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인수위원장 이경숙 총장은 누구?



‘MB 정부’의 청사진을 마련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이경숙(李慶淑.64) 숙명여대 총장이 최종 확정됐다.

이 당선자는 이 총장을 일찌감치 인수위원장으로 점찍어놨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소 호감을 가졌던 인물이다.

이른바 ‘이명박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할 이 총장은 이 당선자의 국정운영 방향인 ‘CEO형 대통령’, ‘실용정부’의 구상을 얼마나 구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교육계와 여성계 인사로서 업무능력과 개혁성, 참신성 면에서 후한 점수 받았으며, 14년간 숙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CEO형 총장’의 전형으로 대표되고 있다.

또 지난해 제 16대 총장으로 재 선출됨으로써 직선제 총장을 4번 연임되는 국내 첫 총장이자 최장수 여성총장이라는 특이한 이력도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장은 ‘부드럽지만 매서운’ 추진력으로 총장 취임 이듬해인 1995년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학교발전기금 1천억원 모금을 공약해 개교 100주년인 2006년 이를 달성할 정도로 성과를 보여주는 스타일이라는 것.

처음 모금운동을 추진할 당시 교내에서 ‘학교를 망하게 할 총장이 들어왔다’는 숱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이란 기발한 아이디어로 첫날 행사에서 62억원의 약정기부금을 모으는 대성공을 거뒤, 이른바 ‘이명박 스타일’이라는 것.

이러한 이 총장의 노력으로 숙명여대는 총장 취임 이후 캠퍼스 부지가 2배, 교사 연면적이 3배 가까이 늘었다. 또 캠퍼스 내 21개의 건물이 새로 생겼고 재학생-전임교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학교 100년 역사 중 가장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는 닉네임으로 ‘춤추는 총장님’이라는 애칭도 있다. 이는 해마다 모금행사나 교내 축제에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댄스’를 선보이면서 붙은 애칭.

이른바 다양한 사회경력도 쌓아온 것도 이 총장의 장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송위원회 위원,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외교통일부 자문위원, 국회제도개선위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해왔다.

반면 1980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신군부의 통치권 확립을 위해 만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입법의원 출신이라는 점과 이후 81년 제11대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지냈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지적이다.

또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원장으로 여러 번 러브콜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는 것과 대선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와 기여를 하지 않았는데 인수위원장으로 추천된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장은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76년 모교로 돌아와 강단에 섰고, 이후 정법대학장, 기획처장 등 요직을 거쳤다.

그는 숙대 수석입학, 수석졸업 및 국내 여성 정치학 박사 3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로 소망교회 권사로 있다.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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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에서야... 그래야 겠지만... 여기서야 말은 바른말이지. 전두환때 일한게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 그다음... 대통령중 전두환보다 잘한넘 있으면 나와보라.... 왜 이게 치명적이란건지 정말 모르겠다. 군부면 무조건 나쁜건가 ?
(2007-12-26 11:27:52)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