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 ‘좌파언론포럼’에 공개질문

노무현 정권의 어용학자들은 '공공성'을 논하지 마라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대한민국 언론의 정상화를 바라는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미디어선진화국민연합(미디어연합)'이 203명의 언론학자들로 구성된 '미디어공공성포럼'에 공개토론 제안했다. 미디어선진화국민연합은 공개성명서에서 "이명박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시장주의적으로 개편한다고 주장하는203명의 언론학자들은 노무현 정권 5년 내내 한국의 언론시장이 초토화될 동안 무얼 했느냐'는내용의 비판적 질문을 던졌다.그러면서 미디어연합은 親포털 어용행각을 보였던 좌파정권의 어용학자들이 '미디어공공성포럼'을 구성하는 것에 비판을 가하면서, 4가지 질문을 던졌다. 한마디로 '좌익정권의 편파적 언론에 침묵과 동조를 한 어용학자들은 언론의 공공성을 논하지 말라'는 총고이다.
미디어연합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신문구독률이 떨어졌으며 주간지와 월간지 가판 시장과 단행본 출판시장도 반토막 나고 말았다. 모두 특정 보수신문을 죽이기 위해 전체 시장을 유린한 결과이다"라고 지난 10년 좌익정권의 언론정책을진단한 뒤, "(오늘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들 중에) 언론시장을 죽이기 위해 교묘하게 포털 권력을 옹호하고 포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책을 반대해왔던 학자들의 이름과 또한 노무현 정권 내내 정권의 편에 서서 호가호위했던 어용학자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며 언론학자들을비판했다.

미디어연합은 이에 언론시장 정상화를 위해, '미디어공공성포럼'은 포털과 지하철 무료신문 규제 정책을 반대하지 말 것, KBS '미디어포커스'나 MBC '100분토론'의 편파성을 인정할 것, 통신재벌에 유리하도록 IPTV특혜법을 밀어붙인 학자를 '미디어공공성포럼'에서 제외할 것, KBS시청자위원회를 좌파편향으로 구성한 학자가 '미디어공공성포럼'의 대표위원이 된 것을 시정할 것 등 네 가지 사안을 제안했다. 미디어연합은 "친노좌파 일색으로 KBS 시청자위원을 기습적으로 임명한 장본인이 10명의 미디어공공성포럼의 대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이런 편파 반칙행위가 이 포럼의 공공성이냐"는 질문으로'미디어공공성포럼'을 힐난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다음은 미디어선진화국민연합 성명서 전문

연세대 강상현 교수, 서울대 강명구 교수, 중앙대 이정춘 교수 등 언론학자 203명이 현 정부의 시장주의적 미디어 정책에 반대하는 미디어공공성포럼을 출범시켰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신문 △방송 △통신.인터넷 △광고 등 4개 연구 분과를 가동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디어 관련 쟁점들을 연구.조사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국의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미디어정책 현안에 대한 연구를 하여 입법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점에 대해서 본 연합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 그러나 미디어공공성포럼에 이름을 내건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먼저 답을 해주기를 바란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노무현 정권의 언론정책은 정당했는데 이명박 정부가 이를 180도 뒤집어 다시 언론을 통제하고 시장주의적으로 개편한다는 취지에 강하게 담겨있다. 203명의 언론학자들은 과연 노무현 정권 당시 언론시장이 얼마나 위축되었는지 모른단 말인가.

노무현 정권의 언론정책은 포털과 지하철 무료신문 등 불법 사이비 언론의 권력을 키워 정규 유료신문시장을 파괴시켰다. 그 결과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신문구독률이 떨어졌으며 주간지와 월간지 가판 시장과 단행본 출판시장도 반토막 나고 말았다. 모두 특정 보수신문을 죽이기 위해 전체 시장을 유린한 결과이다.

과연 203명의 학자들은 노무현 정권 5년 간 이토록 언론시장이 초토화될 동안 무얼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특히 공개된 명단에는 언론시장을 죽이기 위해 교묘하게 포털 권력을 옹호하고 포털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책을 반대해왔던 학자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또한 노무현 정권 내내 정권의 편에 서서 호가호위했던 어용학자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한통속이 되어 언론정책에 개입했을 때,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는가.

미디어공공성포럼이 갑자기 출범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KBS 정연주 사장의 해임과 방송과 신문의 겸업 허용 등의 현안 때문일 것이다. 즉 이들은 전체 언론시장을 살리기 위한 목적보다도 기존의 방송 권력을 지켜내며, 그 권력을 특정 정치세력이 영구 독점할 수 있도록 방패막이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이 학자적 양심을 지키며 최소한의 언론시장 정상화를 위한 충정을 보여주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주기 바란다.

첫째, 노무현 정권의 언론시장 파괴의 주범들은 포털과 지하철 무료신문 규제법에 대해서만큼은 중도보수진영의 대안에 찬성하라. 이들이야말로 미디어공공성 파괴의 주범이다. 만약 본 연합이 입법 청원한 포털 규제를 위한 신문법 개정안, 검색서비스사업자법, 지하철 무료신문 배포를 규제한 신문법 개정안을 별다른 논리 없이 반대한다면, 당신들은 결국 낡은 방송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전체 신문과 유가잡지 시장의 파괴를 용납하겠다는 좌파어용학자들이란 혐의를 벗지 못할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정권 당시 親포털 어용행각을 보였던 학자는 일찌감치 제외시키기 바란다.

둘째, 이념을 떠나 상식적인 입장으로 보더라도 명백한 왜곡 날조,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는 MBC 과 KBS <미디어포커스>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하라. 또한 보수 측 패널에 거의 함정 수준의 편파 진행을 반복하는 MBC <100분토론>에 대한 입장도 밝혀라. 기존의 낡은 좌파권력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사를 자신들의 정치적 사익을 위해 악용하기 때문에, 민영화 논리가 힘을 받고 있는 것이다.

셋째, IPTV 시장을 통신재벌에 통째로 넘기는 특혜법을 추진했던 학자들 역시 눈에 띄고 있다. 통신재벌과 유착하여 IPTV 시장을 이들이 장악하도록 만드는 게 미디어공공성이란 말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책임을 묻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라.

넷째, KBS 사장 공백을 틈타, 중도보수인사 단 한 명도 없는 친노좌파 일색으로 시청자위원을 기습적으로 임명한 장본인이 10명의 미디어공공성포럼의 대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런 편파 반칙행위가 당신들이 추구하는 미디어공공성이란 말인가.

만약 미디어공공성포럼 이 네 가지 사안에 대해 학자적 양심으로 상식적인 판단을 내려준다면, 본 연합은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연대하여,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키면서도 공공성을 유지하는 생산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의 건투를 빈다.
관련기사
인미협, '미디어포커스' '방통위'에 제소
KBS '미디어포커스' 기자들에게 묻는다

[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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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대통령에게도 사과해야

광우병 촛불시위로 촉발된 반이명박, 반정부 여론몰이가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아고리언들을 중심으로 계속 되는 가운데, 무명시절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욕설과 막말비난을 했던 김구라의 동영상이 새삼 논란을 빚고 있다.

촛불시위가 한창이었던 5~6월 시점과 맞물려 과거 김구라의 욕설 발언 동영상이 수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이 게시물들이 개인 블로그와 카페, 유머 게시판 등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

포털 네이버와 다음 야후 구글 등에서 ‘이명박 김구라’를 검색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당시 윤덕홍 부총리에 대해 시골출신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명박은 노가다 십장 출신" 등의 적나라한 욕설과 막말을 섞어가며 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김구라의 동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서울시 교통체계개편을 비꼬며, 한 케이블 방송에서 "X같은 XX, 이명박 때문에 늦었어" "교통체계를 x같이 해놔서 말야" "ㅈ ㅆㅂ 씨ㅂ "개 X같은 XX" 욕설을 퍼붓는 등의 상식 이하의 욕설 동영상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의 대화는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 욕설 발언을 옮긴 것.

친구들 : (늦게 오는 김구라를 친구들이 보며)"왜 이제 와?"
김구라 :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이명박 때문에 늦었어! 이명박! 교통체계를 말야 X같이 해놔 가지고 말야!"
친구들 : "아 그래! 빨리 앉아 앉아 ~아!
김구라 : (또 다시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이명박 때문에 늦었어! XX! 왜 이리 막혀 차가!

김구라 막말 동영상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린 모습이다. 주로 촛불시위를 찬성하는 네티즌들로부터 “시원하다”는 호응을 얻은 반면, “막말의 도가 지나치다”며 방송인으로서 자질미달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 자신이 막말로 상처를 주었던 연예인들에 대해 잇단 사과 발언을 했던 김구라를 향해 한 네티즌은 ‘김구라씨는 상상플러스에 출연하여 방송(욕설방송)때 욕설한 분에게만 사과하였지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사과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사과 해야됩니다’ ((THIS IS GAME.COM- ´얼짱로미오´) 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또 ´막말이나 하는 수준의 캐릭터가 먹히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저런 개그맨들이 모든 방송을 쥐고 흔들고 있으니 한심해서 아예 TV를 꺼버렸다’ (동아닷컴. bond687) 며 방송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을 향한 김구라의 욕설 동영상은 다음TV팟, 판도라TV, 코리아닷컴 UCC동영상, ´나를 깨우는 리얼 UCC´ 프리에그 (HOT영상)’ 등의 웹사이트와 포털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태다.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2008.9.2]
"윤도현은 공영방송 자진해 그만둬야"[2008.08.26]
광우병으로 뜬 스타 연예인들[2008.08.17]
김정욱, 막말맨 김구라에게 사과 받아냈다?[2008.07.14]
윤도현, 또 반미단체 지원 공연[2006.11.08]
윤도현밴드 조총련과 합동공연[2004.06.02]
정권에 아부하는 KBS코미디[2003.12.03]
노무현 띄우기에 KBS프로 총출동[2003.12.02]

•"6·15선언 독도 문제보다 더 심각" •´盧정권이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를 추행´ •"6·15선언은 ´반역´ 면허장!" • “노무현 정권이 서울을 떠나라”

: 2
ttrr8
: 5
: 1
그런 개같이 저질인 놈들이 방송에 버젓이 나오는 것에 화가 나서 참을수가 없다 더구나 그런 개 같은 막말을 해야 통한다는 식의 개소리는 더더욱 들어 줄 수가 없다 청소년들의 언어도 이것들을 닮어 가는것같아 걱정이다 방송 정화 차원에서 이것들을 규제 해야 한다.
(2008-09-03 02:44:32)
kjm95
: 13
: 2
김구라인지 개구라인지는 몰라도 그것이 개그맨이라는데, 그래 겨우 개그맨하며 풀칠하는 잡것에게 모욕을당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니, 이땅에 국민되어 살고 있다는것이 한스럽다. 그런 버러지같은것 하나 처치못한다면 코앞에둔 적을 어찌 상대할것인지 상상만해도 오싹하구나. 사과는 무슨 비러먹을 사과냐 해치워라!!
(2008-09-02 21: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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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협 “포털장악은 盧정권과 민주당이”

인미협, 포털을 장악한 쪽은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이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포털의 문제점에 대해서 가장 많은 문제를 제기해온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는 최근 포털의 언론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법안을 성사시킬 수준으로 그 활동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러한 인미협의 혁혁한 성과는작은 단체이지만 원칙과 진실에 충실하면, 거대하지만 부당한 세력을 극복하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한 사례로서 역사에서 기록될 것이다. 특히 변희재 인미협 정책위원장의 포털 개혁에 대한 역할은 대단했다.

인미협은 인터넷을 장악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조성한 좌파세력에 대해서 정면으로 비판을 가하고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번에 인미협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최근 '포털 관련 입법'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라고 하는 모순에 대해서 비판의 성명을냈다. 인미협은 민주당이 인터넷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태도에 대해 "지난 정권에서 자신들(민주당)이기존 언론을 죽이기 위해 과연 어떤 행동을 취했는 지 망각한 태도"라고비판했다.

"노무현 정권은 포털의 뉴스편집권력을 베일 속에 가려놓은 뒤, 청와대 블로그를 5대 포털에 개설하고, 포털에서 국민과의 대화 이벤트를 열며, 철저히 포털에 언론권력을 부여하였다"고 주장한 인미협은 현재 김영선 의원을 통해 '검색서비스사업자법'과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 이런 와중에인미협은 다음과 같은 "포털을 장악한 쪽은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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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을 장악한 쪽은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이다(인미협 성명서)

포털을 언론의 범주에 포함시키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대해 민주당의 최재성 대변인은 “포털은 정권에 의해 좌지될 수 있는 경직된 조직이 아니다. 이것을 권력에 맞게 좌지우지하겠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며 비판했다.

포털피해자모임 시절부터 무려 4년 이상 포털을 연구하여 정책을 개발한 본 협회의 판단으로는 노무현 정권의 후예들인 민주당은 입이 열 개라도 포털에 대해 할 말이 없을 줄 안다. 바로 권력의 입맛에 맞게 포털을 좌지우지했던 것은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권은 포털을 공직선거법상 인터넷언론으로 인정하였다. 이를 근거로 노무현 정권 당시 구 열린우리당은 선거 때마다 포털에 정치광고를 몰아주었다. 또한 정부산하 기관 역시 전체 인터넷광고의 60% 이상을 포털에 주며 이들의 배를 채워주었다.

반면, 포털에 언론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상에서는 “독자적으로 30% 이상 기사를 생산해야한다”는 위헌적 조항을 졸속적으로 삽입하여 포털에 면죄부를 주었다. 특히 포털이 인터넷신문에서 빠지면서 포털의 편집장과 편집기준, 그리고 전화번호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권력의 힘으로 검은 커튼 뒤에서 포털을 장악해온 것이 노무현 정권이다.

노무현 정권은 이렇게 포털의 뉴스편집권력을 베일 속에 가려놓은 뒤, 청와대 블로그를 5대 포털에 개설하고, 포털에서 국민과의 대화 이벤트를 열며, 철저히 포털에 언론권력을 부여하였다. 실제로 청와대 블로그가 개설된 시점에서 포털에서는 좀처럼 정권 비판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가장 노무현 정권에 편향된 뉴스편집을 해온 미디어다음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개성춤판 사진을 갑자기 내려버리는 등, 편집조작까지 서슴지 않았다. 노무현 정권은 이에 대한 보상으로 경쟁업체의 반발을 무시하고, 미디어다음에 IPTV 시범사업자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한 노대통령은 미디어다음의 제주 본사에 직접 방문하여 “다음에 특혜를 주겠다”며 유착을 과시하기도 했다.

권력이 베일에 쌓인 포털 권력을 장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을 법적 테두리밖에 놔두는 것이다. 법으로 관리되지 않는 권력은 정부권력과 유착될 수밖에 없다.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은 이런 방식으로 포털을 통제하며 통치기반으로 악용한 것이다.

그 동기야 어떻든 한나라당이 포털의 언론권력을 법적 테두리 안에 넣겠다는 발상은 권력에 의한 통치가 아닌 법치로 포털을 다루겠다는 올바른 정책이다. 특히 포털을 언론에서 빼주기 위해 독자적으로 30% 이상의 기사를 생산하도록 한 조항은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도 현실적으로 부적합하다며 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조항을 적용하려면 1000여개가 넘는 모든 인터넷신문사의 기사를 주간마다 계산하여 30% 이상 생산하지 않은 언론사는 등록을 취소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언론사가 바로 시민기자의 기사가 80%에 육박하는 오마이뉴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마이뉴스의 등록을 취소시키는 대신, 위헌적인 이 조항을 삭제하겠다며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포털을 언론에 포함시키려는 정책을 제시하지 않았더라도, 바로 이러한 법적 모순 때문에 신문법은 개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본 협회는 이미 뉴스면 비율이 20%가 채 안 되는 포털을 인터넷언론과는 달리, 정보뉴스만 다룰 수 있는 기타인터넷간행물로 등록시키는 신문법 개정안을 김영선 의원을 통해 발의해놓았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법이, 포털에 무한대의 언론권력을 부여하기 위해 졸속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포털을 장악할 의도를 버리고, 본 협회가 제출한 법안을 진지하게 심사하기 바란다. 이제껏 포털을 장악한 곳은 바로 노무현 정권과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 http://kima.mymedia.com/index.html

관련기사
인미협 “MBC PD 수첩은 공개 사과하라”
인미협, '네이버의 뉴스편집 포기' 환영

[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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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로 얼룩진 지상파 방송 3사!

방송3사 국장급 PD에 이어

언론사 기자와 애널리스트까지 돈 챙겨!



검찰의 방송가에 대한 사정 칼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 PD들의 검찰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방송과 연예기획사와의 검은 돈 거래의 실체가 벗겨지고 있는 것.

각 방송파의 간판 PD라고 할 수 있는 KBS 박해선 국장, MBC 고재형 책임프로듀서, SBS 배철호 국장 등 간판급 PD들이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주식과 돈을 제공 받은 협의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17일 이들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검찰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KBS TV 제작본부의 박해선 국장(예능팀장)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현금과 주식 등을 제공 받은 혐의가 계좌추적 과정에서 포착돼, 현재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상태이며, 특히 박 국장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억 원대의 오간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또 KBS 2TV의 인기 쇼·오락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를 맡고 있는 김시규 CP(책임프로듀서)는 연예기획사로부터 주식과 돈을 받은 혐의와 함께 모 연예기획사가 코스닥에 등록해 주가가 급등할 때 미공개 정보를 받아 주식을 사들인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 CP는 연예기획사 사장과 함께 강원랜드를 드나들며 카지노 칩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어 구속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SBS 배철호 라디오총괄국장은 지난 2005년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수만 주의 주식과 현금 등을 상납 받은 혐의가 포착됐다는 것. 사실상 SBS의 간판 PD로 통하는 배 국장은 예능국장과 제작위원을 거쳐 현재 베이징올림픽 방송기획단장을 겸직하고 있다.

배 국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 SBS 모 작가의 계좌에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뭉칫돈이 수시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배 국장 등 SBS 간부들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집궁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이 작가는 지난주 체포됐다가 현재 풀려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배 국장은 지난 2002년 연예계 비리사건 당시 SM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앨범홍보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명 수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MBC의 스타급 PD인 고재형 CP도 곧 조사할 계획이다. 고 CP는 MBC 인기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태지 컴백쇼’를 연출하는 등 영향력이 막강하다. 검찰은 고 CP에 대해 지난 15일 소환을 통보 했으나, 고 CP는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 밖에 SBS의 예능·제작 분야 국장급 PD 정 모씨와 한 모씨, KBS 예능 PD인 또 다른 김모씨 등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며, 수사대상에 오른 40명가량의 PD 가운데 금품 수수 규모가 크고 대가성이 짙은 PD들을 선별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18일 “일부 기자와 애널리스트도 기획사로부터 돈을 받은 단서가 포착돼 이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혐의를 받고 있는 기자는 PD보다 많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도형 팬텀엔터테인먼트 전 회장 여비서의 수첩에 모 언론사 기자 A씨의 이름과 함께 수백만 원의 금액이 적혀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예능 PD들의 비리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사건 규모가 커지자 지방에서 검사를 차출해 수사팀까지 보강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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