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版 `로또' 1등 당첨금은 얼마
北 인민생활공채(1천원권) 앞면과 당첨금 내역이 인쇄된 뒷면.

북한이 작년 5-11월 판매한 복권형 인민생활공채의 당첨금은 얼마나 될까.
북한은 2002년 7ㆍ1 경제관리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장롱 현금'을 흡수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액면가 500원, 1천원, 5천원권 등 모두 3종의 인민생활공채(만기 10년)를 판매하고 작년 12월과 올해 7월 2차례에 걸쳐 추첨을 실시했다.
북한 물품 전문 경매 사이트인 `NK옥션(www.nkauction.com)'이 23일 공개한 실물 인민생활공채 뒷면에는 1등 추첨자에게 원금의 50배를 주도록 하는 등 당첨금 내역이 상세히 나와 있다.
당첨 액수는 추첨 등수에 따라 25배(2등), 10배(3등), 5배(4등), 4배(5등), 3배(6등), 2배(7등) 순이나 당첨매수는 44장(1등), 88장(2등), 132장(3등), 880장(4등), 1천760장(5등), 6천600장(6등), 9만2천400장(7등)으로 당첨금이 적을수록 수혜자는 늘어난다.
액면가 5천원짜리 공채를 갖고 있는 북한 주민이 1등에 당첨되면 원금의 50배인 2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북한에서 쌀 1㎏의 시중 가격이 대략 700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쌀 360㎏을 살 수 있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북한 암거래 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를 기준으로 남한 원화와 북한 원화의 환율을 비교하면 대략 우리 돈 800원이 북한 돈 1천원과 비슷한 가치를 갖는다고 한다.
남한에서는 마지막 등수에는 복권 구입액(원금)만 돌려주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원금의 2배를 돌려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끝)
[연합뉴스 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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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호주·호적 사라진다
여야, 법사위서 '호주제 폐지' 합의
▲사진=류승일기자/노컷뉴스
여야가 호주제 폐지에 합의했다.

국회 법사위는 27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호주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민법 개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민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07년 2월부터는 호주 개념과 호적이 사라지게 된다.

법사위는 또 동성동본 금혼 규정을 폐지해 동성동본이라도 8촌 이내의 근친이 아니면 결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모가 합의하면 어머니의 성을 따를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연내 폐지운동을 벌여온 여성계는 연내 처리를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도 여야가 호주제 폐지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CBS정치부 김주명 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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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는 누구인가
한승주(韓昇洲) 주미대사의 후임으로 내정된 홍 석현(洪錫炫.55) 중앙일보 회장은 학계, 정계, 재계, 언론계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언론사주'이다.
소위 `KS'(경기고, 서울대) 출신인 홍 내정자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전 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홍 내정자는 77∼83년 당시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세계은행(IBRD) 경제개발연구 소 경제조사역으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디며 국제 감각을 쌓았으며, 83년 귀국 이후에는 재무부 장관 비서관, 대통령 비서실 보좌관 등을 거치며 행정경험과 정치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어 홍 내정자는 85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잠시 연구위원으로 일한 뒤 86 년 삼성코닝 상무로 발탁되면서 `삼성가(家)'와 본격적인 연을 맺기 시작했다.
홍 내정자의 부친인 고(故) 홍진기(洪璡基) 전 법무.내무장관과 고(故) 이병철( 李秉喆) 전 삼성그룹 회장이 끈끈한 인연을 넘어 사돈관계로 맺어진 만큼 홍 내정자 와 삼성과의 연결은 충분히 예고됐던 일이다.
홍 전 장관의 장녀이자 홍 내정자의 누나인 홍라희 여사가 이 전 회장의 3남인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과 결혼, 두 집안이 결합하게 됐다.
즉, 홍 내정자와 이건 희 회장은 처남매부 지간인 셈이다.
삼성코닝 상무에 이어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한 홍 내정자는 94년 중앙일보 사 장에 취임, 중앙일보 `제2의 창간'에 진력했다.
이처럼 국내 굴지의 언론사주로서 제2의 변신을 시도했던 홍 내정자에게도 시련 은 닥쳤다.
그는 97년 대선을 거치며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당시 `이회창 후보 전략보고서' 문제로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속 해있던 국민신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었다.
나아가 보광그룹 대주주였던 홍 내정자는 99년 10월에는 탈세혐의로 고발 조치 된데 이어 이로 인해 현직 중앙언론 사주로서 74일간 구속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홍 내정자는 같은해 중앙일보 회장으로 취임,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으며 세계신문협회(WAN) 회장, 한국신문협회 회장 등을 맡아 국내외 언론계에서 다시 두 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편 홍 내정자 동생인 홍석규(洪錫珪) 보광 사장은 외무고시 13기 출신으로 대 통령 비서실, 주미대사관, 외무부 북미과에서 근무했던 정통외무 관리 출신이다.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매일경제 2004.12.17]
No.1 경제포털
홍석현씨 내정아이엠뉴스[동영상]
홍석현 내정자 누구인가한겨레(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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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에 알린 인물 1위 박정희
우리 나라 국민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린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KBS가 광복 60주년 신년기획으로 마련한 '광복 60년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2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인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494명(25.1%)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2위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479명(24.4%)의 지지를 얻었다. 생명공학의 선구자인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5위에 올랐다.
3위부터는 스포츠스타들이 대거 순위에 들었다. 181명(9.2%)이 대답한 골프 여왕 박세리는 3위에 올랐고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뤄낸 월드컵 축구팀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는 6위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현대그룹의 정주영 명예회장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마라톤 영웅 손기정이 9위, 월드컵 축구팀을 승리로 이끈 히딩크 감독이 10위였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 1월 1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며 '광복 60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말말말 베스트 10', '지난 60년 간 최고 인기를 구가한 대중문화계 인물 10',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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