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경인년 해맞이를!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물 덕분에
더욱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는 두물머리로 일출보러 오세요



고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 해맞이는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강가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건 어떨까?

양평군 양서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1월 1일 아침 6시 30분에 일출에 맞춰 양서면 두물머리 느티타무 앞에서 ‘2010년 희망찬 경인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평군 양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서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해병전우회, 양서의용소방대, 양서・국수자율방범대, 양서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당제(제사, 축문낭송)에 이어 식전행사로 물길놀이 황포돛배 운행과 난타 및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사진작가들과 각종 드라마나 영화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물 덕분에 더욱 진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 봉사단은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새해 떡국과 따뜻한 커피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ㅣ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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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 떨리고 악소리가 난다`는 치악산

알고 보면 부드러운 산이고 사랑이 가득 차 넘치는 산


송인웅 대기자, songinwoong@naver.com

‘치가 떨리고 악이 바쳐 악소리가 난다’는 의미의 악산(惡山)으로 통하는 치악산(雉岳山)을 다녀왔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所草面)과 영월군 수주면(水周面)의 경계에 있는 치악산은 차령산맥의 줄기로 ‘치(雉)’자의 한자풀이 뜻은 ‘꿩 치’인데 ‘다스리다’ 또는 ‘평정하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해서 악(岳)이 ‘큰 산’을 뜻하면서도 ‘악모(岳母)’ ‘악부(岳父)’에서 처(妻)부모(父母)를 의미하기도 하니 혹 이런 악과 맞붙어 ‘처부모를 평정한 산’이란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냥 치악산을 향하면서 괜히 풀이 해 보았으나, 주위에서 ‘믿거나 말거나’의 전설이 있음직도 할 듯하다.

치악산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로 극과 극이다. ‘단풍과 눈(雪)풍경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별 볼 것 없이 오르기에 힘들기만 한 악산’이란 평가가 그것이다.

어쨌거나, 내년이면 수요일에만 산행한다는 듯 해 ‘길 산악회’로 명칭을 바꾼다는 ‘수요산악회’(cafe.daum.net/wednesdaydaejeon)에서 “2009년 마지막 겨울눈산행지로 강원도 원주 치악산을 택하였다”고 하여 일찌감치 신청하고 20일 아침에 “치악산으로 눈 구경 간다”는 공지까지 했다.

그러나 ‘오창’휴게소에서 아침밥을 넉넉하게 먹이고 난 후 ‘낭자’(아이디)총무는 “뻥친 것을 사과한다”며 “관리사무소에 전화해 확인해보니 치악산에 아직은 눈이 쌓이지 않았다”고 이실직고한다. 즉 이번 산행에 ”눈 구경은 없다“는 것. 그러나 힘든 일 마다않고 해내는 ’낭자‘총무가 설사 ’뻥‘쳤다손 치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회원은 없다.

이렇듯이 산악회임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는 졸면서 가다보니 치악산이 대전에서 그리 먼 거리가 아닌 듯 시작을 계획한 ‘황골’에 도착, 단체사진 찍고 산행시작한 시간이 11시경이다. 치악산이 처음이기에 처녀지를 밟는 설렘도 잠시 ‘황골 탐방안내소’를 지나면서부터 “왜 아스팔트길이냐?”는 원망이 터지기 시작했다. 산행초입부터 아스팔트로 덥힌 길이 못마땅하다는 것. 아스팔트길 또는 ‘공구리(콘크리트)’길은 입석사까지 계속돼 회원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엄청 “빡시다”는 말도 나와 한 수 배웠다. ‘빡시다’는 경상도말로 ‘힘들다’는 의미란다. 모두 그리 힘들지 않았을 길이 아스팔트 화된 탓이다.

어느 정도 오르니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바로 입석대다. 입석사(立石寺)는 해발850m에 위치하는 입석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폭30m 높이 10-17m 크기의 입석대에 이름 등의 같은 글씨가 새겨져 있으나 이유는 모르겠다. 입석대 바위 옆에 서면 원주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또 입석대에서 약 30m안으로 산쪽으로 들어가면 마애불좌상이 있다. 원래명칭은 원주 흥양리 마애불좌상(原州興陽里磨崖佛坐像)이다.

1998년 9월 5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바위 아래쪽에 3.1m 정도의 깎인 면이 있는데, 그 중앙에 마애불을 조각하였다. 대좌 아래 좌측에 9자 정도의 명문(銘文)이 남아 있는데, 뒷부분의 ‘경오삼일(庚午三日)’은 분명하게 보이지만 앞부분의 4자 정도는 바람에 많이 깎여 판독이 어렵다. 이 불상은 형식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입석사에서 비로봉을 1.9Km남긴 고개까지는 엄청 가파르다. 숨이 턱에 찰 정도다. 고개를 얼마 안 남긴 상태에서 ‘나무꾼(아이디)’회장은 능선에 올라가면 바람이 차니 옷을 두툼하게 껴입을 것을 권한다. 산행시의 첫째 계명은 “말을 잘 듣자”다. 고개이후부터는 능선길이지만 바람이 세 엄청 춥다. 칼바람이다. 두 눈만 남기고 몽땅 쌓아야 동상에 안 걸린다. 더군다나 눈까지 오기 시작한다. 눈 맞으며 점심을 때웠다. 다시 시작한 눈꽃산행. 어느 정도 가니 비로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치악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발 1,288m인 엎어놓은시루모양을 하고 있는 비로봉(飛蘆峰일명 시루봉)에 올랐다. 비로봉에서는 경기도 , 강원도, 충청도 세 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이 오고 있어 시계가 흐릿하다. 비로봉에는 돌탑 세 개가 있는 데 중앙에 있는 탑이 신선탑, 남쪽의 탑이 용왕탑, 북쪽의 탑이 칠성탑이라고 한다.

누군가 그랬다. “겨울의 비로봉은 鼻(코 비) 撈(잡을 로)라 해서 한겨울 매서운 바람이 코를 베어간다는 전설이 있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다. 얼른 내려와야 했다. 너무 추웠다. 땅이 얼었다. 준비해간 아이젠을 착용했다. 아이젠은 겨울산행시의 필수품이다. 날은 춥고 길은 미끄럽고 비로봉에서 구룡사로 가는 하산 길 약 1Km는 난코스다. 첫째도 조심, 둘째도 조심해야한다. 발을 헛디딜까 바,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발에 힘을 주고 걸었다. 아! 글쎄 바로 앞에 가던 ‘돈마니(아이디)’부회장이 미끄러졌다. 다행히 조금 미끄러지고 말았다. 마음을 비운 탓에 ‘돈마니(아이디)’부회장 극적으로 살아난 거다. 겨울산행은 특히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산행에 유의해야한다.

하산 길에 기찬 나무를 하나 발견했다. 사랑이 지나쳐서인지 한 나무가 옆의 나무를 감싸 안았다. 멀리서 보면 돌고래, 멧돼지, 다람쥐같은 형상이다. ‘사랑나무’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후 ‘사랑나무’를 본 탓인지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하산했다.

치악산을 평가한다면 치악산에는 지루할 정도로 인위적인 계단이 많다는 것. 하산 거의 마지막에 나타난 ‘사다리병창길’도 너무 지루했다. ‘사다리병창길’은 약 1,000여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치가 떨리고 악에 바친다’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비로봉으로통하는가장난코스라고 한다. 지루해 혼났다. 산행을 마친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다리가 뻐근해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미끄러지지 않으려 발에 힘주고 걸은 탓이다. 하지만 “겨울산행 제대로 했다”는 나름대로의 평가다. 그 어렵다는 치악산 정상에 올랐다는 데 만족한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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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시 주의할 사항은?

아름다운 ‘겨울산’ 잘못하면 ‘위험산’



연중 등산의 묘미를 가장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은 단연 겨울철이다. 겨울산행은 설경을 만끽하며 기상변화 등 악조건을 극복하는 묘미가 있는 반면 많은 위험도 따르고 또 내 뜻대로 잘 되지 않는 산행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보자가 장기산행을 준비하는 것은 금물이다.

초겨울 산행은 가을철 산행과 비슷한 준비로 가능하겠지만 눈이 쌓이는 1월~2월은 또다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 외의 산길은 허리까지 빠질만큼 많은 눈이 해빙기까지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고, 겨울산 조난사고도 이때 많이 발생한다.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첫째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보통 눈이 쌓인 산행은 평소보다 배나 시간이 더 소요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해 지기 1시간 전까지 하산하는 것이 정석이다. 둘째는 방한ㆍ방풍 처리가 잘된 파카와 보온ㆍ방수성이 좋고 조금 큰 등산화 및 아이젠ㆍ피켈과 발토시ㆍ털모자ㆍ양말ㆍ장갑 등 완벽한 장비를 갖추는 것이다.

셋째 비상식량으로 초콜릿ㆍ건포도ㆍ곶감ㆍ사탕ㆍ과일 등을 준비하고 랜턴은 항상 휴대하며 보온병에 따끈한 커피를 담아가면 산행이 즐거워진다. 넷째 혼자 산을 올라가는 것은 금물이며 최소 3명 이상 같이 가고 경험 많은 리더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끝으로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길을 잃었을 경우 그 자리에서 불을 피우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길을 찾아 헤매다가 체력을 소모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람이 다녔던 길은 눈이 덮여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는 것과 동물의 발자국이 있다면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큰 길과 만날 수 있다는 기초지식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적절한 복장, 올바른 지식, 비상식량 등을 준비하고 산에 오른다면 즐거운 겨울 산행이 될 뿐아니라 불의의 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자연에 대한 외경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산행에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나스플러스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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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철도서비스전문기업 코레일투어서비스(주)(대표이사 사장 길기연)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눈꽃 순환열차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간절곶, 해운대로 여행을 떠나는3색 해돋이 열차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겨울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눈꽃 순환 열차와 해돋이 열차는 특히 이번 해부터 강원도의 관광 명물인 바다열차, 정선 레일바이크, 다하누촌, 양떼목장 등과 함께 테마를 이뤄 더욱 다양화되었으며 당일과 무박 2일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기차타고 떠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여행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돋이의 명소 정동진에서 해를 맞이한 후 강원도의 명물 레일바이크, 바다열차, 대관령 양떼 목장, 다하누촌을 각각 체험할 수 있는 무박 일정의 열차가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 운행된다. 가격은 어른 기준 4만9천원부터 9만 4천원까지다.

해돋이 열차 타고 떠나는 송구영신

1년을 기다렸다. 단 하루만 출발하는 신년 해돋이 열차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정동진 해돋이와 단양눈꽃 기차여행, 울산 간절곶 해맞이 기차여행, 신년 해운대 해맞이 축제 기차 여행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년 카운트 다운과 소원 빌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차 내에서 진행되어 여행의 흥을 돋군다. 12월 31일 하루 떠나며 요금은 어른 기준 8만 9천원.

가족들과 즐기는 환상적인 눈꽃축제 환상선 눈꽃 열차

겨울은 눈의 계절.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눈 덮힌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는 열차 여행이 바로 환상선 눈꽃 열차다. 눈꽃 열차 앞에 환상이란 말이 거저 붙은 말이 아니라는 것을 여행 내내 실감한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의 순수한 자연이 순백의 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대표적인 눈꽃 축제인 태백 눈꽃 축제 기간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자. 12월은 25일, 26일 이틀 출발하며, 1월은 9일, 10일, 16일, 17일과 태백 눈꽃 축제기간인 23일부터 31일에 출발한다. 2월은 6일 단 하루, 마지막 출발이다. 가격은 어른 기준 3만 9천원.

(서울=뉴스와이어)

문의:코레일투어서비스(주)(1544-7755 / www.korailtours.com)
출처: 코레일투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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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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