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어르신들의 청학동 나들이

한자한문교육 자격증 소지자인 훈장(訓長)들의 회원단체인 포훈회(蒲訓會)는 한국서당훈장교육원(원장 全漢俊, 포훈회장) 후원으로 금년도 ‘문화유적탐방’ 계획에 따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청학동(靑鶴洞)을 지난 11월 9일 찾았다. 작년의 안동 하회마을 답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라고 했다.


아침 7시에 서울 신설동 동대문도서관 앞에서 47명으로 구성된 답사팀 일행은 출발하였다. 일차 경유지로 남원 광한루원을 거처 두 번째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자 방송드라마 촬영지인 평사리 최참판댁을 돌아보고 마지막 행선지인 청학동을 탐방한 후 당일 귀경하기로 정해진 빠듯한 답사코스였다.


전한준 회장은 회원들에게 “청학동은 신라시대 학자 최치원이 은둔생활을 하며 말년을 보낸 곳이고, 고려시대 학자 이인로는 속된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에 사촌형과 함께 청학동을 찾아갔으나 인간세상이 아닌 듯 마침내 찾지 못하여 그의 저서 파한집에 그리움과 아쉬움을 기술하여 놓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후에도 수많은 선비들이 동경해온 살기 좋은 곳, 이상향의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즈음 청학동은 마을 주민들의 자녀는 물론 타지에서도 전통적 전래방식의 예절·인성교육과 한자·한문학습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옛스러운 서당의 풍습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우리 포훈회 훈장들은 이 곳 청학동 서당에서 고유한 전래방식의 서당을 벤치마킹하고 또한 현대 시민생활에 맞는 새로운 서당문화의 모델을 탐색해 나가야 합니다. 남원 광한루원과 평사리 최참판댁에서도 살아 숨 쉬는 우리들의 문화유적의 의미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귀중한 탐방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답사팀 일행 중에는 80대가 몇 명 되고 대부분 6~70대가 참가하였다. 그 중에서도 60대는 막내 벌에 속하고 70대가 주력부대를 이루였다. 교통편만으로도 왕복 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신종플루가 극성을 떨치는 때인지라 실버들에게 행여 어떤 병고나 차멀미 구토증 등의 증세가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응급조치 대비에 만전을 기하였고 한 명도 이런 증세가 없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훈장 어르신들은 ‘국자찬가·교육애·사자소학·호천망극·독도’ 등의 노래를 부르며 지루한 여로를 씻으며 눈빛을 보면 호기심과 배우고자 하는 학구심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듯하였다. 물론 점잖게 얌전을 빼는 경우도 있었지만 좌중의 시선을 끌어 모아야 직성이 풀리는 듯 너스레를 떨고 넉살 좋은 재담과 유머로 웃음꽃을 피우는 훈장 어르신들이 많았다. 나이는 들었지만 마음은 청춘이었다.


일행은 남원 광한루원과 승월대 사이에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요천 위에 놓인 다리인 ‘선녀들이 내려 왔다.’는 승월교를 즐겼다.


‘일 년에 한번만 밟아도 부부금슬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다.’는 오작교, 성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연분이 얽힌 전설적 누각인 광한루,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는 춘향사당을 관람한 후 바로 다음 경유지인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으로 향했다.


지리산 성제봉 자락에 자리잡은 최참판댁 입구에 도착하자 전한준 포훈회장은 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의 베품과 나눔에 대한 미덕을 화두 삼아 소상히 설명을 해주어 일행들은 이곳저곳 살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남원 춘향전과 평사리 최 참판댁이라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고유한 그 고장의 문화가 바로 그 고장을 지탱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전 회장의 주장에 일행 모두는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섬진강 줄기 굽이굽이 따라 뻗혀진 십리벚꽃 도로를 달려 청학동으로 향했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4월이 오는 봄날이면 이 곳 십리벚꽃은 환상적인 벚꽃 터널의 장관을 이루고 “이 길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 부른다.”면서 이 곳 지리에 밝은 어느 여성 훈장이 차량 내에서 마이크를 잡고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지리산 삼신봉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청학동은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속한다. 한풀선사가 지었다는 삼성궁은 민족의 성조인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배달성전이다. 개울과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는 곳곳에 돌담들이 쌓여 있는 것이 눈에 띠었고 청학을 상징한 높다란 목각들이 창공을 찌르고 솟구쳐 올라갈 듯한 기세로 세워져 있다.


한참 숨 가쁜 산행 끝에 어느 문루에 다다르니 문밖에 설치한 징이 놓여 있고 일행 중 한 명이 안내판을 읽은 후 징을 세 번 힘차게 울리니 잠시 후 도인차림의 한 젊은이가 마중 나와 일행들에게 삼성궁 경내를 설명하였다.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뜻을 받들어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이라고 했다.


청학동에는 20여 곳의 서당이 있었다. 그 중 일행이 들린 곳은 효(孝)와 예(禮)로 가문의 엄격한 전통을 지켜온다는 풍교헌(風敎軒) 서당을 찾았다. 부자가 운영하는 서당으로 아버지 죽헌(竹軒) 강웅위(85) 훈장과 아들 송곡(松谷) 강동의(41) 훈장이 가르치고 있었다.


천자문, 사자소학, 추구집, 동몽선습, 계몽편, 명심보감, 격몽요결 등의 고전과 판소리, 활쏘기, 사군자, 서예, 민속놀이, 자연과 함께 하는 야외수업, 공방체험, 도인체험 등의 학습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었다. 일행은 마중 나온 강동의 훈장에게 우선 한문 교육시 강(講)을 읊조리는 책거리를 선보여 달라고 주문하자 즉시 시범해 보여 감탄과 박수를 받았다.


전한준 포훈회장이 “서당훈장의 전통식 방법을 대대로 보존되어 대단히 그 의미가 깊다.”고 말하자 강동의 풍교헌 훈장은 “부끄럽습니다. 아버님께 누가 되지 않으려 할 뿐입니다.”며 대를 이은 서당훈장이란 가업에 대하여 겸손과 지극한 효성심으로 응답을 하였다.


풍교헌 서당을 탐방한 일행은 바로 승차하여 귀경하여야만 했다.

청학동 도로변에 늘어선 감나무들은 계절이 말해주 듯 잎 새는 다 떨어졌지만 수많은 잎 새만큼이나마 붉은 홍시가 다닥다닥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고 가지사이로 어둠이 이내 깔렸다.


어둠이 깊어 가자 차 안에는 졸고 있는 훈장 어르신들은 늘어나고 어느 훈장 어르신이 탐방행사의 아쉬움을 달래듯 마이크를 잡고 노랫가락의 가사를 바꾸어 부르는 것이라며 한 대목을 읊었다.


환웅(桓雄)님 심으신 남ㄱ(나무의 옛말)에 신지효시(神誌嚆矢)로 물을 주어

치우(蚩尤)로 뻗은 가지 단군(檀君)님 꽃 피웠네

아마도 이 꽃 이름은 천추만대(千秋萬代)의 무궁화(無窮花)라


복희(伏羲)님 그리신 팔괘(八卦) 하늘 땅에 물 불이라

산과 바람 우레와 연못 동서남북 사방팔방

깨달아 눈을 떠보니 하나하나가 글자로다


순(舜)임금 이르신대로 물을 막아 논밭 갈며

오교(五敎)를 가르치더니 저리 나라 세웠구나

덩치는 커졌다마는 속은 아직 차지 않네



실버넷뉴스 이상천 기자 house@silvernetnews.com


[실버넷뉴스 www.silvernetnews.com 20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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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화보
(교정 중)


요천 승월교①




요천 승월교②




광한루원 정문




선취각 출입문




성춘향의 옥중 시





옥중 시




암행어사 이몽룡의 시





이몽룡 어사의 시를 해석하고 음미하는 포훈회 훈장 어르신들①




이몽룡 어사의 시를 해석하고 음미하는 포훈회 훈장 어르신들②





민족혼이 담겨있는 춘향전의 이해




남원의 민속축제





광한루원 민속놀이 체험장





이몽룡 장승과 성춘향 장승
이도령 “이리오너라 업고놀자”, 춘향 “어화둥둥 내 낭군”




월매집 입구














오오작교①





오작교②




오작교③





오작교와 광한루





오작교 다리 밑에 살고 있는잉어떼





오작교 연못에 띄운 배













광한루①





광한루와 오작교











광한루② 29번 미등록








훈장 어르신들 ‘문화유적탐방’ 기념촬영





춘향사당 마당을 답보하는 훈장 어르신들








연못에 띄운 ‘춘향과 이도령’의 조형물









행랑채에서 밥퍼 중인 방자




박경리 토지문학비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①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②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③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④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⑤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⑥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⑦





평사리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⑧




평사리 최참판댁 앞산




청학동 삼성궁 입구





청학동 박물관①




청학동 박물관②





청학동 박물관③




청학동 박물관④




청학동 박물관⑤





청학동 박물관⑥



















누가 무슨 사연이기에...이 바위에동전들을 얹어 놓았을까?





마음 속에 맺힌 간곡한 소원을 절실히 기원하면 풀어준다는 ‘소원바위’
‘소원바위’ 위에는 많은 이들이 동전을 얹어놓아 소원풀이한 흔적이 생생하다





















너와집




돌담재①




돌담재②

















삼성궁 진입로








































































































허리춤까지 머리를 길게 기르고 도를 닦는 도인촌 원주민 낭자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산행을 하고 있다
























청학선원 삼성궁 안내표지판①
























청학선원 삼성궁 안내표지판②












건국전(建國殿)




























































홍익인간대장군 돌장승





이화세계여장군 돌장승






건국전 앞에서






환인 단 앞에 경배하라






환웅 단 앞에 경배하라





단군 단 앞에 경배하라







건국전에서




























































































































풍교헌 서당 진입로







풍교헌 서당






풍교헌 서당 강동의 훈장의 강독 음운을 경청하는 포훈회 훈장 어르신들





강독을 시범하는 강동의 풍교헌서당 훈장
































아버지 죽헌(竹軒) 강웅위(85) 훈장,아들 송곡(松谷) 강동의(41) 훈장과 그의 자녀들




전한준 포훈회장과 강동의 풍교헌 훈장과의 만남
















































감따기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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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청학동 답사에 참가한 가산(佳山) 임봉훈(任奉壎)시조시인은
창작시(時調,詩調 각 1편)를 짓고 창(唱)을 불렀으며
그가사는다음과 같다.

삼성궁 청학동 (三聖宮 靑鶴洞)

푸르른 두루미 골

시루뫼 맑았구나

돌담재 배달마을

밝달님 세 분 기려

징소리 둥둥 울리니

열려지는 하늘길

2009.11.9

佳山 任奉壎

三聖宮

方丈甑峰松竹靑 지리산 시루뫼에는 소나무 대나무가 푸르르고

聖宮鉦響始開

삼성궁은 울려 퍼지는 징소리에 비로소 문이 열리도다

城尖塔帝鄕鉦돌담재 뾰죽한 탑은 제향(上帝가 사는 고향)으로 밝히고

鶴洞崇堂威影靈 두루미골 숭당에는 위엄 있는 영정이 신령스럽도다

桓國域中神秘結 환국(大韓民國)은 세계에서 신비하게 다져진 나라이고

白頭流下報祠

백두산 줄기 아래 보은의 제사 지냄이 아름답도다

登樓一坐

歌裏다락에 올라 한자리 하여 이어 부른 노래 속에서

長史光明萬載聲오래되고 긴 역사 밝은 빛이 만세도록 향기나는도다

2009.11.9

佳山 任奉壎

甑 시루 증/鉦 징 정/

문,빗장 경/
돌무더기 적(衆石)/
아리따울 정/
이을 갱


佳山 任奉壎(79歲) 프로필




한시(漢詩) 작가
역사탐방가
전국한자교육추진연합회 지도위원
포훈회(蒲訓會) 고문
풍천임씨(豊川任氏)중앙종친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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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2월 추천코스







ㅁ 초전섬유컬트박물관 www.jculture.co.kr ☎ 753-4074~5












[서울시 www.seoul.go.kr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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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가 북클럽 회원들과 함께 11월 27일 철원 일대로 ‘DMZ 탐방 문화여행’을 떠난다.

교보문고가 주최하고 플래닛미디어 출판사가 후원하는 이번 DMZ 탐방 문화여행은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환기 도서출판 이른아침 대표, 조우혜 사진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5월에서 9월간 4개월 가까이 김포에서 고성까지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을 탐방했다. 이 탐방기를 엮은 <DMZ 유럽행 열차를 꿈꾸며>(플래닛미디어 刊)를 출간하기도 했다.

DMZ은 남북 분단의 현장이 그대로 남아 민족사의 상흔을 간직한 곳 이지만, 동시에 문화적 가치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새로운 평화와 번영 그리고 생태의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DMZ 철원 일대는 관광 자원과 신 성장 거점으로도 재평가받고 있다. 이번 탐방은 DMZ의 문화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 등을 독자들과 같이 내다보고자 기획 되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는 북클럽회원들은 고석정, 제 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철원 두루미관, 월정역, 노동당사, 도피안사 등 철원 일대를 탐방한다. 또 참여 작가들의 DMZ의 경제적 가치와 지역의 특수성 등에 대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많은 기념사업이 치러지고, 이에 따라 DMZ의 생태와 관광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리 DMZ 일대를 탐방해 작가와 독자들이 DMZ의 생태와 발전 가능성 등을 정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교보문고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북클럽 회원가 35,000원으로 입금자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참여 작가 소개>

김호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정치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국가, 시민사회, 세계화 등의 사회학적 주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 ‘한국 시민사회의 성찰’ 등이 있다.

강석훈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귀국해 대우경제연구소에서 근무했고, 1997년부터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제성장, 성장과 분배, 세계화, 고령화 등의 경제학적 주제를 ‘사람’과 ‘가치’라는 시각에서 ‘숫자’를 바탕으로 연구하고 있다.

김환기

육해공 3군의 본부가 들어선 계룡산 밑에서 나고 자랐다. 서울시립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책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도서출판 이른아침 대표를 맡고 있다. 옛 사람들의 향기가 남아 있는 곳들을 찾아 자주 방랑하고, 낯선 곳에서 기묘한 사연이나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한다.

조우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재학 중 파리로 건너가 사진에이전시 웨비스탄Webistan에서 수습 생활을 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사진기자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그리고 《타임Time Magazine》 등과 계약,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 탐방지 소개>

고석정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천인이 대적당을 조직하고 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으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탈취하여 서민에게 분배하는 등 의적들이 활동했던 곳이다.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있다. 고석정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국내최대의 안보교육장인 철의 삼각전적관이 있다.

제2땅굴

1975년 3월 19일 두 번째로 발견된 남침용 지하 땅굴로써 한 시간에 소형야포와 소형짚차(티코와 비슷한 크기)와 함께 3만명의 중무장한 병력이 이동 가능하다. 군사분계선에서 우리 측으로 1,100m를 남북대화를 하면서도 파 내려왔다. 중부전선 최대의 통일 안보 관광지로서 민족 상흔의 아픔을 딛고 이제는 통일을 준비하는 역사와 미래의 현장이다.

월정리역

분단의 현장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철책에 근접한 경원선의 마지막 역이다. 역사 바로 맞은편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간판과 함께 북녘을 달리다 분단의 아픔과 함께 멈추어 버린,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부서진 열차의 잔해가 남아 있어 분단의 아픔을 실감케 한다. 또한 역사 바로 옆에는 철의 삼각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어 아픈 역사의 거친 숨소리와 통일에의 염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노동당사

공산치하 5년 동안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여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을 체포, 고문, 학살하던 곳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의 모습은 여전히 시대의 아픔이 들리듯 하다. 월정리를 떠나 민통선 밖으로 나가는 길에 제2금융조합, 얼음 창고, 농산물검사소, 제사공장 등의 터와 잔해가 보인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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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by no1tv


    북한해방을 위해 기도한 임진각 방문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지부
    북한인권과 북한해방을 위한 임진각 방문



    베르린장벽을 붕괴시키고 동독국경의 개방을 이끈 3일간을 기념하는 북한해방과 인권을 위한 지구차원의 연합적인 모든 운동이 결실이 되어 북한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가 북한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희생해야 할 때다. 자유는 그냥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대못과의 대연합이 아닌 보수대연합으로 좌편향을 고치고 훼손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위대한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

    분단 한국의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철마는 달리고 싶다. 누가 분단을 가로막는가?

    자유보다 굴종을, 정의보다 불의를, 깨끗한 정치보다 부패를, 화합보다 파당을, 보수대연합보다 코드를, 국익보다 당리당략을취하는 곳에는 철마는 고철이 되고 말 것이다.

    철마는 김정일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바란다.

    김진철 목사님과 필자가내건 구호처럼.

    서울과 평양을 가르치는 임진강역에서분단의 한을 온몸으로 느꼈다.국민과 정치권이 자유는 그냥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어야하지 않을까?

    임진각 방문을 끝내고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왔다.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대표 김진철 목사님과 필자는 김정일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구하는 한미우호증진협의회의구호를 들고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한나라당의 분열과 분당을 부추기는 성급한근본주의자들이문제다.보수분열과 분당과 코드공천보다는 보수대연합으로 좌편향 교육, TV, 영화, 예술, 법률을 고치고좌편향 예산과 기구를 폐지하고,정체성과 도덕성 묻지마 인선과공천을 시정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고 훼손된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것이 해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북한해방도 남북통일도 가능할 것이다.

    서석구. 변호사.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지부 준비위원장

    010-7641-7813. 053-752-0002.

    saveuskorea@naver.net blog.chosun.com/saveuskorea

    디펜스 포럼 수쟌 숄티 여사로부터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역사를 변화시키고 북한해방을 위한 3일간의 행사(THREE DAYS FOR THE LIBERATION OF NORTH KOREANS AND TO CHANGE THE COURSE OF KOREAN HISTORY)가 7일 8일 서울역광장과 9일 임진각에서 개최된다는 통지를 받았다.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국장이대만민주기금에서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상을 수여받은 소식도 전해주었다. 한국의 북한인권운동이 국제적인 북한인권기구에서 수상을 받은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불행히도 일기예보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적으로 특히 서울에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예보를 들었기 때문에국제적인 행사가 망쳐질까 걱정이었다.

    필자는 수쟌 숄티가이메일로 보내온 행사내용을 번역해긴급공지사항으로 저의 조선일보 블로그와 구국기도, 유에스인사이드월드,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부정부패추방연합회, 독립신문, KONAS, 프리존, 올인코리아에퍼날랐고, 이메일로도 발송했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은 평화의 댐과 안보현장을 방문하는 행사 도중이라 도움을 얻기 어려웠고더구나 비가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7일과 8일 행사를 포기하고 9일 월요일쯤 임진각행사를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서울역에서7일날 국제적인 행사가 열린 것을 뉴데일리에 보도되고 구국기도에서 인용된 것을 보았을 뿐 국제적인 북한인권행사가 모든 신문과 TV에서단 한 줄도 한 컷도보도나 방영되지 아니한 것은 너무나 부그럽다.

    더구나 대부분의 보수인터넷에까지도 보도되지 않아 국제적인 북한인권행사가 푸대접을 받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다.

    9일 아침에 수원에서 목회를 하시는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김진철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날씨를 알아 보았더니 날씨가 잔뜩 흐리다는 소식을들어임진각에 가는 것을 포기할까 싶었다.

    하지만 9일 임진각 행사에는 가고싶어 기도를 드렸는데 잔뜩 흐린 대구날씨가개이기 시작해 다시 김진철 목사님에게전화를 걸어 동의를 얻어 임진각으로 가기로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북한인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소중한 기회에 김진철 목사님과 협력해서 임진각을 방문하고 또 기도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서울역에 마중을 나온 김진철 목사님과 서울역에서 준비해온 휴대용 북한인권을 위한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미우호증진협의회(AMERICAN & KOREAN FRIENDSHIP NATIONAL COUNCIL)가 요구하는 THE IMMEDIATE STEPPING DOWN OF KIM JONGIL DICTATORSHIP 김정일정권의 즉각적인 퇴진 구호를 든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김진철 대표와 역시 한미우호증진협의회가 인류구원을 위해 PROTECT MANKIND FROM CRIME,TERROR,DICTATORSHIP,CORRUPTION, DISEASE,AND GLOBAL WARMING 범죄, 테러, 독재, 부패, 질병, 지구온난화로부터 인류를 보호하자는 구호를 든 필자가서울역에서 북한해방과 인류구원을 위한 포즈를 취했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내건 FOR THE LIBERATION OF NORTHKOREANS 북한동포를 해방하자! 구호를 든 필자와KOREAN NATIONAL DAY OF REPENTANCE AND PRAYER 전국적인 회개와 기도의 날 구호를 든 김진철 목사님. 서울역에서.

    서울역에서 전철로 문산을 거쳐 다시 임진각 현장에 도착한 것이 오후 4시 20분

    오후 5시까지로 예정된 북한인권행사를 찾았지만 이미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아쉬웠다.

    7일 서울역광장에서No More Deaths 학살은 그만, Free North Koreans 자유북한이라는 구호가 외쳐졌고 탈북자 강제송환을 금지하도록 촉구하는 중국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이 낭독되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국정부에 촉구하도록 하는 팀 피터스 헬핑 헨즈 코리아 대표의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보내는 글이낭독되었다는 것을 뉴데일리와 구국기도를 통해확인했다.

    9일에는 임진각에서 ‘자유와 생명 2009’가 주최한 탈북자 및 북한인권 단체모임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동포의 해방과 북한의 개방을 위한 대중 연합 기도와 시위’를 열었고단체관계자 등 20여명은 시위에서 ‘지상최악의 인권유린국가’인 북한의 실상과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전단지 2천500장을 대형풍선에 띄어 북으로 날려 보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한다.

    늦게 도착한 탓인지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현장에는 크리스챤들이 우리와 함께 북한해방을 위한 사진촬영에 협조해주었고 교회 집사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햇볕이 반사되어 사진이 흐리게 나왔지만자유의 다리 현장에 어울리지 않게 철조망이 쳐진 단절이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

    통일을 갈구하는 자유의 다리 현장에서 북한해방과 김정일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으로 자유의 다리가 제 구실을 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기도했다.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 김진철 대표와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지부 준비위원장인 필자는자유의 다리를 가로막은철조망과 벽에 걸린 수많은 국민들의 통일을 위한 간절한 사연이 적힌 현장에서남북통일을 가로막는 우리의 죄를 통회하고자유의 다리를 열어 통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함께 간절히 기도했다.신음하는 북한동포를 위한 김진철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가역사하는 힘이있게 되기를바랬다.

    자유의 다리 입구에는통일을 바라는 애국시민과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 자유의 다리를건널 수 있게 해달라는눈물겨운 기도와 소원이 수없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는 좌파들이아직도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데도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좌파의 눈치를 보고 대못을 영웅으로 만드는 정치현실이 너무나 슬펐다.

    북한에 두고온 고향을 그리는 망향의 노래비는인류에게 마지막 남은 분단국인 한국의 비극적인 운명을 느끼게 한다. 유엔감시 남북총선거 결의로통일을 할 절호의 기회를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가 거절해 통일이 좌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분단의 책임을 모두 미국과 한국에 전가하는한국의 좌파들이 분단을 더욱 고착화시킨 책임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월남의 부패가 월남패망의 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기자들에게 수백만원을촌지로 그것도 추첨으로 사행과 부패를 조장하는검찰총장을 보면서 도덕성 묻지마 인선이좌파정권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는 것을 제발 깨닫기 바란다.

    임진각에 새겨진 나라사랑을 한국의 여야정치권이 제대로 아는지 답답하다. 나라사랑은 이념을 포기한 중도실용으로서는 구할 수 있을까?김대중 노무현을 대못으로우상화하는 것으로 나라사랑을 구할 수 있을까?정체성과 도덕성 묻지마 내각인선으로 나라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정체성과 도덕성 코드공천이 아닌 대못과의 연합이 아닌보수대연합이 난국을 극복할 지혜가 아닐까?



    [구국기도 www.korea318.com 2009.11.10]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