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숭례문 복원 국민성금으로 하자

국민이 복원에 직접 참여해 위안 받아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전 회의에서 숭례문 전소와 관련해 복원을 국민의 성금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 숭례문 복원에 1차적 예산이 200억정도 든다고 하는데 정부예산으로 충분히 될 수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이 우리의 성금으로 복원하고 해외 단체와 동포들이 함께 복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받혀 준만큼 국민성금으로 복원하는 것이 더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숭례문 전소와 관련해 정신적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재가 사라져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빠른 시간내에 복원을 해 국민들을 달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역시 “이번 숭례문 전소로 인해 600년의 역사와 조상의 얼과 자존심이 불타버린듯한 심정을 느꼈다”며 “원인 규명과 책임이 구제적으로 나오겠지만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문화재 관리에 대한 우리 인식이나 법 제도 시스템이 실정에 맞게 준비해 왔던가에 대해 반성해야한다”며 “숭례문은 국민의 보물이었기 때문에 이 당선인의 제안대로 국민의 정성으로 다시 복원해 우리의 아음을 추스르고 소망을 다시 깨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찬성입장을 밝혔다.

김경화기자k_youngone@hot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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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숭례문참사 다시 없도록 하겠다”

이 당선인, 긴급 화재현장 방문 결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 오전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숭례문 화재사건이 조기진화시스템 미작동와 관계기간의 협조 미흡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보 1호가 불타없어졌다는 소식에 우리 자존심도 없어진 것같은 기분”이라며 “조상이 물려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도 우리들의 책인인데 이를 지켜내지 못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이러한 일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문화재 관리에 대한 보존 시스템과 집행 정책내용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재난 관리에 대한 총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근본적인 실천과 의식 정책 내용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사회교육문화분과와 행정분과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오 부위원장 역시 “남대문 화재사건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건으로, 국보 1호를 지켜온 것이 소화기 8대 뿐이었다”고 지적한 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소방장비를 총동원하고도 국보 1호를 지켜내지 못한 원인이 어디 있고 책임이 어디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태안 사고 일어난지가 엇그제 같은데 또다시 났다는 건 정권 말기만 되면 대형안전사고가 하나씩 재발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거 같아서 매우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대변인은 “국민의 마음속에 있던 대표적 문화재가 소실돼 국민의 비통함과 상실감이 이루말할 수 없다”며 “이 당선인이 직접 화재 현장을 직접 둘러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화기자k_youngon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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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고향 마을 방문

성묘 후 주민ㆍ친인척ㆍ기관단체장과 환담나눠

우영기 기자, woo1808@newstown.co.kr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고향 포항에서 설을 보내고 연휴 기간 동안 신년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이 당선인은 6일 오후 울산공항을 통해 본향인 월성이 소재한 경주에 도착해 양남읍의 한 휴양시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어 설날인 7일 오전 7시 40분께 부인 김윤옥 여사,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내외와 함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만석리의 증조부모 선영을 찾아 성묘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8시55분께 북구 흥해읍의 고향 ‘덕실마을’을 찾아 기다리고 있던 환영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마을회관 2층에서 친인척 및 동네 노인, 주요 지역기관단체장 등 50여명과 세배를 나누고 떡국을 먹으며 30여분간 설 인사를 나눴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선거 때보다 얼굴이 더 환해진 것 같아 반갑고 늘 건강하시며 오래오래 사실 것을 기원"하며 "선거 때 고향분들이 많이 애써준 덕에 당선돼 기쁜 마음으로 고향에 와 너무 좋다"고 반갑게 웃었다.

또 "여러분들이 고향을 지키며 내가 잘하면 박수 쳐주고 못하면 수시로 전화해 질책해달라"며 "앞으로 5년간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또 "포항과 경북이 합심해 동반성장하고 특히 포항은 인구가 많이 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가능하면 내년 설에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마을회관 1층으로 자리를 옮겨 마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눈 뒤 100여m를 걸어 사촌 형수 류순옥(75)씨 집을 방문해 안방에서 친인척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박수와 환호 속에서 오전 10시께 고향 마을을 떠났다.

이명박 당선인의 이번 포항 방문에는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자,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이병석 국회의원 등이 수행했으며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장, 이대공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강석호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이 영접했다.

출발에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연말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내방객들의 기념사진촬영을 위해 지난 1월 포항시가 설치한 철제 실물크기 모형과 직접 악수하는 포즈를 취해 집중적인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이당선자는 4촌형수인 유순옥씨가 살고 있는 고향집 안방에 들어가서는 손자뻘 되는 친척 어린이들의 사인요청에 10장 정도 사인을 해주며 덕담주었다.

이당선자는 떠나기 전 박승호포항시장이 대통령 당선자 고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념이 되기 위해 만들었다며 당선인 사진으로 만든 엽서 10종 1세트를 전하자 하나하나 살펴본 뒤 “이거 초상권료를 받아야겠는데요”라고 해 지켜보는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기도 하였다.


이명박 당선인의 이번 포항 방문에는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내정자,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 이병석 국회의원 등이 수행했으며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장, 이대공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강석호 한나라당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이 영접했다.

출발에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연말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내방객들의 기념사진촬영을 위해 지난 1월 포항시가 설치한 철제 실물크기 모형과 직접 악수하는 포즈를 취해 집중적인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이 당선인의 이번 고향 방문에는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경호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근접 요원만이 수행해 관심을 끌었는데 이는 고향 방문의 의미를 강조한 당선인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항북부서도 주요 이동구간에 직원과 의경 등 3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가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고향 방문 후 다시 경주로 이동해 모처에서 머물며 3박4일 간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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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기독교 박해 1위 국가

"2005년보다 2006년에 더 많은 기독교인이 체포되었으며,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감되고,

고문을 당하며, 심지어 처형당한다"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즈가 국가별 기독교 탄압 실태조사에서 북한은 ´2008년 기독교박해순위 1위 국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즈는 7일 인터넷에´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2003년 이래 폐쇄적인 공산국가로 올해로 6년째 연속해서 박해지수 1위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 도어즈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북한만큼 기독교인이 처참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고통받으며, 전적인 종교의 자유가 박탈되는 나라는 없다"며 "그 상황은 2007년에 더욱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6년보다 2007년에 더 많은 기독교인이 체포되었으며,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감되고, 고문을 당하며, 심지어 처형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 오픈 도어즈 본부의 알 잰슨 공보국장은 "북한에는 현재 최소 20만 명의 지하교인들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곱절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에 있는 저희 소식통에 따르면, 지하교인들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독교 탄압국으로 북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몰디브, 부탄을 꼽았다.

오픈도어즈는 북한의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하고 기도캠페인을 전개한다.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즈는 7일 인터넷에 게재한 ‘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 기독교 탄압 국가 50개국 가운데 북한을 1위로 선정했다.

홍효성 기자 gytjd9191@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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