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3. 09:44
백승홍 전 의원, `한나라당 탈당도미노 이미 시작` 주장
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 ||||
BBK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의 기소시한이 5일로 이명박 후보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 수사결과와 함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곧 경천동지할 대변화가 올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세력이 이제 나를 중심으로 총결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후보의 이러한 말들을 종합해 보면 BBK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다음 주 중에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BBK 수사 결과를 가정해서 뭐라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 후보가 말한‘ 경천동지할 대변화’가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의 여파가 태풍을 가리킨 것이라는 점은 알만한 사실이다. '이회창-박근혜 연대 가능하다고 본다' 박근혜 전 대표는“BBK 문제는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에서 발표를 하면 그것은 그 때 보고 또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결과 발표 내용에 따라 '유세 지속 여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회창 캠프의 유석춘 정무특보는 '이회창-박근혜 연대가 가능하다고 본다'며“이회창-박근혜 연대 가능성은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볼때 이회창 후보가 말한‘경천동지할 대변화’의 조짐을 읽게 하는 신호들이다. 이회창 후보 대구선대위장 백승홍 전 의원은 곽성문 의원과 김병호 의원의 뒤를 이어 다음주에 최소 15명 정도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추가로 탈당할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탈당도미노 이미 시작' 주장 백 대구선대위장은 "한나라당의 탈당도미노는 이미 시작되었고 다음 주 화, 수요일 무렵에 최소한 15명 정도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탈당하고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힐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거탈당을 예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백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친박 의원들과 한나라당을 탈당하기 위한 사전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해온 것에 비추어볼 때 "몇몇 의원들의 경우 상당부분 의견조율이 있는 의원들도 있다"고 말하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발언으로 파장이 우려된다. 백 위원장은 나아가 "다음 주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합류하게 되면 이회창 대세론 불길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이 불길이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반드시 이뤄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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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7.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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