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의 '화두'..."희망, 평화, 긍지"

성탄절 메시지

"국민들에게는 희망, 사회에는 평화,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국가에는 긍지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성탄은 낮은 곳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빛"이라면서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도 이제 진정한 사랑이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당선자는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저도 희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화합의 길을 닦겠다.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이 원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 누리에 성탄절의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금년 성탄절이 활기찬 미래를 여는 은혜와 축복으로 충만하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한편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 인근 ´당선자 관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저녁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와 세딸 내외, 아들, 손자 등 가족들과 함께 성탄 전야를 보낼 예정이다.

이어 성탄절인 25일에는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본 뒤 특별한 일정없이 측근들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방안을 최종 조율하는 등 향후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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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궐기, 좌파정권 교체

특검법 등 ‘당선자 흔들기’ 극복이 과제



◇반핵반김 3·1절국민대회 : 2003년 3월 1일 20여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반핵반김 3·1절국민대회’에서 시민들의 머리 위로 대형 태극기와



◇9·30 자유대행진 : 2007년 9월 30일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주관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제2차 자유대행진 참가자들의 가두행진 모습. 청년들이 선두에 서고 사회지도급 인사들과



◇북한동포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촛불기도회 : 2005년 12월 1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 UN인권의 날을 맞아 북한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1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서울시청 앞



◇대한민국을위한비상구국기도회·국보법사수국민대회 : 2004년 10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한민국을위한비상구국기도회’와 반핵반김국민협의회의 ‘국보법사수국민대회’에 20만 애



◇호국기도회/북핵폐기·자유민주통일 6·6국민대회 : 2007년 6월 6일 오후 2시 재향군인회, 청교도영성훈련원, 국비협 공동 주관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10만 명이 참석한 가

靑年의 각성도 친북·좌파종식에 한 몫
특검법 등 ‘당선자 흔들기’ 극복이 과제


대망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12월 19일 치러진 제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김대중·노무현 10년간의 좌파정권이 막을 내렸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적 정체성과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로서의 정통성 훼손, 한미동맹 균열, 대북 ‘퍼주기’ 지원, 연방제 통일안 등으로 얼룩졌던 친북·좌익 세력의 국정농단이 자유보수진영에 의한 선거혁명으로 종막을 고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권교체는 ‘좌파정권종식’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싸워왔던 보수·우파의 승리라는 데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노 정권 출범 후 5년간 보수층의 치열한 활동과 투쟁은 이날의 역사적 승리를 가져온 동인이었다.

돌이켜볼 때 노 정권 출범 직후인 2003년 3월 1일 20여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반핵반김 자유통일 3·1절국민대회’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보수궐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서울시청 앞 광장은 국보법폐지 반대, 북핵폐기, 사학법수호, 한미동맹 강화 등 보수의 목소리를 알리는 대규모 애국집회의 무대가 되었다.

지속적인 대중집회와 함께 기자회견 및 가두시위가 이뤄졌고, 좌파가 점령하고 있던 인터넷매체에서도 친북좌익들의 반국가적 행태를 폭로하는 보수논객들이 등장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인터넷이 좌파집권을 위한 여론선동에 쓰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과거 386운동권 출신 중 보수로 전향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뉴라이트’ 운동 역시 정통보수 진영과 함께 보수세력의 확대에 힘을 실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CEO 리더십을 선택한 것이다.

경제난으로 인해 좌파정권의 실정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청년들이 각성하게 된 것도 좌파무능 정권에 대한 반작용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취업난을 겪어온 청년들이 그동안 사회주의적 정책의 문제점을 깨닫고 좌파의 잘못된 노선을 각성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위기는 상존한다. 대선 직전 소위 ‘BBK특검법’이 발효된 것을 계기로, 친북좌익 세력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흔들기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정권교체를 수용하지 않고 친북좌익 노선을 이어가려는 이들의 시대착오적 자세를 보수층이 어떻게 단결하여 극복하느냐가 향후 국가운명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사회에서도 한반도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끝난 이념 대립이 한반도에서도 자유민주의 승리로 마무리 되기를 염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이룬 대한민국이 앞으로 북한에도 자유민주주의를 확산하여 한반도 자유민주통일을 이룰 수 있을지가 향후 한국정치의 최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12/18 記

김정은 기자hyciel@

김정은 기자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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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화합속 변화, 新발전체제에로'

17대 대통령 당선자 '산업화.민주화 넘어 선진화로 가야'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 당선확정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화합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변화 없이는 선진화도 신(新)발전도 이뤄질 수 없다. 국운 상승의 새로운 변화를 일구어 내야 한다"고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화합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안정, 국가의 선진화, 신발전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는 "확고한 화합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다. 변화는 우리 시대의 산소이다. 분노와 증오와 거짓의 정치로 우리 사회를 선진화할 수 없다.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다.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이다"라며,화합의 시대를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제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이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변화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기초질서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폭력노조나 폭력시위자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논조를 당선 기자연설에서도 유지했다.

그는 "국민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했다. 효율과 쇄신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 국정이 안정되도록 현 정부와 의논하여 순조로운 국정이양을 이루겠다. 공직 사회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지방 경제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되살아나도록 하겠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초기부터 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당선자는 북핵문제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도 발전하는 길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남북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를 통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겠다. 아시아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한미동맹도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와 평화를 새롭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합적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과거와 잡았던 손을 풀고 미래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민주적 설득의 미덕을 보이겠다.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는 리더십을 발휘, 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여러분을 섬기고, 경제를 꼭 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이명박 당선자 기자회견문 요지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저는 오늘 17대 대통령 당선자로서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무한한 책임감과 한없는 감사함으로
이 부름에 응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국민은 이미 미래로 나가 있는데
정치권은 과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미래를 선택하신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늘 조국을 염려하며 성원해 주신
해외동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선거가 아무리 치열하고 격렬했다 하더라도,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입니다.
우리 모두는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한다는 점에서 하나입니다.


새해는 건국 60주년이 됩니다.
지난 60년 대한민국은 발전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세우고 지켰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산업화를 이루었습니다.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민주화를 성공시켰습니다.


이제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입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화합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분노와 증오와 거짓의 정치로
우리 사회를 선진화할 수 없습니다.
긍정의 정치를 통해 선량함과 품격이
돋보이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습니다.
저부터 겸손해지겠습니다.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입니다.
확고한 화합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입니다.
변화는 우리 시대의 산소입니다.
변화 없이는 선진화도 신발전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國運 상승의 새로운 변화를 일구어내야 합니다.
미래를 향한 긍정적 기운이
온 사회에 펼쳐지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야 합니다.
발전을 향한 국민들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합니다.


변화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기초질서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들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하셨습니다.
효율과 쇄신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국정이 안정되도록 현 정부와 의논하여
순조로운 국정이양을 이루겠습니다.
공직사회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를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창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지방경제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되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초기부터 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태어나면서부터 노후까지 인생의 매 단계에서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해야 합니다.
가족, 보육, 교육, 일자리, 문화, 복지가 어우러져
자기 개발과 자아 실현의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삶의 질의 선진화는
곧 삶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을
‘글로벌 코리아’로 만들 것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뛰고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위대한 세계를 만들어야
위대한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문명사적 전환기의 세계질서에서
보편적 가치에 충실해야 합니다.
다원적 국제관계 속에서
활발하고 지혜로운 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익과 인류의 이익을 일치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튼튼한 안보를 통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겠습니다.
‘핵 없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도 발전하는 길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남북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공존을 통한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이 바로
미래의 평화통일을 보장하는 길입니다.
앞으로 아시아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한미동맹도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와 평화를 새롭게 다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복합적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와 잡았던 손을 풀고 미래와 손을 잡아야 합니다.
이 징검다리에서 시대는 저에게
창조와 실용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활력이 넘치게 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민주적 설득의 미덕을 보이겠습니다.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국민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
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온 힘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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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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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압도적 승리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51.3~49%, 정동영 26~25.3% 이회창 13.5%~10.8%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이끌 대선 투표가 19일 시작된 가운데 17대 대선투표가 마감되는
19일 오후 6시, 공중파 방송 3사와 YTN는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구 조사는 투표를 하고 나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누구를 찍었는지 직접 물어보는 것으로 표본의 숫자가 매우 많고 무응답층이 적어 일반 전화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높다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번 방송사의 출구조사는 결과는 KBS와 MBC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조사에서 이명박후보 50.3% , 정동영후보 26%, 이회창후보 13.5%, 문국현 후보 6.1%,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2.9% 등으로 나왔으며, SBS는 이명박후보 51.3% 정동영후보 25%, 이회창 13.8%, 문국현 후보 5.8%, 권영길 후보3.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YTN와 한국미디어리서치와 함께한 휴대전화 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 49%, 정동영 후보 25.3% 이회창 후보 10.6% 등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 출구조사는 어떻게?

이번 방송사의 출구조사는 이번에 KBS와 MBC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SBS는 단독으로 시행한다. KBS와 MBC는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7만 명을 대상으로 투표소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간이책상을 만들어 투표자에게 성별, 연령, 투표한 후보 등을 적어 함에 넣게 하는 방식이다.

이 조사에는 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참여해 전화 여론조사와 달리 선거출구앞에 투표한 후보에 대한 결과를 함에 넣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투표소는 전국 1만3천178곳의 투표소 중 통계학적으로 표본의 대표성이 있는 곳을 선정했다.

SBS는 233개 투표소에서 1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최종 예상득표율을 예측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시시각각 변하는 후보별 득표율과 개표 율을 감안해 특정시점에서 후보자별 당선확률 등도 짚어내기로 했다.

YTN와 한국미디어리서와 함께 한 여론조사는 표본 조사수는 5,500여명이고 휴대전화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16대 대선 당시엔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 간 치열한 접전으로 인해 출구조사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MBC와 SBS는 노 후보가 이 후보를 1.5%포인트, KBS는 2.3%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결과 두 후보의 차이는 2.3%포인트여서 출구조사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구조사 발표 후 반응은?

이번 대선은 1년여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킨 이명박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발표되자 네티즌들과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출구조사결과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이명박 후보의 신승이 예상되자 “이명박 후보가 앞으로 모든 국민들을 화합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과 “더 이상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제를 꼭 살려 달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국민의 뜻이 그렇다고 하면 인정해야 한다”, “모든 지역과 세대와 이념을 모두 떠나서 대한민국을 다시금 살려달라”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출구조사결과을 한 시청한 한 박 모씨(54. 남) “이제 BBK특검이고 이명박 특검이 다 묻어버리고 새로운 대통령과 하나가 되어 경제 침체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려주기길 바란다”며 “이제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이번 정권에 대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강 모(27.여)씨는 “대학을 졸업한지 4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회사를 취직하지 못했다. 제발 이번 대통령이 되시는 이명박 후보님이 이 경제를 살려주고 청년 실업을 해결 해달라”고 기대했다.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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