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15. 21:20
[괴담]“도벽 고친다” 남매 상습폭행…女兒 숨지자 암매장
“도벽을 고친다”며 남매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딸이 숨지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암매장한 부모와 이웃 주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충주시 이류면 정모(36·무직) 손모씨(29) 부부와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씨(30) 부부 등 7명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12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001년 정씨와 재혼한 손씨는 전처 소생인 아들(12)과 딸(8)이 집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 돈과 물건을 훔치는 일이 잦자 “버릇을 고치겠다”며 남편과 함께 남매를 수시로 때렸으며, 최씨 등 마을 주민들도 손씨의 부탁을 받고 남매를 폭행했다는 것.
또 손씨는 올해 4월 딸이 폭행 후유증으로 숨지자 최씨 등과 함께 시신을 충북 제천시 백운면 다릿재 근처 야산에 묻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손버릇을 고치기 위해 때렸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폭행의 정도와 횟수, 방법 등이 잔인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아들은 현재 할머니가 보호하고 있으며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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