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과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 맞벌이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와 폴에버는 직장인 1,523명을 대상으로 ‘맞벌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 결과 88.4%가 '찬성한다'라고 응답했다. 맞벌이를 찬성하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64.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다음으로 '자아실현을 위해서'가 10.7%,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 7.6%, '자녀양육 및 교육을 위해서' 6.3%, '생계유지를 위해서' 5.6%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미혼이 91.3%로 기혼 86.7% 보다 '찬성한다'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만약 본인이나 배우자 월급이 어느 정도면 맞벌이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500만 원∼600만 원 미만'이 18.5%로 1위를 차지했으며 '400만 원∼500만 원 미만'이 16.9%, '300만 원∼400만 원 미만' 11.2%, '800만 원 이상' 10.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어 평균 월급이 535만 원 정도면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응답자 176명은 ‘자녀 육아문제 때문에’가 37.5%로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 '살림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힘들어서'(26.1%), '스트레스가 가중되어서'(8.5%),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8.5%), '직장을 다니기 싫어서'(6.3%) 반대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맞벌이를 하고 있는 기혼직장인 63.3% 중 53.5%는 맞벌이 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맞벌이 생활의 고충으로는 '가사와 회사생활 병행'이 38.8%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 외에도 '자녀 교육문제'(26.4%), '자녀 육아문제'(19.8%), '기혼자에 대한 배려 부족'(5.9%) 의견이 있었다. |
이재건기자jk007lee@yahoo.com |
'취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도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0) | 2008.04.06 |
---|---|
직장인, 능력을 비교당할 때 ‘두뇌의 힘’ 필요해 (0) | 2008.03.18 |
청년실업 이래도 좋은가? (0) | 2008.02.17 |
서울지방노동청, 민간기관과 취업지원 협력 (0) | 2008.02.11 |
전남도, 올해 지방공무원 498명 신규 채용 (0) | 2008.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