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한칸이면 충분...” 방송연설 녹화 통해 발표 예정...
“우리 내외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전 재산을 내놓겠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7일 방송연설녹화를 통해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내외가 살 집 한칸이면 족하다. 나머지 재산은 전부 사회에 환원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며 “어려운 분들이 희망 끈을 놓지 않고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회환원의 규모나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익재단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측은 대선후보 등록 당시 전재산 환원을 발표하려 했으나, BBK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돈이 문제가 되니까 그런 식으로 빠져 나가려고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BBK수사가 종료된 후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이 후보는 한나라당 경선 당시 “제 작은 성취가 저만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며 “제 성취라는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며 제 성취를 우리사회에 돌려줘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뜻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으로 아이들도 다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제 제가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주는 일에 조그마한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재산은 총 353억8000만원으로 서초동 영포빌딩 120억원 △서초동 땅 90억원 △양재동 영일빌딩 68억5000만원 △논현동 주택 40억5000만원 등이다. 이 후보의 이같은 사회 환원 내용이 담긴 방송연설은 9일 저녁에 방송된다. |
김경화기자k_youngone@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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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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