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 1500명, `昌` 지지선언`

박 전대표 승리를 위해 결성된 파랑새단, 이회창 지지

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 일각에서 이회창 후보 지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친박 지지자들이 이회창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

박근혜 지지모임 '파랑새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파랑새단이 오는 25일 2시 남대문 이회창 캠프에서 1천5백명~2천명 내외 대규모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세력들, '창 지지 나서게 된 것'

강동훈 전 박근혜 선대위 조직상황팀장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조직인 파랑새단 인사 1500~2000여명이 25일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랑새단은 이번 지지선언 행사를 통해 정권교체라는 명분 때문에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물꼬가 터져 이회창 후보의 지지가 급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파랑새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 친박의원 출신 강모 보좌관은 이날 참여인사들의 면면과 관련, "현재 참여 인사 중 국회의원은 없고, 당협위원장은 속해있다"며 "파랑새단은 지난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대표의 승리를 위해 결성된 민초들의 조직으로 그동안 보안리에 박 전 대표의 미래를 위해 조직을 강화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연계 안된 개인적 조직일 뿐'

또한 그들은 "최근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 위장취업, 탈세, BBK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더 이상 박근혜 후보와 한나라당이 부도덕한 이명박 후보의 볼모로 잡혀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박 대표 지지 세력들이 먼저 이회창 지지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하여 박근혜 측 이정현 전 대변인은 "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나 아무도 참석한 사람이 없는데도 박근혜측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비쳐지는데 전혀 연관이 없다"며 "박근혜 전 대표와 연계시키면 안 되고, 개인적 조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랑새단'에는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일했던 일부 팀장급 인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6월 박 전 대표의 득표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전국에 5000여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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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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