동률은 1.16%로 오름폭이 줄었으며 강남구(-0.58%), 송파구(-1.06%)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버블세븐에서 빗겨간 용산구(4.88%), 성동구(3.89%), 마포구(3.44%) 등은 버블세븐의 하락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 도촉법 개정 → 촉진지구 제외, 뉴타운 예정지로 투자 몰려

도시재정비촉진을위한특별법이 2006년 10월 지정된 후 서울 재정비촉진지구 주택은 유주택자가 투자목적으로 매입하기 어려워졌다. 대지 면적 20㎡가 넘는 집은 무주택자만 거래 허가를 받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 미만 지분이나 아직 촉진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뉴타운, 그리고 4차뉴타운 후보지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촉진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는 미아뉴타운, 아현뉴타운 인기가 높았다.

미아6구역과 미아12구역은 소형 지분시세가 2006년 10월 한 달 동안 1백만원나 올라 2천1백만~2천2백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실거주해야 했기 때문에 매수세가 줄었다.

▶ 강남권 고가 아파트 거래 규제 → 비강남권 상승

2007년 아파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인 비강남권 상승도 풍선효과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2006년 11.15대책이 발표된 이후 대출규제, 종부세,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로 강남 고가 아파트 거래가 완전히 묶이자 세금, 대출 부담이 적은 비강남권, 수도권 외곽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것.

2006년 한해 동안 수도권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은 △과천시 56.26% △산본 51.36% △양천구 48.82% △평촌 47.03% △강남구 36.91% △서초구 29.80% △송파구 32.8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하지만 2007년 변동률은 △의정부시 24.49% △이천시 19.82% △인천 남구 18.41% △강북구 10.89% △시흥시 10.57% △서대문구 9.07% △노원구 8.57% △도봉구 8.40% 등 외곽지역이 압승을 거뒀다.

▶ 수도권 청약 열기 지방으로!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아파트와 토지 투자가 어려워지자 단기 투자자금이 오피스텔로 쏠렸다.

2007년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더프라우 오피스텔은 1백23실 모집에 59만여건이 접수돼 오피스텔 사상 최고 경쟁률인 4천8백55대 1을 기록하며 청약금만 5조원을 넘겼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가 가능해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

2003년 5.23대책에서 3백가구 이상 주상복합 분양권, 조합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가 발표되면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다. 같은 해 6월 7일 이후 계약한 사람은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매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2003년 5월 분양한 광진구 자양동 더샾스타시티 청약경쟁률은 평균 2백27대 1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용산구 한강로1가 시티파크 6백98대 1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샾퍼스트월드1차 2백37대 1 등 인기 주상복합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이 같은 투기 수요는 지방까지 원정을 나가 창원시 두대동 더시티세븐(오피스텔), 마산시 양덕동 메트로시티도 많은 투기수요가 몰렸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 닥터아파트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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