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의 교육 선진화 개혁운동 연합체인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공식 출범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출범식에서 참가한 학부모·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이 출범을 알리는 환호성을 외치며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전국 74개 교육시민단체와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무너진 공교육 바로세우기 개혁운동을 위한 교육 수요자 중심의 전국적 조직망 기반을 구축한 학부모·교육단체의 연합체로 구성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이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단체 고문을 맡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학부모들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바른교육실천운동, 21C 미래교육연합 등 교육운동 시민단체들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기 위해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이하 전학연)’은 무너진 공교육의 현실에서 이제까지 교육운동에 힘써 온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더 이상 교육 당국과 국회, 전교조 교사들에게만 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지금까지 비전문가 집단, 수혜자 입장에서만 치부 받던 시민과 학부모들이 교육수요자 전문가로서 또한 교육주체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공급자 일방의 주입식 교육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자율성 확대와 다양한 창의성 증진을 위한 선진교육으로 향한 개혁을 위해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명제를 실천할 전국적 조직체계를 결성해 개혁운동에 앞장서겠다”며, 공교육 살리기운동을 목표로 한 이 단체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박인숙 국회의원의 개회사


출범식을 주최한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은 개회사에서 ‘공교육 바로세우기’를 위해 앞장서서 이끌어가게 될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의 출범을 개최하여 매우 영광”이라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화’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었으나 사실 국정교과서화를 떠나 역사교육에 대한 사실 왜곡, 편향성 등의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고 공교육의 좌경화와 정치이념 폐해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동안 공교육의 강화, 사교육비의 절감 등 수많은 교육 문제에 대해 교육 공급자 중심과 제도권 내 행정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왔다”고 일방적인 교육공급자 정책의 후진성을 비판한 후, “오늘 이 자리는 바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을 둔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육개혁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학연 출범의 역사적 의의를 부여했다.



△학부모를 대표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기조연설


기조연설에 나선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교육이 가장 큰 동력이었다”며 “세계경제가 대침체에 빠져있는 지금, 한국경제가 침체에서 탈출해 선진 일류국가로 진입하느냐 마느냐는 올바른 교육에 달려있다”고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 전 장관은 "현재의 우리 교육제도는 일본이 명치유신 이후 도입한 중앙정부 중심의 관제교육제도가 한국의 식민지 통치에 그대로 이전되었고 해방 이후에 기본골격이 이어져 온 것”이라며,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체제에 맞추어진 인재 대량배출제도에서 디지털혁명을 맞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강 전 장관은 “1949년에 제정된 교육법부터 교육자치와 대학자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교육자치에는 학부모의 선택이나 재단의 자율이 빠져 있고, 대학자치는 학생선발부터 간섭을 당하고 있다”며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전 장관은 “누가 교육을 바꿀 수 있을까요?” 묻고는 “역사는 행동하는 사람이 만들고 교육은 학부모가 더 걱정한다.”며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의 행동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의 연설


전학연 공동대표인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교육으로 흥한 나라가 교육으로 망해간다”며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더민주, 국민의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특별법’발의하고 안철수 대표는 ‘교육부 폐지’ 등을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환멸을 느낀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교육은 더 이상 고쳐서 될 것이 아니라, 근본을 허물고 다시 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학, 초·중·고 모든 단위학교에 자율을 주고 믿고 맡겨야 한다. 맘껏 학교가 변화할 수 있게 자유를 허용하면 다양한 학교가 출범하고 선택받으려 노력하면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면서 “학교가 부실해 사교육을 찾게 할 것이 아니라 공교육에 경쟁을 도입, 수요자에 만족한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학연 사무총장인 조형곤 21C미래교육연합 대표는 전학연 5대공약인 ▲학생인권조례 폐지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화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확대 ▲적정규모 학교 육성으로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등진 35만 명 학교 밖 학생들에 올바른 교육예산 집행 등 5가지 교육개혁 요구안을 발표했다.



△청년응원문화연대의 축하공연


이날 전학연 출범식은 이행숙 대변인이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희범 준비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박인숙 국회의원의 개회사, 곽병선 상임고문(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축사(김동원 실장 대독), 정종섭, 이혜훈, 전희경 국회의원의 축사, 강만수 상임고문(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육개혁을 위한 기조연설, 이선숙 PLO국제학교 이사장의 학부모대표 스피치 ‘나는 왜 한국교육을 포기했나?’, 이경자 공학연 상임대표의 학부모대표 스피치 ‘대한민국 교육, 허물고 재건축해야 한다!’, 김지연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의 학부모대표 스피치 ‘인권으로 무너진 한국교육’, 이재수 충북교육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의 학부모대표 스피치 ‘학생인권조례, 학부모는 반대한다’, 이어 청년응원문화연대의 축하공연 ‘문을 여세요, 공연’, 그리고 박진규 퇴직 교장의 교육 공급자 대표 스피치 ‘전교조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조형곤 전학연 사무총장(21C미래교육연합 대표)의 전학연 5대 공약인 교육 요구안 발표, 전학연 대외협력위원장인 김흥기 교수(‘대한민국 국민청원 및 주민소환 플랫폼’ 기획자)의 교육개혁을 위한 주권 제대로 행사하기 청원플랫폼 소개 ‘국민청원과 주민소환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정치를 바꿉시다!’, 단체 기념촬영 등의 식순으로 진행하였다. 



△이희범 준비위원장의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곽병선 상임고문(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축사(김동원 실장 대독)


△이선숙 PLO국제학교 이사장의 연설


△김지연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의 연설


△이재수 충북교육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의 연설


△청년응원문화연대의 축하공연 ‘문을 여세요, 공연’


△박진규 퇴직 교장의 연설


△조형곤 전학연 사무총장(21C미래교육연합 대표)의 전학연 5대 공약 발표


△김흥기 교수의 교육개혁을 위한 청원플랫폼 소개 “국민청원과 주민소환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정치를 바꿉시다!”


△6758필-(편집 중)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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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9.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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