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까칠남녀’ 음란방송 강행에
학부모들 방송국 로비 점거 드러눕고 강력 반발
학부모들 “교육방송 준칙 무시하는 EBS, 각성하라”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EBS 사옥 로비를 점거하고 드러누워 항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학연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BS TV 프로그램 ‘까칠남녀’가 성소수자 등 동성애 옹호하는 프로그램 방영을 강행하자 에에 반발한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EBS 사옥 로비를 점거하고 드러누워 항의 농성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EBS와 항의 농성에 참여한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5일 동성애를 반대하는 학부모 10여 명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EBS 사옥 밖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중 오후 1시 40분쯤 로비로 난입해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학부모들은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2부가 방송된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고 EBS 사옥 밖에서 항의집회를 매일 하여 왔으나 집회신고가 되지 않은 사옥 내 로비까지 점거 농성에 들어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에 EBS 교육방송 측은 경찰을 불렀으나 옥신각신 사옥 내 로비에서의 대치 상태는 오후 5시경까지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은 로비를 점거하고 바닥에 드러누워 드센 항의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사진 제공 = 전학연
22개 학부모 및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연합기구인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약칭 전학연)’은 “교육방송 준칙 무시하는 EBS, 각성하라”며 음란방송 ‘까칠남녀’ 폐방 및 공영 교육방송을 타락시킨 책임을 물어 EBS 장해랑 사장과 최혜경 본부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민단체 전학연 관계자는 8일 오전 11시부터 항의집회를 속개하고 이날 오후 2시 EBS 교육방송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한 후 예정된 EBS 담당 국장과의 면담에서 ‘까칠남녀’ 프로 중단에 대한 확답을 못들을 경우, “9일 오전 11시 일산 EBS 사옥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고, 공익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EBS가 정상화를 찾아갈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규탄 집회를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 ⓒ사진 제공 = 전학연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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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8.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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