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4. 23:14
우영기 기자, woo1808@newstown.co.kr | ||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서민 물가를 점검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낮 서울 관악구 봉천 11동 원당 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 ||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낮 서울 관악구 봉천 11동 원당 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물건도 좀 사세요” 직접 손님 끌기도 상점을 일일이 방문하던 이명박 당선인은 당 관계자 등 인파가 몰리자 “물건을 안 살 사람들은 들어오지 말아야지 장사하는 데 안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떡집에 들러 단호박 찜떡을 직접 사서 주변의 어린이들과 나눠먹다가 상인이 “서민들 좀 살려 달라”고 말하자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여기 오신 분들 물건도 좀 사세요”라며 직접 손님을 끌기도 했다. | ||
또 촬영기자가 뒷걸음질치다 가게 앞 광고물이 쏟아지자 직접 주워 담는 모습을 보였으며 분식집에 들러 어묵을 사먹으면서 “내가 장사를 해보니, 사주는 사람이 최고다. 말로만 생색내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고 말해 상인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서민들이 잘 살게 해달라는 상인의 주문에 이 당선인은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 서민경제가 잘 돼야 재래시장도 잘되고 그래야 살맛나는 세상이 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이 당선인이 좌판에서 생선을 팔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장사가 안돼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할머니는 눈물을 훔치며 “될 겁니다. (이 당선인이) 오셨으니까”라고 감격해했다. 이에 이 당선인은 “내가 여기서 사면 장사가 잘 될 것 같아서 왔다”며 고등어 두 손을 직접 구입했다. 상인들과 순대국 점심…“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중” 이어 이 당선인은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순대국으로 상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재래시장의 어려운 현실을 듣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요새 너무 불경기고 재래시장은 더 불경기다. 대형마트도 있고 주차장도 제대로 안돼 있고 해서, 재래시장 장사 잘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서민들 이 잘 살아야 하는데 다음 정권은 서민들 잘살게 하기 위해 열심히 5년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상인들이 잘해서 재래시장 오면 싸고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젊은 사람들 재래시장으로 온다”며 “그런 것을 돈이 들더라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 “재래시장도 인터넷을 이용해서 젊은이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종업원들도 교육받고, 친절교육도 해야 한다”면서 “장사는 남이 잘해줘야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당을 나온 이 당선인은 시민·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승용차로 이동했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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