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15공동선언은 선군정치의 산물”이라고 강조하고 나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되어 온 ‘6·15’ 관련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남선동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7일 개인필명의 논평을 통해, “위대한 선군정치는 장장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분렬과 대결의 력사를 뒤에 남기고 이 땅우에 6. 15통일시대를 안아왔다”며, “선군정치의 빛발아래 마련된 6. 15통일시대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으며 선군의 기치따라 나아갈 때 조국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논평은이와함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말을 인용, “민족자주의 원칙,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관된 선군정치와 그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정책과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이루어지고 6. 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였으며 북과 남사이의 화해와 협력관계가 여러 분야에 걸쳐 심화발전되고 있다”며, “남녘의 겨레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언제나 마음쓰시며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뜨거운 동포애적사랑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정력적인 선군혁명령도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자주통일의 새 력사가 펼쳐질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하와이동서방연구쎈터 수석연구원”의 글이라며, “6. 15공동선언은 바로 선군정치의 산물이다. 북의 선군총대의 위세로 평양상봉이 마련된 것이다. 군력으로 밑받침된 북의 자주통일로선이 있기에 조선민족끼리 손잡고 통일할것을 확약한 력사적인 자주통일선언이 나오게 되었다”는 글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해 10월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10·4선언’은 “6. 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위업을 새로운 단계에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사변”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위대한 선군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애국, 애족, 애민의 선군정치를 열렬히 지지옹호하고 한마음한뜻으로 더 잘 받들어나가며 6. 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조국통일의 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것”이란 말로 글을 맺었다.(konas)
코나스 김남균 기자(http://blog.chosun.com/hile3)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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