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때 한복을 꼭 입어주세요”

... 한복협동조합, 대통령취임준비위에 서명서 전달



-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원혜은이사장이 15일 오전에 제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를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복업계 종사자들과 일반인의 서명지를 전택수 준비위원에게 전달하고있다.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원혜은)은 15일 오전 17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를 방문,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지를 전택수 준비위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원 이사장은 서명지를 전달하고 난후 전 준비위원에게 같이 준비해간 한복 디자인 색상을 보여주면서“이명박 대통령은 블루톤으로,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분홍색 톤으로 두루마기까지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한복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제 17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큰 한복인들은 한복은 전통복식이라는 특성상 리더그룹이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식에 한복을 꼭 입어달라는 염원을 함께 전달하기 위해 한복인들이 하나된 마음을 표현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월말 ‘의전한복자문위원단 위촉제안서’를 박범훈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식제출하고 이 당선인이 취임식에 한복을 입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당선자께서 취임식을 비롯한 공식행사에 한복을 자주 입어주시기를 원하는 바램을 모으는 서명대회를 2월1일 오전11시 조합원 50여명이 한복을 입고 한복전문 시장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종로 5가 광장시장에 있는 한복상가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개최한 바 있다.

원혜은 이사장은 “ 한복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이 당선인께 거는 기대가 크고, 이 당선인이 취임식에 꼭 한복을 입어달라는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서명대회를 열었다" 며 " 젊은분들이 한복을 많이 사랑해줘야 우리민족의 문화와 정신이 이어져 나갈 수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취임식 준비위원회 내부에서 취임식 복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자, 국민 여론을 들어보자고 제안했고 준비위는 홈페이지에 한복과 양복을 입은 이 당선인의 사진을 실은 뒤 네티즌의 의견을 들었다.

네티즌들은 특히 숭례문 화재 이후 한복쪽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복장에 대해 인수위 의원 일부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코리아 세일즈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복을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개진됐다.

하지만 국수주의적 인상을 줄 수 있고 글로벌한 취임식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 당선인은 현재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국민의 여론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바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언론문의처 :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원혜은 이사장 010-4718-6362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홍보담당 김영선 011-9963-8900
강경원 010-5482-1325

출처 :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 :
http://www.hanbokunion.com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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