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4. 12:10
백승목 대기자, hugepine@hanmail.net | ||
소실된 국보 1호 침묵하는 국민 1호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이 불에 탔다. 그런데 하루라도 잡소리를 못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 이건 꿀 먹은 벙어리 행세가 아니라 아예 죽어 나자빠진 개구리모양 입도 뻥긋 안하고 있다. 명색이 대통령이라면 국가원수로서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 할 뿐만 아니라 국가의 계속성을 수호할 책무를 진 행정권의 수반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느 나라 건 대통령보고 밤새워 보초를 서가면서 국보를 지키라고 하는 나라는 없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역사 문화적 ‘정통성’의 상징이자 문화민족의 자랑거리인 국보1호가 하루밤새에 불타 없어진 마당에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노무현 스스로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것이며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이다. 문화재 관리의 총책임자인 유홍준이 국보1호가 불타는 순간 부부동반으로 네델란드에서 호화외유를 즐긴 것까지는 ‘그렇다 치자!’ 그러나, 소방당국과 네 탓 내 탓 하는 모습을 보인데서 국민 눈에는 그 밥에 그 나물이요 그 애비에 그 자식이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금강산에서 ‘흥(?)에 겨워’ 赤旗歌를 불렀다는 유홍준이요, 광화문에 걸린 박정희대통령 친필 현판보기를 원수 같이 한 유홍준이지만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한다.”며 비는 시늉은 하였으며 서울시장 오세훈도 “책임을 痛感한다”는 사과 성명을 발표 했는데 정작 노무현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비록 ‘수도이전에 목을 매고 우리사회의 主流 교체’나 떠벌이던 ‘386의 혁명도구’에 불과 했던 노무현이라지만 명색이 대통령이라면 국보 1호 하나 못 지킨 무능한 1호 국민으로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서둘러 민신수습에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 사고가 난지 닷새가 되도록 청와대 노무현은 사과는커녕 ‘찍 소리’ 한마디도 없다. 사건이 터지면 “우선 튀고 보고 어쩔 수 없이 잡히더라도 아니다 모른다.” 부인부터 하는 3류 변호사 근성 때문인지 “저질러 놓고 모른다고 잡아떼는” 운동권 쓰레기 습성 때문인지 사과 한마디에 너무나도 인색하다. 게다가 열흘만 지나면 제 17대 대통령에 취임할 ‘예비 1호 국민’인 이명박 당선자 입에서 ‘국민성금’으로 복원하자는 말이 튀어 나와 부글부글 끓고 있는 국민들 속을 또 한 번 뒤집어 놨다. 노무현과 이명박이 짜고 하는지는 몰라도 “도대체 당신들 왜 이러시는 거요?” 머리보다 다리가 더 튼튼하단 평을 들은 김영삼도 재임 중 성수대교 붕괴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서해 페리 침몰 사건 등 ‘ 대형사건만 터지면’ 대국민 사과 하나는 제법 잘 했다. 김영삼의 뒤를 이어 대통령질 을 한 대북뇌물사건주범 김대중도 비록 비서실장이나 대변인 ‘입’ 빌려 마음에 없는 ‘대리사과’는 했을망정 대국민 사과에는 인색치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묻거니 새로 짓고 있는 봉화마을 아방궁에 불이 나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나 몰라 라고 했겠느냐? 이명박 당선자에게 묻노니 앞으로 만들겠다는 ‘한반도 운하’가 떠내려가고 문경 새재 터널이 무너져도 ‘국민성금’으로 복구하자 할 것 인가? 입춘은 이미 지났거늘 노무현 대국민 사과를 들으려면 개구리 입도 떨어진다는 경칩(驚蟄)이나 기다려야 할까? 그런데 올해는 경칩이 3월 5일이라서 노무현 퇴임 후 열흘이라 ‘대통령 노무현’의 대국민 사과는 물 건너갔나 보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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