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없는 숲 속에선 담비가 ‘왕’

 

담비, 농업에 피해 주는 멧돼지․고라니․청설모․말벌의 천적…
생태계 보전 우산종(Umbrella species)으로서 가치도 매우 커
  

 

▲먹고 남은 고라니 사체에 담비가 다시 방문하여 먹는 사진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담비가 남한에서 호랑이, 표범 등 맹수가 자취를 감추자 이를 대신해 최상위 포식자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www.nier.go.kr)은 14일 지난 4년간 원격무선추적, 무인센서카메라, 먹이분석 등을 활용한 담비(멸종위기Ⅱ급, 북한명; 산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담비는 대형동물을 연중 사냥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넓은 행동권을 지닌 우산종(Umbrella species)으로서 생태계 보전에 활용 가치가 큰 동물임이 밝혀졌다. 

또한, 담비는 국립공원 등의 탐방객 관리 정책에도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됐다.

활동의 92.7%가 낮 시간인 6시~19시 사이에 이뤄지며, 이동과 영역표시는 능선부의 오솔길을 이용해 다른 야생동물 보다 등산객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특성을 이용해 보호지역 내의 탐방객과 탐방로의 적정 인원수, 개방 기간 등의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과학원은 이러한 담비의 높은 보호·활용 가치를 유해 야생동물, 생태축, 보호지역 등의 관리 정책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파발신기 부착 담비 앞모습

 

 

※ 우산종

행동권이 큰 동물의 서식지 보전이 공간 내 다른 종들을 함께 보호해 생물다양성이 유지된다는 개념으로서, 미국 옐로우스톤의 불곰, 인도와 러시아의 호랑이 등이 사례

배설물(414점)을 통한 먹이분석 결과, 포유류의 경우 농민과 마찰을 빚는 주요 동물들의 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고라니 등의 대형포유류가 먹이의 8.5%를 차지하며, 이는 담비 1무리(3마리)가 연간 고라니(성체) 또는 멧돼지(새끼) 9마리를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먹이구성

동물성 50.6%(포유류 29.1%, 조류 11.7%, 꿀 6.2%, 곤충 2.4%, 양서·파충류 1.1%), 식물성 49.4%(다래, 버찌, 머루, 감 등 열매)

※ 먹이 빈도는 고라니·노루가 멧돼지의 1.2배로 비슷함

단일 종으로는 잣, 호두, 밤 등 고소득 견과류에 피해를 주는 청설모가 먹이의 5.7%로 가장 많았고, 이는 담비 1무리(3마리)가 연중 75마리의 청설모를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양봉에 피해를 많이 주는 말벌이 전체 먹이의 2.4%를 차지했다.

※ 전체 먹이의 6.2%가 꿀인데, 곤충은 꿀벌의 천적인 말벌만 먹었고, 섭식한 말벌의 50% 이상이 여왕벌이어서 말벌 개체군의 조절자 역할 가능

무선추적결과로는 담비의 행동권이 22.3~59.1㎢로 매우 넓어 생태계의 우산종(Umbrella species)으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기대됐다. 담비는 멧돼지(5.1㎢), 삵(3.7㎢), 오소리(1.2㎢), 너구리(0.8㎢) 등의 행동권에 비해 10~20배가량 컸으며, 어미로부터 독립한 새끼는 40km 이상 멀리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호지역의 설정, 생태축 복원, 생태통로 조성 등에 활용 가치가 크다. 

 

 

“담비가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더니...”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노루새끼를 사냥하는 담비 2마리의 모습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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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3.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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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박사, 전직원 대선 투표 성공에 1억 용돈 지급

 

△투표 확인 인증샷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18대 대통령 선거에 ‘전 직원이 투표하면 1억 원 용돈’을 지급하겠다는 이색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되었던 여행박사. ‘정말 1억 용돈이 지급되었냐’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은 100% 투표 성공! 여행박사 직원 200명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통장으로 입금된 50만원의 용돈으로 어느 때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

여행박사(
www.tourbaksa.co.kr)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이색 공약이 알려지면서 ‘개념 여행사’라고 응원해 주는 분들도 있어서 행여 미션 달성에 실패할까봐 조마조마했다”면서 “총선에는 30만원, 대선에는 50만원 용돈이 지급되다보니 이제 우리 회사에서 선거는 기다려지는 날,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전 직원이 투표를 독려하다보니 색다른 사연도 잇따랐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이윤규 대리는 왕복 26시간이 걸리는 것도 마다않고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투표한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려 투표 바람에 불을 지폈다.

선거 당일이 출산 예정일이던 부산지점 이선영 대리는 “출산 휴가 중이니 제외해 주겠다”는 만류에도 “기어서라도 투표하러 가겠다”며 참가 의사를 확고히 했고, 다행히 예정일 일주일 전에 3.5킬로그램의 아들을 순산하게 되어 산후조리 중 투표장으로 향했다.

즐거운 선거일을 만든 데는 투표 확인용으로 제출해야 하는 인증샷도 한몫했다. 회사 측은 베스트 인증샷에 또 한 번 상금을 내걸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온 가족이 색안경을 끼거나, 해바라기 분장을 하기도 하고, 개그 프로그램 꽃거지 패러디 등의 톡톡 튀는 사진이 선보여 이래저래 여행박사 직원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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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5.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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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기원’ 한 네티즌의 대담한 공약,

화제 만발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524회 로또 1등에 당첨 된다면 쌀20kg을 모두에게 보내드리겠습니다”.

한 네티즌이 대선 시즌에 맞춰 자신만의 공약을 내세워 화제다. 지난 12일,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의 당첨기원방에 ‘6286asj’라는 아이디를 한 네티즌이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제목으로 로또구매용지 사진을 첨부해 글을 올렸다.

그는 “몇 일 사이 아주 특이한 꿈을 연속으로 꿨다”며 “이번 주에 무슨 일인가 일어날 것만 같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조상 꿈, 연예인 꿈, 물 꿈을 겹겹으로 꾸게 됐다”고 말한 그는 “제가 이번 주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제 글에 댓글, 추천을 하신 분들 모두에게 쌀20kg을 보내겠다”고 말해 다른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대담한 공약에 회원들은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양배추악당), “진짜 뭔가 될 것 같아”(parkyj0721), “꼭 당첨 되시길”(로또형), “쌀20kg 미리 감사합니다” 등의 호응을 나타냈고, “그 꿈 제가 살께요”(럭키럭키보이), “내가 삽니다”(sosanghn) 등의 기운을 가로채려는 반응도 보였다.

게시자는 자신의 손금사진도 첨부했다. 보통 로또 1등 당첨자들과 부자들에게서 발견되는 ‘M자 손금’도 확인돼 보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 사이트(
www.lottorich.co.kr)의 당첨기원방은 로또 1등을 소망하는 로또마니아들이 사연을 올려 당첨을 기원하는 게시판으로, 각 사연마다 회원들이 점수제 투표방식으로 추천을 할 수 있으며 베스트게시물에 당선되면 업체에서 제공하는 나눔의 쌀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이곳에는 15일 현재 27만 6천 건이 넘는 글이 올라왔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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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6.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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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대통령 선거, 투표하면 1억원 보너스”


△4
.11 총선 당시 여행박사 직원들의 인증샷 가운데 베스트 3을 뽑아 공개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18대 대선날 전체 직원 200명이 투표하면 모두에게 용돈을 주겠다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인 여행박사의 전직원은 대선을 앞두고 ‘투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체 직원이 투표하면 1인 각 50만원씩, 총 1억원의 용돈을 주겠다고 밝혔다.

여행박사(대표이사 신창연, www.tourbaksa.co.kr)는 올해 4월 11일 총선,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등에서도 이같은 이벤트를 열었다. 이참에 새로운 복지로 자리 잡게 만들겠다고 여행박사 측은 밝혔다. ‘지방의회 선거 5만원, 국회의원 30만원, 대통령 선거 50만원’으로 국가적인 모든 선거에 참여하면 전직원에게 용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심원보 홍보팀장은 “200명 전직원중 1명이라도 투표를 하지 않으면 용돈은 지급되지 않는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1억원을 아낄지 몰라도 그 1명이 본인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직원들이 농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지사에서 근무하는 이윤규(25) 직원은 앙코르와트에서 버스편으로 왕복 26시간에 걸려 수도 프놈펜에 가서 재외국민투표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은 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샷 또는 투표확인증을 제출하는걸로 투표인증을 해야 하며, 200명 전원 성공시에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용돈이 지급된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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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1.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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