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9. 11:04
"2005년보다 2006년에 더 많은 기독교인이 체포되었으며,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감되고,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즈가 국가별 기독교 탄압 실태조사에서 북한은 ´2008년 기독교박해순위 1위 국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즈는 7일 인터넷에´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2003년 이래 폐쇄적인 공산국가로 올해로 6년째 연속해서 박해지수 1위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 도어즈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북한만큼 기독교인이 처참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고통받으며, 전적인 종교의 자유가 박탈되는 나라는 없다"며 "그 상황은 2007년에 더욱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6년보다 2007년에 더 많은 기독교인이 체포되었으며, 중국으로 피신했다가 북한으로 돌려보내진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수감되고, 고문을 당하며, 심지어 처형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 오픈 도어즈 본부의 알 잰슨 공보국장은 "북한에는 현재 최소 20만 명의 지하교인들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곱절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에 있는 저희 소식통에 따르면, 지하교인들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독교 탄압국으로 북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몰디브, 부탄을 꼽았다. 오픈도어즈는 북한의 억압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북한자유주간으로 정하고 기도캠페인을 전개한다.
▲국제 선교단체 오픈도어즈는 7일 인터넷에 게재한 ‘2008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 기독교 탄압 국가 50개국 가운데 북한을 1위로 선정했다. 홍효성 기자 gytjd9191@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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