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대한민국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것”
‘4대강 사업’ 최일선 염경택 본부장,
지구 온난화 상황에서 ‘4대강사업’ 의미 역설
▲ 사단법인 부국환경포럼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살리기와 내수면 어업’제하 세미나를개최했다.ⓒ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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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차 세계 물의 날을 맞은 22일, 국내·외 환경전문가와 기업인, 정계 인사들로 구성된 (사)부국환경포럼(공동대표 박석순, 진수희)은 ‘4대강 살리기와 내수면 어업’제하 세미나를 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개최했다.
▲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역설하는 염경택(한국수자원공사 4대강살리기 사업본부) 본부장ⓒ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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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세미나는 ‘4대강 사업’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4대강살리기 사업본부의 염경택 본부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지구 온난화 상황에서 ‘4대강 사업’이 갖는 의미를 역설했다.
염경택 본부장은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랜 과거로부터 있어 온 자연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지구 온난화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팩트(fact)”라며 “기후변화 적응은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따라서 염 본부장은 “170만년 전에 우리 인류인 호모에렉투스가 탄생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기후변화에 잘 적응해왔다. 앞으로도 잘 적응해 나갈 것”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일련의 과정”이므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대한민국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이 염경택 본부장의 주장이다.
이어 방인철(순천향대) 교수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멸종위기어류 보전 대책’제하 발제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진행에 따라 멸종위기종의 피해는 필연적이며, 문제점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서식생물에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적인 하천공사와 체계적인 어류 복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재민(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생태계 변화와 친환경 조성 방안’제하 발제를 통해, ▶4대강 수산생물자원의 분포상 및 생태계 조사 ▶내수면 방류 및 효과 조사 ▶인공 산란장 기술개발 연구 ▶어도시설 타당성 조사 및 관리 기술개발 등 생태계 복원 방안을 제시했다.
▲ 환경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4대강 사업’이라는 이길재(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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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이길재 부사장은 축사에서, 환경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4대강 사업’이며 “국토의 새로운 녹색공간을 창조하는 녹색성장산업”이라고 말했다. 또, 낙동강 일선에서는 칼바람을 맞으며 24시간 교대근무를 한다며 현장에서 ‘4대강 사업’ 추진이 굳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www.konas.net 20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