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까지 한 '2009년 금연홍보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작 선정이 잘못됐다는 표절 의혹에 휩싸이는 등 공모전 심사에 대한 공정성에 잘못이 지적돼 한국금연연구소(명예금연홍보대사 국회의원 권영길)가 금연운동(연구)단체에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일이라며 납득 할만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공모전 참가자들까지도 수상작품 중 일부가 다른 공모전 수상작이나 인터넷 블로그 사진, 해외 금연광고 포스터 등과 아이디어나 구성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갈수록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협회는 매년 5월 31일 금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흡연과 관련된 폐해나 담배의 경각심 고취를 목적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해 왔다. 그런데 앞서 지적된 바와 같이 학생들까지 참가하는 공모전이 대회목적을 손상시키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걱정스런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 심히 유감스럽다. 또한 공모전 참가자와 네티즌들이 수상작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는데 이에 협회측은 잘못에 대한 명쾌한 해명은 커녕 어정쩡한 입장을 앞세우면서 얼버무리기에 급급한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협회측은 "심사위원들의 구체적인 명단 공개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로, 이들이 공격받을 위험이 있어 곤란하다"는 것인데, 도대체 누구로부터 무슨 공격의 위험을 걱정하는 것인지 심사위원들의 잘못을 협회가 보호해 주겠다는 뜻인지 한심하기까지 하며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사실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금연홍보 디자인 공모전이기에 이번 사태가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인지도나 중요성에 비추어 지금부터라도 협회는 신뢰회복에 최선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작품의 접수 날짜가 지난 작품은 마땅히 입선에서 제외시켜야 할 것이며, 공모전 심사과정을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한점 의혹없이 공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이번 대회 심사위원 명단을 당장 공개해야 한다. 둘째, 심사평가 기준이 무엇이였는지 심사체점 기준표를 밝혀라. 셋째, 가장 중요한 핵심사안 인데 "수상작품에 대한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상작에 대한 심사위원장의 최종 심사평을 반드시 공개하라." 그리고 넷째, 차제에 역대 대회 심사위원 명단 및 심사체점 기준표, 그리고 최종 심사평에 대한 보존기록까지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부산=뉴스와이어) 출처: 한국금연연구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kns11 한국금연연구소 소개: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
'NGO*OR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시민단체, ‘생명존중 자살방지 캠페인’에 나섰다! (0) | 2009.06.05 |
---|---|
한국자살예방협회, “노무현 전 대통령 추종자살 부를까 심히 우려된다” (0) | 2009.06.04 |
“불법폭력시위 이대로는 안됩니다” (0) | 2009.05.15 |
보수단체, “좌경판사” 규탄 기자회견 (0) | 2009.05.14 |
지역아동센터 추경예산 97억7천만원 확보…방임아동에 대한 교육·복지 향상 기대 (0) | 200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