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2. 10:47
靑年의 각성도 친북·좌파종식에 한 몫 특검법 등 ‘당선자 흔들기’ 극복이 과제 대망의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12월 19일 치러진 제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김대중·노무현 10년간의 좌파정권이 막을 내렸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적 정체성과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로서의 정통성 훼손, 한미동맹 균열, 대북 ‘퍼주기’ 지원, 연방제 통일안 등으로 얼룩졌던 친북·좌익 세력의 국정농단이 자유보수진영에 의한 선거혁명으로 종막을 고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권교체는 ‘좌파정권종식’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싸워왔던 보수·우파의 승리라는 데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노 정권 출범 후 5년간 보수층의 치열한 활동과 투쟁은 이날의 역사적 승리를 가져온 동인이었다. 돌이켜볼 때 노 정권 출범 직후인 2003년 3월 1일 20여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반핵반김 자유통일 3·1절국민대회’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보수궐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서울시청 앞 광장은 국보법폐지 반대, 북핵폐기, 사학법수호, 한미동맹 강화 등 보수의 목소리를 알리는 대규모 애국집회의 무대가 되었다. 지속적인 대중집회와 함께 기자회견 및 가두시위가 이뤄졌고, 좌파가 점령하고 있던 인터넷매체에서도 친북좌익들의 반국가적 행태를 폭로하는 보수논객들이 등장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인터넷이 좌파집권을 위한 여론선동에 쓰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과거 386운동권 출신 중 보수로 전향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뉴라이트’ 운동 역시 정통보수 진영과 함께 보수세력의 확대에 힘을 실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CEO 리더십을 선택한 것이다. 경제난으로 인해 좌파정권의 실정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청년들이 각성하게 된 것도 좌파무능 정권에 대한 반작용으로 얻어진 결실이다. 취업난을 겪어온 청년들이 그동안 사회주의적 정책의 문제점을 깨닫고 좌파의 잘못된 노선을 각성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도 위기는 상존한다. 대선 직전 소위 ‘BBK특검법’이 발효된 것을 계기로, 친북좌익 세력들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흔들기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정권교체를 수용하지 않고 친북좌익 노선을 이어가려는 이들의 시대착오적 자세를 보수층이 어떻게 단결하여 극복하느냐가 향후 국가운명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사회에서도 한반도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끝난 이념 대립이 한반도에서도 자유민주의 승리로 마무리 되기를 염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이룬 대한민국이 앞으로 북한에도 자유민주주의를 확산하여 한반도 자유민주통일을 이룰 수 있을지가 향후 한국정치의 최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12/18 記 김정은 기자hyciel@ | ||||||||||
김정은 기자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7.12.19] |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장 이경숙 총장은 누구? (0) | 2007.12.26 |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화두’...“희망, 평화, 긍지” (0) | 2007.12.25 |
17대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 ‘화합속 변화, 신발전체제에로’ (0) | 2007.12.21 |
이명박, 압도적 승리!! (0) | 2007.12.19 |
17대 대선 투표 시작 (0) | 2007.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