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2일 논현동에 위치한 ‘오나르바이오스티엄’ 에서 몽골 외국인근로자들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된다.

이번 몽골외국인근로자 합동결혼식 행사는 ‘고양다문화복지센터’ 와 ‘게르방’에서 주최하고, 웨딩컨설팅인 아이니웨딩네트웍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혼의 모든 준비를 무료로 진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합동결혼식을 치루는 예비부부는 ‘바트후-척절마, 바아뭉흐-바트체섹, 다와-절자야, 냠달라이-체렌치멧, 뭉흐바타르-알탄체첵, 소가르-벌러트로야, 푸렙자브-어용치멕’ 이렇게 총 7커플이고, 현재 웨딩촬영과 웨딩드레스, 최종리허설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결혼식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결혼식을 치루게 된 ‘소가르-벌러르토야' 커플은 “너무나 행복하고 설렌다. 우리처럼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결혼식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내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같이 웨딩촬영을 하는데 너무나 행복해서 잠이 오지 않았다. 우리들이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라고 밝힌 뒤, “한국엔 너무 좋은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라며 밝게 웃었다.

이번 몽골외국인근로자 합동결혼식의 모든 결혼식행사를 협찬하고 진행하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는(www.iniwedding.com) 관계자는 “최근 대두되는 ‘다문화‘라는 사회적인 현상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 깊고, 무엇보다 외국인근로자들이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누릴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아이니웨딩이 할 수 있는 것은 ’보여주기‘ 식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니웨딩에서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서비스와 정성으로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결혼식 당일까지 완벽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중이며, 이번일로 계기가 되어 앞으로 계속 외국인근로자들의 결혼문화와 관련된 일들을 앞장서서 도울 예정이다.” 라고 올바른 다문화사회현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 주최 측인 ‘고양다문화복지센터’의 김수동간사는 “1980년대를 접어들면서 한국에 밀려드는 아시아의 이주근로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단일민족만이 모여 사는 나라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 했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땅의 문화가 다문화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문화를 피할 수도 없고, 돌아 갈수도 없는 필연적인 사회적인 문제이다. 이를 잘 수용하고, 좋은 대안을 많이 만들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모든 국민들과 정부가 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 라고 밝히며 “‘고양다문화복지센터’는 우선적으로 베트남과 몽골 그리고 조선족(중국동포)들과 함께 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베트남 사람들 조선족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결혼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 며 추후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아이니웨딩네트웍스

홈페이지:
http://www.iniwedding.com

언론문의처
아이니웨딩 마케팅팀
언론담당 양지연
070-7013-6146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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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에 들어 있는 엔진오일을 모두 제거하고 무오일 상태에서 주행하는 이색적인 기록도전이 한국기록원 주관으로 열렸다.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주)모리스오일에서 18일 아침 7시 15분 판문점(임진각)을 출발해 대전까지 총 267km의 무오일 주행시험을 펼쳐 한국 기네스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전은 임진각을 출발해 부산센텀시티를 거쳐 대전까지 오는 총 750km를 주행하는 것이었지만 추운날씨와 고양 성산대교 등 출근길 극심한 정체로 인해 도전차량이 1시간 30분동안 도로상에 거의 방치된 상태로 당초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임진각에서 대전까지 총 267km는 완벽하게 주행해 한국기네스 공식기록으로 인정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자동차 무오일 주행’ 대한민국 최장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이번 도전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무오일 기록도전으로 1997년식 소나타3(주행거리 19만km)에 들어 있는 디지털모리스 엔진오일을 모두 제거한 채 주행에 나섰다.

이번 기록도전에서 차량을 직접 운전한 오세영((주)모리스오일 대표,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560-9)씨는 “이번 기록도전은 잦은 엔진오일 교환으로 인한 많은 운전자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 도전을 하게 됐다”며 “이번 기록도전이 당초에 계획한 750km에는 못미쳤지만 267km주행도 절반의 성공으로 생각하며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내년 초에는 1,000km이상 도전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참관한 현대자동차 정비센터 염광호 소장(정비기능사 2급)은 “이번 도전은 지나치게 날씨가 추운상태에서 실험이 강행됐으며 차를 하루 이상 방치해 놓은 상태에서 너무 무리하게 실시된 측면이 있다”며 “이에따라 엔진오일이 최악의 상태였고 출근길이 가장 혼잡한 성산대교를 통과하느라 차에 많은 무리가 갔지만 그와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267km를 무오일상태로 주행해 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은 “자동차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에서 267km를 주행한 이번 무오일 장거리 주행 기록도전은 공식 한국기록으로 인정됐다”며 “최근 기네스월드레코드 기록 심판관과도 이번 기록도전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누었는데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기록도전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기록이 갖는 가치를 말했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한국기록원

홈페이지:
http://www.korearecords.co.kr


한국기록원 소개: 국내 제일을 기록을 찾아 그 기록을 DB화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인증서 수혜 및 책자발간,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영국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시켜 창조적 기록 지식국가 구현과 대한민국 기록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 하고 지식정보기록자원의 활용촉진을 위한 전자적 공유체계 및 출판, 세계기네스북 등재 등 문화마케팅 기반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및 문화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함.
언론문의처
한국기록원 원장 김덕은
02-712-9790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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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박대섭 사단장, 노원 여성 에비군 소대 창설은
큰 의미가 있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교훈이 될 것



고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8일(목) 15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박대섭(소장) 57사단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그리고 김성환 노원구의회 의장과 방효길 노원방위협의회 부위원장과 구, 시의원, 각 기관장 등 300여명의 정 관계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원 여성예비군 소대의 창설식을 가졌다.

노원구 여성예비군 소대는 모두 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소대장과 부소대장 그리고 기동홍보반, 의료구호반, 급식지원반 등 3개반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또 노원구 기동대의 예하로 편성되며 매년 한 차례씩 서바이벌 장비를 착용한 시가지 전투훈련과 응급 처치교육을 받게된다.

박대섭(소장) 57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 노원에서 오늘 아주 뜻 깊은 행사를 하는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이 기쁨은 정민주 소대장을 비롯한 49명의 노원 여성 예비군 소대 대원들에 현명한 선택이 있었기에 그 의미는 더하다"고 말했다.

박 사단장은 이어 "최근 북한은 댐을 무단 방류해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을 아사가는 등 아직까지도 대남도발을 기획하고 있는 상황에 노원 여성 에비군 소대 창설은 큰 의미가 있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섭 사단장은 또 "예로부터 여성은 섬세하고 따뜻한 성격을 가졌지만 국가가 어렵고 힘들때는 여성 특유의 힘을 발휘해 왔다면서 노원 여성 예비군 소대가 창설의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이것이 계기가 되어 노원의 발전은 물론 국가안보의 새로운 기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일부 고위층에서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신체를 훼손하고 심지어는 남의 건강 기록을 복사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 노원의 여성 예비군 창설은 우리 사회의 큰 교훈이 될 것"이라며 노원의 여성 예비군 소대 창설을 축하했다.

이 구청장은 또 "가정의 주부들이 지역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솔선수범 나서는 것을 보니 구청장으로서 너무나 힘이된다"면서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노원구 기동대 강민구 대장은 "노원 여성 예비군은 향토예비군 설치법 제4조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 민관군 관계증진 그리고 국가 안보의식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유사시 작전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 대장은 또 "이들은 평상시는 사회활동과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 등 지역 안보 도우미 역할을 하며 가정과 지역안보를 병행하는 진정한 나라지킴이로서의 활동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이날 노원여성 예비군 창성식에서는 박대섭 57사단장의 여성예비군 창설 명령후 정민구 소대장에게 소대기를 수여한 후 강민구 노원구청 기동대장과 노원구청 총무과 서의석씨에게 노원 여성 예비군 창설을 이끌어낸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표창장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이들은 창설식을 마친 후 59여분가량 사단에서 마련한 국가안보와 관련된 북한의 실태와 전쟁남긴 교훈등을 시청하는 안보교육을 받았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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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로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던 바다사자 방울이
27일(일) 난지 한강공원 준공식 [09-27 12:23]
서울시,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일제단속 실시 [09-27 12:02]
넉넉한 10월, 한가위와 축제로 무르익는다 [09-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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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계절 가을 … 가을을 타는 것은 비단 사람만의 전유물은 아닌가 보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살아가고 있는 바다사자 방울이가 요즘 가을을 타는 듯 조련사 박창희씨의 마음을 더욱 애태우고 있다.

바다사자 방울이는 만 스무살의 노총각으로 지난 2005년 6월 이후 지금까지 욘사마도 울고 갈 최고의 살인미소를 자랑하며 서울동물원을 찾는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 왔다. 그러던 그가 최근 만사가 귀찮은 듯 공연도중 돌출행동을 보이며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려 온 물개와 돌고래군단의 아성에 대적하며 엎치락뒤치락 최고의 인기를 다투어 왔던 바다사자 방울이의 인기비결은 돌고래와 물개 군단처럼 수 적인 전술 능력도 아니었고 동물원 최고의 맹수라 할 수 있는 백두산호랑이의 용맹스러움도 아니었다.

바다사자 방울이가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자질을 발견하고 그의 꿈을 키워 준 박창희 조련사와의 애뜻한 사랑의 명콤비로 이끌어 낸 결과의 산물이었다.

방울이는 지난 89년 6월 6일 현충일 이곳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해양관 뒤켠으로 밀려나 찬밥(?)신세를 면할 수 밖에 없었던 ‘방울이’는 결국 지난 95년 10월 제주도의 한 동물원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조차 암컷들로 구성된 공연단 틈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온갖 서러움을 당하며 좁은 창살 안에서 그들의 위상을 부러워만 하다가 한일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12일 또다시 그곳에서 밀려나 퇴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7년 만에 다시 서울동물원으로 되돌아 온 ‘방울이’는 해양관 뒤켠 좁은 방안에서 돌고래쇼장이라 불리우는 오션파라다이스에서 높은 천정을 쩌렁쩌렁 울리는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인기를 독차지하는 돌고래 물개를 부러워만 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러한 방울이에게 정성어린 애정으로 다가온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오션파라다이스의 군기반장이자 인기스타를 만들어내는 박창희 조련사였다.

마음의 문을 연 방울이 … 야외 운동 중 환한 미소 발견 … 스타등극 예감

10년 경력을 바라보는 베테랑 조련사이자 방울이의 식사당번이기도 했던 박창희 조련사가 문을 열 때마다 그를 피해 도망가기 일쑤였던 방울이는 2년여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부터는 그의 곁으로 다가와 먹이를 받아 먹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박창희조련사는 방울이의 식사를 제공할 때 마다 꼭 한번 씩 안고 등을 다독거리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 좀처럼 동료 바다사자나 타인에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방울이도 박창희 조련사는 언제나 희망이었고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왔다.

어둡기만 했던 방울이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좁은 내실에서 지낸 탓에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고생하던 방울이를 위해 박창희 조련사는 틈만 나면 야외 방사장으로 함께 나가 햇볕을 쬐이며 운동을 했고 이 시간이면 군기반장 박창희 조련사의 등장에 터주대감 잔점박이 물범들은 접근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등 야외방사장은 언제나 방울이의 독차지가 되었다.

하루라도 박창희조련사가 찾지 않을 때면 방울이는 소리를 질렀으며 울부짖는 소리에 박창희 조련사는 어김없이 방울이 곁으로 다가 갔다.

그때마다 방울이의 얼굴은 화색이 돌았다. 야외 탓이겠거니 생각했던 방울이의 밝은 미소는 점점 더 적극성을 띠었고 이를 발견한 박창희 조련사의 세심한 관찰은 방울이가 서울대공원 최고의 인기스타로 등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출연 중인 다른 물개들이 40~60㎏인데 비해 무려 210㎏이나 나가는 거구이지만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움과 행동 하나하나에 독특한 카리스마까지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박창희조련사는 2004년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방울이의 숨은 재주를 발견해 내기 시작했고 이후 7개월이 지난 2005년 7월 17일 오후 2시. 방울이의 숨은 노력은 수많은 매스컴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욘사마도 울고 갈 귀엽고 앙징맞은 미소는 서울동물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인정받아 왔으며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스타 열풍을 이어 왔다.

갑작스런 돌출행동 … 9월부터 공연중단 … 조용한 은퇴식 고려·신부감 물색

그런 그가 지난 여름부터 괜한 신경질에 돌출행동을 보이며 박창희조련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8월의 무더위 탓인지 방울이의 집중도는 떨어지고 갑작스런 돌출행동으로 공연마저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8월 31일부터는 지금까지 명콤비를 자부해 왔던 박창희 조련사의 지시도 무시한 채 돌출행동을 보이며 현재는 먹이조차 거부하고 있다.

결국 관람객과 함께하는 공연프로그램 조차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방울이의 나이 20세, 평균 20~25년을 살아가는 바다사자의 수명을 생각할 때 방울이는 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환갑을 훨씬 넘긴 황혼의 삶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특별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동물원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들에게 사육사들은 체계화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록 갇혀 사는 동물이지만 그들에게 최대한의 서식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최대한 그들만의 야생성을 살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에는 놀이기구를 이용한 놀이풍부화, 높은 산정높이 올라가 살아가는 바바리양을 위한 돌산 등을 만들어 주는 전시풍부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얼음으로 꽁꽁 얼린 과일 등을 제공하는 등 먹이를 활용한 먹이풍부화, 비슷한 습성이나 다툼이 없는 종을 모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풍부화 등 각 동물 저마다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마찬 가지로 서울동물원에서도 돌고래와 물개도 적당한 운동을 유발하기 위한 차원에서 동물행동풍부화를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좁은 전시장 안에서의 움직임 없는 단순전시는 오히려 동물들에게 이상행동이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한다.

박창희 조련사에게 있어 방울이의 돌출행동은 걱정거리가 되었다.

공연을 중단한다면 방울이의 건강은 더욱 비만을 불러 일으키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관람객과 함께 하는 사진찍기를 하자니 방울이의 돌출행동에 관람객들에게 어떠한 사고가 발생 할 지 몰라 고민이다. 그렇다고 우선은 방울이의 공연을 취소 했다지만 언제까지나 방치해 둘 수 만은 없다.

박창희 조련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울이의 건강을 지켜 줄 수 있는 공연 겸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람객들에겐 즐거움과 방울이에겐 운동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희조련사는 비록 나이 많은 노총각 방울이지만 황혼기의 삶을 맞이하는 방울이를 위해 신부감도 물색 중이다. 현재 5마리의 암컷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살아가고 있어 과거 이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결합을 추진해 볼 계획이다.

남자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가을... 박창희 조련사는 가을을 맞이한 방울이의 고독한 마음을 읽어 내려가듯이 조심스럽게 방울이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에 대한 소개

주로 물개로 불리우며 아기자기한 재롱잔치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남태평양과 북아메리카 연안과 캘리포니아 연안, 멕시코와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동해와 독도 부근에서 바다어류 등 육식을 하며 살아간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털의 모양이 대체로 암갈색 이지만 암컷은 약간 엷은 색을 띠며 수컷의 일부는 목덜미와 콧등에 약간 흰색이 돌며 갈기는 바다사자와 오타리아 처럼 잘 발당되어 있다. 몸의 길이는 수컷 220㎝, 암컷 180㎝, 몸무게는 수컷 275㎏, 암컷 91㎏ 정도 된다.

이들은 일부일처제로 5~20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며 살아가고 유별히 경계심이 강해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에도 꼭 한 마리는 사방을 경계 할 정도이다.이처럼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매우 영리하며 서커스 등에서 재롱을 부리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육상에서의 걸음걸이도 매우 빠르다. 물 속에서 시속 25~30㎞이며 위급할 때에는 물 속으로 숨는다. 물 속에서는 최고 15분 정도까지 잠수가 가능하며 체온은 37.5~38.8℃, 호흡수 6회/분, 맥박수 56~100회/분이며 대개 지방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의 임신기간은 343~360일만에 1마리 낳는다. 수컷 5년, 암컷 3~4년 정도가 되면 짝짓기를 할 수 있으며 출산시기는 멕시코와 캘리포니아에서는 5~6월, 갈라파고스제도에서는 5~6, 12~1월이며 5~12개월 동안 젖을 먹으며 새끼가 태어나면 몸의 색깔은 검은 색을 띠며 몸길이 50㎝ 정도, 몸무게는 500g정도가 나간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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