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 24. 00:11
베트남 여성 절규,
“섹스 강요하는 추한 한국인
욕 알기위해 한국어 배운다"
더 이상 우리는 일본의 기생관광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지금 베트남, 중국 등에서 한국 남성들이 왕성한 매춘 관광을 하고 있으니. 우리는 더 이상 사기치고 도망가는 외국 기업을 욕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중국에서 영세상인을 사기쳐 그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했으니. 우리는 우리땅에서 벌이는 일부 미국인의 우월주의를 비난할 수 없다. 왜냐하면 돈좀 가지고 있다고 중국, 베트남인들을 깔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추한 한국인의 모습에 얼굴을 들 수 없다. KBS가 19일 방송한 ‘추적 60분-한국, 한국인, 한국인의 두얼굴’에서 보여진 추한 한국인의 모습은 충격자체였고 우리 모두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한류의 붐속에서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가 개선되는 한편에선 한류에 찬물을 끼얹은 또 다른 한국인의 추한 얼굴이 있었다. 그 추한 얼굴은 다양한 양태로 나타난다. 필리핀 골프장 샤워실에서 대변보기와 캐디를 골프채로 패기, 베트남에서 동거하다 자식과 부인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오기, 중국의 영세상인 등쳐먹기, 술집 여성에게 옷벗지 않으면 폭력 행사하기, 재떨이로 술먹이기.....
화면속에 펼쳐지는 우리 한국인의 모습은 차마 브라운관을 지켜보는 우리들을 고개들지 못하게 한다.
“씨팔놈아” 아는 한국말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는 베트남과 중국 여성의 입에서 나온 말이 욕이다. 이들은 이 욕을 어디서 배웠느냐는 질문에 술집에 찾아오는 한국 남자들이 늘상 하는 말이다고 했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좋은 한국인의 모습은 실제 한국인에게서 찾을 수 없었다”는 동남아인들의 지적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게 자성해야한다. “다시는 한국인과 거래하지 않는다”는 중국 상인의 장담에 우리의 잘못된 처신을 개선해야한다.
‘추적 60분’의 이날 방송은 추한 한국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만으로 우리의 일그러진 모습과 그에 대한 반성, 그리고 앞으로의 자세를 생각하게 해줬다.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서의 중국인의 말은 우리의 가슴을 서늘케한다.
“10년뒤면 중국의 경제가 한국을 앞선다. 지금 한국인이 중국에서 한대로 한국에서 그대로 하겠다.”
[추한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 KBS'추적 60분']
배국남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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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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