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법철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 지도법사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사건과 관련한 칼럼을 통해 "노무현 주검을 폭난 기폭제로 삼으려는 종북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사는 "종북 좌익세력들은 그에게 애도는 할지언정 그를 폭난시위의 기폭제로 이용해서는 아니 될 것"이라며 "기폭제 이용은 고혼을 모독하고, 두 번 죽이는 악랄한 정치음모"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라이트뉴스 http://www.rightnews.kr)
다음은 칼럼 전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노무현 주검을 폭난 기폭제로 삼으려는 종북세력들을 경계 해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김해 사저 뒤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해 오전 9시 30분께 서거했다.
국민들은 큰 충격속에 애증(愛憎)을 막론하고, 애석해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행렬이 시시각각 불어나고 있다. 대민민국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북한정권 보다는 대한민국에 충성하라는 각성의 뜻으로 비판의 붓을 많이 든 필자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하고 명복을 기원한다. 적장(敵將)이라도 죽으면 애도하고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 고해 중생계의 인정 아닌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법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유서에 남긴 '운명'은 전지전능한 신이 정해준 것이 아니다. 그 스스로 운명을 만든 것이다. 그의 불행한 서거(逝去)를 보면서, 빈손으로 왔다가(空手來), 빈손으로 가는 것(空手去)을 너무도 잘알면서 스스로 인과를 지어 ‘운명’을 탄식하며 이승을 떠난 것을 통석한다.
세상에는 송곳 꽂을 개인 땅이 없이 가난하여도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믿고, 법을 준수하며, 즐겁게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노무현의 정치시작은 '깨끗한 정치'였다. 그는 국회의원시절 '깨끗한 정치'를 주창(主唱)하며 전직 대통령을 국회청문회에서 질타하여 만인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초심을 버렸다. 살아서 써보지도 못할 부정의 돈을 받고서도 오리발을 내밀어 국민들을 실망시키더니 결국 부정의 총책임을 지고 자신이 성처럼 건축한 사저를 내려보는 부엉이 바위에서 비명횡사의 고혼(孤魂)이 되버렸다.
불교에 복진타락(福盡墮落)이라는 교훈이 있다. 천상락(天上樂)을 누리던 사람도 그 복이 다하면 오탁악세(汚濁惡世)에 타락한다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산에서 투신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검찰 탓이 아니다. 노무현 자신이 복(福)이 다하여 타락(墮落)한 것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성찰하여 복진타락의 인생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본국에서는 큰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의 핵심인물이 책임을 지고 자살을 하는 것이 관습처럼 되었다. 핵심인물이 자살하면 그것으로 수사는 종결된다. 일본식의 원용(遠用)은 아니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자살을 택했다. 그의 죽음으로 검찰수사는 종결되고, 가족과 관련자들도 면죄부(免罪符)처럼 법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을 하고 떠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분향을 하면서 우려되는 것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인과의 길을 걸었으나, 그의 주검을 폭난의 기폭제(起爆劑)로 이용하려 세력이 문제이다. 첫째, 김정일정권이요,. 둘째, 김정일의 추종자들인 대한민국 내 종북 좌익들이다. 셋째, 노무현을 추종했든 세력이다. 그 가운데 김정일정권의 지시를 받는 종북 좌익들을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를 빙자하여 촛불시위를 시작하려들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시체를 이용하여 폭난을 꾸미는 것이 그들의 상투수법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의인을 죽였다고 선동하며 죽창을 들고 광화문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해방이후 종북 좌익들은 시체를 이용하여 대중선동을 하여 정권타도의 폭난극을 일으키는 상습범들이다. 노무현의 시체도 그들에게는 폭난시작의 도구로 볼 수 있다. 종북 좌익들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주검을 이명박정권에게 책임전가하는 선동의 불을 지르고 부채질을 할 공산이 크다. 이명박정부는 물론, 대한민국을 김정일의 마수에서 수호하려는 보수 우익 애국지사들은 단결하여 종북 세력들의 음모를 사전에 예방하며 분쇄해야 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한국사회에 큰 교훈을 주었다. 두 번 다시 목숨을 끊어 부정사건의 책임을 지는 위정자가 나타나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육신을 버림으로써 이제 그의 이념과 탐욕은 허망하게 되었다. 유언에 따라 화장되어 한줌 재가 되어 역사속에 사라질 것이다. 제행무상이다. 종북 좌익세력들은 그에게 애도는 할지언정 그를 폭난시위의 기폭제로 이용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기폭제 이용은 고혼을 모독하고, 두 번 죽이는 악랄한 정치음모이다.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내세에는 대한민국에 인도환생하여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애국자로써 명망을 떨치고, 천수를 누리기를 기원한다.
끝으로, 우리는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법을 준수하며, 지엔피 4만불의 시대를 향해 질주만 해야 할 것이다. 5천년 우리 역사에 1000회에 가까운 외침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가난속에 설움과 통곡의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던 것을 명심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속에 부국강병(富國强兵)하는것 외에 대안은 없다.◇
이 법 철 (대불총 지도법사, bubchul@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