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전 회의에서 숭례문 전소와 관련해 복원을 국민의 성금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 숭례문 복원에 1차적 예산이 200억정도 든다고 하는데 정부예산으로 충분히 될 수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이 우리의 성금으로 복원하고 해외 단체와 동포들이 함께 복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받혀 준만큼 국민성금으로 복원하는 것이 더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숭례문 전소와 관련해 정신적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재가 사라져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빠른 시간내에 복원을 해 국민들을 달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역시 “이번 숭례문 전소로 인해 600년의 역사와 조상의 얼과 자존심이 불타버린듯한 심정을 느꼈다”며 “원인 규명과 책임이 구제적으로 나오겠지만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문화재 관리에 대한 우리 인식이나 법 제도 시스템이 실정에 맞게 준비해 왔던가에 대해 반성해야한다”며 “숭례문은 국민의 보물이었기 때문에 이 당선인의 제안대로 국민의 정성으로 다시 복원해 우리의 아음을 추스르고 소망을 다시 깨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찬성입장을 밝혔다. |
김경화기자k_youngone@hot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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